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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15년간 GS그룹 기반 다져온 허창수 회장…외유내강 ‘재계의 신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5년간 GS그룹 기반 다져온 허창수 회장…외유내강 ‘재계의 신사’   허창수 GS ㄴ명예회장이 지난 2019년 대만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대만 혁신 기업인 TM로봇을 방문, 전기 스쿠터를 직접 타보는 모습/제공=GS   소탈한 성품, 외유내강(外柔內剛), 재계의 신사.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을 표현하는 수식어들이다. 허 회장은 GS그룹이 2005년 LG그룹에서 분리된 직후부터 15년간 GS를 이끌었다. 출범 첫해 19조원이었던 GS의 자산 규모는 2019년 67조원으로 확대됐으며, 매출은 23조원에서 62조원으로 성장했다. GS가 재계 8위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에는 허 회장의 리더십이 있었다는 평가다. 1948년생인 허 회장은 故허만정 창업주의 3남인 故허준구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LG그룹 기획조정실 인사과장으로 입사한 이후 LG상사, LG화학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LG전선 회장과 LG건설(현 GS건설) 회장을 역임했다. LG에서 근무하던 시절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뒤에서 묵묵히 일하며 LG의 성장에 기여했다. 허 회장은 부친인 故허준구 명예회장의 외모와 경영스타일을 닮은 것으로 전해졌다. 훤칠한 용모와 함께 매너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재계의 신사’로 불렸다. 대기업 총수지만 소탈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역삼역에 위치한 GS타워로 출근할 때에도 2~3정거장을 남겨두고 미리 내려서 걸어다닌 것으로도 알려졌다. 일명 마사이 워킹 신발도 즐겨신었다. 과거 사장단과 점심 식사를 하러 갈 때에도 걸어서 이동하기도 했으며 눈이 내릴 때에도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우산을 쓰고 걸어간 일화도 있다. 동네에서는 빵을 사들고 산책하는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 허 회장은 골프를 즐겨 치고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행원 없이 골프장에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골프장 내에서도 재벌 총수들은 개별 목욕실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허 회장은 공용 목욕실을 이용할 정도로 소탈하다. 사람과의 결속을 중시하는 허 회장의 경영철학은 배려와 신뢰의 리더십으로 나타났다. 평소 회사 업무 때문에 운동을 못 하는 임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직접 만보기를 사서 선물한 일화는 유명하다. 2017년 GS건설의 인도 설계법인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현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안부를 묻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인에게는 늘 친절하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하다. ‘외유내강 경영자’로도 불리는 이유다. 허 회장은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조깅과 걷기 운동을 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외 출장 시에도 예외는 없다. 허 회장은 평소 많이 걷는 것이 건강 비결이라고 말하곤 한다. 겨울에 국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으로 여의도에 진입하던 중 교통체증으로 늦어지자 마포대교에서 하차해 전경련 회관까지 걸어갔다는 일화도 있다. 허 회장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는 데 관심이 많다. 신문과 잡지를 보며 정보를 얻고 경영과 연관지어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첨단 IT 제품에 관심이 많은 ‘얼리 어답터’이기도 하다.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성향은 경영스타일에서도 드러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혁신’을 강조하곤 했다. GS임원모임과 그룹 공식행사의 연설 주제가 혁신이었던 경우가 80여 차례에 달할 정도다. 허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GS의 출범 이후 에너지·유통·건설 등 3대 핵심 사업군을 집중 육성하면서 기반을 다졌다.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도 단행했다.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하면서도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2009년 (주)쌍용의 지분을 인수했고, 현재 GS글로벌로 탄생했다. GS의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2013년에는 STX에너지를 인수했고, 이는 현재 풍력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GS E&R로 자리매김했다. M&A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꾀한 셈이다. 또한 현장 경영을 진두지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용기를 주는 리더십을 보였다는 평가다. 허 회장은 2011년부터 전경련 회장을 맡으면서 재계의 맏형 역할을 해오고 있다. 허 회장은 그룹 수장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히 GS건설 회장이기도 하다. 일주일 중 4일은 GS건설이나 GS타워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하루는 전경련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허 명예회장은 GS그룹 지주사와 대표이사 회장으로 10년 넘게 안정적으로 GS그룹을 성장시켜왔다”며 “동시대 경영인들처럼 현장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동시에 ‘애자일 경영’ 등 조직문화 및 비즈니스 혁신을 강조해 GS그룹의 경쟁력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asiatoday.co.kr      

2021.02.25 Views 6

[더벨] 신용 등급 상향 축포 쏜 재무라인 면면은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용 등급 상향 축포 쏜 재무라인 면면은  최근 SK매직의 성장세가 매섭다. 202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지난해 SK매직의 곳간지기였던 윤요섭 대표이사의 공이 컸다. 올해부터 재무를 총괄하는 조인호 기획재무실장(CFO)에겐 기쁜일 임과 동시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부담요인이다. SK매직의 안정적인 자금조달과 더불어 기업공개(IPO)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올해 1월 1일자로 SK매직은 신임 CFO에 조인호 기획재무실장을 앉혔다. 윤요섭 전임 CFO가 대표이사로 선임된 데 따른 후임 인사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SK네트웍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11월 SK매직의 기획팀장으로 선임됐고 3년여만에 회사의 재무를 총괄하게 됐다. SK매직은 1985년 설립된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부를 모태로 한다. 이후 가스레인지, 오븐레인지 등의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했다. 2016년 SK그룹에 편입됐다. 동양매직에서 SK매직으로 사명이 바뀌었다. 기존 주방가전 사업에 더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생활 환경가전 렌탈사업으로도 사업을 꾸준히 확장했다. SK매직의 외형 성장세는 가파르다. SK그룹 인수 후 5년만에 2배 이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인수 당시만 해도 469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매년 두자릿수의 성장을 거듭하며 2배 이상 커졌다. 영업이익 역시 317억원에서 2.6배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46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렌탈 누적계정은 200만개를 돌파했다. 이같은 성장 덕에 SK매직은 최근 신용등급 상향 소식을 전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7일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0(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렌탈 계정기반 확대를 통한 사업안정성 강화 △렌탈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세 지속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들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신용등급 상향까지의 공은 종전 CFO인 윤요섭 대표이사의 몫이다. 조 실장은 높아진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유연한 자금 조달 정책을 쓰고 안정적 자금 조달 플랜을 짜야 한다. 실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내달 있을 회사채 발행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SK매직은 오는 3월 8일 15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4월에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이를 차환하고 남은 금액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향상은 SK매직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기대에 부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매직은 SK그룹 편입 후 사업 확장을 위해 차입을 확대하는 전략을 구사하며 기업어음(CP)과 회사채 조달을 적절히 가져갔다. 연결 기준 2016년 1300억원대였던 차입금 규모는 4000억원대까지 커졌다. 그럼에도 SK매직의 현금창출력을 고려했을 때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이다. 외부 리스크는 커졌지만 본업에 대한 평가는 우수하다. 업계에서는 올해와 내년 가전 매출은 현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렌탈 매출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사 매출이 2022년 1조3000억원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률 역시 25%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IPO 적기를 찾는 것도 큰 숙제다. 현재 SK매직은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건을 선정했다. IPO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향후 최적의 시점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021.02.24 Views 7

[스포츠조선] "대기업CEO 절대지지, 女2명-30대 4명" 체육회 64개 종목회장 현미경 분석[SC기획]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기업CEO 절대지지, 女2명-30대 4명" 체육회 64개 종목회장 현미경 분석[SC기획]   이기흥 대한체육회장(IOC위원)이 19일 제41대 체육회장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8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당선되며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 회장과 함께 향후 4년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대한체육회 산하 68개 종목단체 수장도 대부분 결정됐다. 관리단체로 지정된 철인3종과 LH공사 사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아온 근대5종, 한시적 준가맹단체인 카바디, 서핑 등을 제외한 64개 종목 단체 수장이 결정됐다. '한결같은 키다리아저씨' 대기업 CEO 절대 지지 64개 단체 중 37개 단체는 단독후보를 추대했고, 27개 단체는 복수 후보가 나서 투표로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이 무려 47명(73.4%)으로 기존 종목단체장이 3분의2 이상 교체됐다. 재선한 회장은 12명(18.8%). 3연임 이상은 단 5명(7.8%)에 불과하다. 이중 4명은 종목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키다리아저씨' 대기업 CEO들이었다. 체육인들의 지지는 절대적이었다. 소위 '최순실 사건' 이후 대기업의 스포츠계 투자가 눈에 띄게 위축된 가운데 한결같은 진심과 뚝심을 보여준 대기업 수장들의 가치에 대한 인정이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51·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05년 첫 수장에 취임한 후 양궁인들의 절대적 신뢰 속에 5회 연속 회장으로 추대됐다. 사이클 애호가로 이름높은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회장(68·LS그룹 회장) 역시 4연임에 성공했다. 아마추어 스포츠 사랑을 실천해온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61·SK그룹 회장)도 2008년 12월 첫 수장에 오른 후 3연임이다. 대한축구협회 수장 정몽규 회장(59·HDC그룹 회장) 역시 압도적 지지 속에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종목 사유화를 막기 위한 '3연임 불가' 규정도 재정 지원, 국제대회 성적, 국제 스포츠 외교력 등 종목 기여도가 확실한 '회장님'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3연임 이상을 기록한 대기업 CEO 4명 모두 고려대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구자열, 정몽규, 정의선 회장이 고려대 경영학과, 최태원 회장이 고려대 물리학과 출신이다. 1985년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이후 1995년부터 포스코건설이 줄곧 회장사를 맡아온 대한체조협회는 한성희 사장(60)이 단독출마, 재선됐다. 박동기 대한스키협회장(64·롯데월드 고문), 임대기 대한육상연맹회장(65·제일기획 고문), 김은수 대한사격연맹 회장(59·한화 갤러리아 대표)도 모두 회장사 후보로 단독출마해 당선됐다. 또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44·㈜태인 대표)은 외조부 고 구태회 전 대한역도연맹회장(LS전선 명예회장), 부친 이인정 전 대한산악연맹회장(76·3연임)에 이어 3대가 회원종목 단체장직을 이어가는 최초의 기록을 쓰게 됐다.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장(71·IS동서 회장)은 기업인 출신으로 17년만에 당선돼 농구인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 잇단 고배 선거 결과, 체육계 내 정치인, 국회의원 출신 후보들의 인기 하향세는 뚜렷했다. 체육에 대한 진정성보다 체육을 발판 삼으려는 구태의연,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반감과 불신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제41회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기흥 회장에 맞섰던 한나라당 출신 유준상 전 의원(79·4선)은 대한요트협회장 선거에서 낙선하며 연임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전 의원(57·3선)은 대한레슬링협회장 선거에서 조해상 해마로 대표(56)에게 패했다. 김중로 미래통합당 전 의원(71) 역시 대한컬링연맹 회장 선거에서 김용빈 전 카누연맹회장(49)에게 최다득표를 내주며 낙선했다. 레슬링, 컬링 종목 모두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무효를 발표하는 내홍속에 아직 인준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박보환 전 새누리당 의원(65)은 치열한 3파전을 뚫고 대한당구연맹 제2대 회장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여성회장 단 2명뿐, 30대 젊은 회장님은 4명 선거 절차를 진행한 64개 회원단체 회장 당선인 중 여성은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44·대구과학대 부총장)과 허태숙 대한스쿼시협회장(54·㈜청담아시아 대표이사) 등 단 2명뿐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권고한 여성 임원 쿼터 30%에 턱없이 못미치는 수치. 남성 중심적 한국 체육계의 한계는 여전했다. 그러나 박 회장과 허 회장, 모두 구성원들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단독후보, 연임에 성공하며 여성 리더의 능력을 입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64명의 당선자 중 최고령 당선자는 1942년생, '만79세' 정해선 대한게이트볼협회장, 최연소 당선자는 1985년생, '만36세'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이다. 3040 청년 회장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30대는 최연소 오주영 회장을 비롯 유승민(38·탁구), 윤정무(37·복싱), 오준혁(37·주짓수) 회장 등 총 4명(6.3%). 40대는 박지은(44·루지) 김용빈(49·컬링) 이상현(44·하키) 강민주(49·카라데) 김종민(41·킥복싱) 강성민(45·크라쉬) 회장 등 총 6명(9.4%)이다. 역시 5060세대가 64명의 당선인 중 43명(67.2%)으로 절대 다수였다. '1970년생'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1962년생'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50대 수장이 21명(32.8%), '1960년생'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등 60대가 23명(35.9%)으로 가장 많았다. 70대 회장은 10명(15.6%)이다. 70대 '노익장' 회장님은 바둑, 골프, 승마,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씨름 등 시니어 동호인, 팬들이 많은 종목에 집중됐다. 메달리스트, 선수 출신 회장님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월드클래스' 체육인 수장도 2명 배출됐다. 체육계 청년 리더 대표격인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IOC위원(39)이 단독후보로 대한탁구협회장 재선에 성공했고, LA, 서울올림픽 남자유도 헤비급 동메달, 1985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레전드' 조용철 용인대 교수(60)도 대한유도회장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연임에 성공한 오한남 대한민국배구협회장(69)은 대신고-명지대를 거쳐 실업 및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 출신 사업가다. 또 대한럭비협회장에 당선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58)은 일본 나고야 출신 재일동포 3세로 일본에서 학창시절 럭비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신임회장(57·전 경기도수영연맹 회장)과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 신임회장(61·서울아이미성형외과 원장) 역시 학창 시절 전문선수 출신이다. 총리 동생, 치킨 CEO, 강호동 스승… 이색 회장님 이 밖에 정세균 국무총리의 동생인 정희균 전 전북테니스협회장(54)은 테니스 선수출신 주원홍 전 회장, 곽용운 전 회장 등을 제치고 52.9%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당선돼 화제가 됐다. '천하장사' 이만기, 강호동의 '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황경수 상임부회장(74)도 씨름인들의 압도적 지지속에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대한씨름협회장에 당선됐다. '장미란 스승'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선수, 지도자 출신으로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치킨 CEO'의 당선도 화제다. 대한레슬링협회장 선거에서 최다득표한 조해상 해마로 대표는 부어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 선거에 출마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대표이사(70)가 고배를 마셨지만,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66)은 관리단체 해제를 염원하는 빙상인들의 지지 속에 대한빙상연맹 회장에 단독후보로 당선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1.02.23 Views 6

[서울와이어] `과감한 전략가` 김남구 한투지주 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과감한 전략가' 김남구 한투지주 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임명됐다. 18일 서울상의는 금융업계·정보통신(IT)·게임·스타트업의 젊은 기업인이 회장단에 합류한다고 밝히며, 오는 23일 열릴 서울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김 회장을 비롯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부회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서울상의는 명실상부한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주로 대기업 경영자들만 회장·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번처럼 부회장단에 금융계 인사나 IT 유명 기업인이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김 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2남 2녀 가운데 장남으로 1963년 전남 강진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동원산업 평사원으로 사회 첫발을 내디딘 그는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하면서 동원증권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산업 기획실 과장, 동원증권 상무를 거쳐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활동하다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해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1년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9년간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해 3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회장에 올랐다. 한국투자증권 인수 당시 김 회장은 강인한 성격과 추진력으로 진두지휘했다. 이후 밑바닥부터 익혀온 실무 감각과 전문경영인 못지 않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시기에 맞춰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은 빠르게 성장시켰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03년 매출 4808억원에서 2019년 매출 10조원대로 성장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적자 307억원에서 흑자 9417억원으로 돌아섰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으로 증권사 가운데 순이익 1위를 달성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측은 “김남구는 30년 동안 금융업계에서 일하며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투자금융부문을 업계 최고로 성장시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사업 확대와 인재경영, 디지털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중점을 두며 글로벌 금융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혜안과 행동력으로 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를 통한 수익 다각화 노력에 집중했다.   김 회장은 2019년 한국투자증권이 실시한 77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같은해 한국투자캐피탈의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모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회사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수익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인 한국투자부동산신탁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을 통해 리츠사업도 추진한다. 현재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과 사업구조 다각화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것이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2009년 처음으로 공정위원회로부터 자산 5조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지정 당시 5조3510억원의 자산규모는 2017년에는 자산 10조7360억원으로 커졌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한국투자금융그룹 자산은 14조원, 계열사 수는 28개다. 대기업집단 순위에서는 2009년 46위였으나 24위까지 올랐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금융그룹을 글로벌 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자금융회사로 키워내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김 회장은 2014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각 IB 분야에서 아시아 ‘톱10’ 위치를 확보하겠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히며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했다. 이를 근간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들의 안정된 수익구조 다각화와 함께 계열사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 적극적이다. 김 회장은 자신의 꿈과 목표 실현을 위해 인재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는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8년 연속으로 한국투자증권의 대학가 채용설명회는 직접 챙기고 있는 데서 잘 나타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신규채용을 늘리며 ‘불황일수록 호황을 준비한다’는 평소 철학을 실천에 옮겼다. 지난해 채용설명회에서 김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우리는 앞으로 함께 할 동반자를 뽑고 싶다. 금융을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게 하는 꿈을 꾸는 사람이 우리의 동반자 상”이라 밝혔다. 이어 임직원 4000명이 넘는 전체 계열사 행사에서 “여기 낙하산은 나 뿐이다”며 “여러분은 내가 직접 보고 뽑은 사람들이니 자부심을 품어도 된다”는 말을 남겨 사람을 최우선 한다는 그의 생각을 명확히 했다.  

2021.02.22 Views 9

[Business Post] CJ대한통운 주가 뛸 기회, 강신호 네이버 동맹효과 키우나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주가 뛸 기회, 강신호 네이버 동맹효과 키우나 ◆ 강신호, 택배사업에서 네이버와 동맹 기대 높다 CJ대한통운은 차세대 택배사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으로 풀필먼트서비스를 꼽고 있습니다. 풀필먼트서비스는 판매 상품의 입고, 재고관리, 분류, 배송 등 상품이 고객에게 도착하는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풀필먼트서비스가 중요한 이유는 비대면시장이 커지면서 택배사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물류업계에서는 국내 풀필먼트서비스시장이 2020년 1조8800억 원에서 2022년에는 2조3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초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풀필먼트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같은 해 말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됩니다. 지분교환협약을 맺은 것이지요 강신호 대표는 네이버와 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시범적으로 추진하던 풀필먼트사업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물류인프라 공동투자 등의 방법으로 협력을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으로서는 이커머스업계의 강자인 네이버와 한배를 타면서 네이버의 36만개에 이르는 업체를 잠재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입니다. 강신호 대표는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서비스를 빠르게 궤도에 올려야 합니다. 바로 유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쿠팡의 등장 때문인데요. 쿠팡은 CJ대한통운과 네이버의 협력이 발표된 이후 택배사업에 다시 뛰어들었습니다. 쿠팡은 택배사업자 승인을 다시 받음으로써 풀필먼트사업의 일종인 로켓배송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택배회사별 물동량은 CJ대한통운 13억2010만 개, 쿠팡이 5억 개, 롯데글로벌로지스 3억8760만 개, 한진 3억6885만 개 등으로 파악됩니다. ◆ 강신호 리스크 관리,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 강신호 대표는 택배사업을 이끌면서 택배노동자 처우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주가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가 불거진 10월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는 2020년 10월12일 18만8500원을 나타냈으나 CJ대한통운이 과로사에 공식사과를 발표한 10월22일 17만 원까지(-9.81%)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택배노사와 정부가 사회적 합의도 이뤘지만 아직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특히 CJ대한통운의 경우 택배연대노조와 노조법상 주체로 인정할지를 두고 소송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택배연대노조는 택배종사자로 구성된 노조의 존재를 CJ대한통운이 인정하고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궁극적으로 택배단가 인상을 유력한 해결책으로 꼽고 있습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분류인력을 늘리는 데 매년 최소 550억 원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택배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로 단가 인상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최근 단가 인상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체 거래처 8만 개 가운데 500개 고객회사에 보냈습니다.  공문에서 CJ대한통운은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 분담인력 투입등으로 추가적 경영부담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는데요, 물류업계에서는 일부 고객회사를 대상으로 한 단가 인상이 결국 전체 택배비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습니다. 과거 CJ대한통운은 택배단가 인상 등 택배사업과 관련한 업계의 주요 이슈를 먼저 제시하며 주도적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9년 2월 CJ대한통운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단가를 인상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때 시장에서는 물량이 이탈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주가는 2019년 3월6일 18만9500원에서 2019년 10월2일 14만1천 원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증가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주가는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주가는 2019년10월2일 14만1천 원에서 2019년 11월7일 16만3천 원까지 오르게 됩니다. 이번 택배노동자 과로사 이슈를 마주한 강신호 대표도 선제적 택배가격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강신호, 재무부담 줄이기 위한 중국 물류사업 재편 강신호 대표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사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사업을 재편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류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이 CJ로킨의 매각을 포함해 중국사업을 재편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바라보고 있는데요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은 매출비중은 높지만 다른 사업부문에 비해서 수익성은 낮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글로벌사업의 매출비중은 42.65%이지만 영업이익률은 1.56%로 다른 사업들이 3~4%를 이루고 있는 것과 대조적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에 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진행해 온 해외 인수합병으로 당좌비율이 80%대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는 다소 약해져 있습니다. 수익률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강신호 대표는 CJ대한통운의 글로벌사업의 재편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업계와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중국 냉동·냉장 물류 자회사 CJ로킨의 매각을 위해 적격 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 선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숏리스트에는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과 택배사 SF그룹 등 중국계 전략적투자자(SI)3곳,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1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J로킨은 중국 내 48개 거점과 100만㎡(약 30만2500평)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 언급되는 CJ로킨의 가격은 10억 달러(약 1조960억 원) 수준입니다. CJ대한통운은 중국에서 CJ로킨 외에도 CJ스피덱스와 CJ스마트카고 등 다른 물류회사도 운영하고 있는데 사업내용과 대상국가가 각각 다릅니다. CJ로킨은 중국 안에서만 사업을 하고 있는 반면 CJ스피덱스와 CJ스마트카고는 세계를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CJ로킨과 차이가 있습니다. 강신호 대표로서는 중국에서만 사업을 하고 있는 CJ로킨을 매각해 얻은 자금으로 CJ스피덱스나 CJ스마트카고와 같이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공시를 통해 회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CJ로킨 매각 추진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어 3개월 안으로 변동사항이 있으면 공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CJ대한통운 주가 등락 거듭 CJ대한통운 주가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가 이슈화된 이후 18만 원을 넘지 못하고 약 3개월 간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택배노사와 정부가 최근 사회적 합의도 이룬 뒤 가까스로 주가가 18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사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주가는 큰 틀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증가를 향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CJ대한통운 주가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경기를 향한 우려로 코스피가 2020년 기준으로 최저점을 보이던 3월 중순 무렵 11만8천 원대까지 내려갑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물류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고 실제로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153억 원, 영업이익 581억 원을 거두게 됩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수치를 보였습니다. 그 뒤 CJ대한통운 주가는 CJ대한통운이 네이버와 협력한다는 말이 퍼지고 이런 내용을 전면적으로 부인하지는 않는 공시가 나오자 주가는 정점을 찍는 모습을 보입니다. 강신호 대표가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를 해결하고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마련된 비대면 소비시장에서 선전한다면 향후 주가는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CJ제일제당 이어 CJ대한통운 맡는 강신호, 해결사 면모 굳히나 강신호 대표는 소통능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류업계에서는 강신호 대표가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택배사업에서 불거진 노동자 처우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강 대표는 2012년 CJ대한통운 경영혁신추진실장을 맡아 물류업무와 관련한 이해가 깊은 만큼 새로운 혁신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강 대표를 CJ제일제당에서 CJ대한통운으로 옮긴 배경에는 위기관리 능력뿐만 아니라 전문경영인으로서 수익창출 능력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시선도 나옵니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에 몸담은 동안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가정간편식(HMR)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 식품사업 외형을 키워왔습니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오르 뒤에도 비효율적 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성 높이기를 이끌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습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은 2020년 역대 최고 실적을 내기도 했습니다. 강 대표는 1961년 8월3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2002년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CJ그룹에 합류했는데요. 2014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맡아 수익성이 높은 급식과 외식 식자재에 집중해 취임 1년 만에 영업이익이 3배 넘게 늘어나는 등 수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임원인사로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2021.02.17 Views 26

[금융소비자뉴스] 구자열 LS그룹 회장, 무역협회 회장 단독 추대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무역협회 회장 단독 추대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구자열(68)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차기(31대) 회장으로 단독 추대된다. 구 회장이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되면 15년 만에 민간 출신 무협 회장이 나오게 된다. 또 부친인 고 구평회 회장(22~23대)에 이어 부자가 무역협회장을 맡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16일 임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무역협회장 선출 안건을 논의한 끝에 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구 회장도 차기 무역협회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임시 회장단 회의에서 단독 추대를 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면서 "오는 19일 회장단 회의에서 회장 추대 안건을 확정하고, 24일 정기총회에서 선임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LS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정기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하면 김영주 현 회장에 이어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구 회장의 부친인 구평회 회장은 1994년부터 99년까지 22‧23대 무역협회장을 지냈다. 재계에서는 저돌적인 추진력을 평가받는 구 회장이 취임하면 무역협회가 수출기업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며 제 색깔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한 구 회장은 1978년 LG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상사 일본지역본부장, LG투자증권 영업부문 전무, LG전선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03년 LS와 LG의 계열 분리 이후에는 LS전선・엠트론 회장을 거쳐 2013년 LS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2021.02.17 Views 14

[아이뉴스24] [센터장에게 묻는다] 조익재 "금리 오르면 주가 일시적 급락할수도"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센터장에게 묻는다] 조익재 "금리 오르면 주가 일시적 급락할수도"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 '금리 인상'을 꼽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와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못한 상황에서 유동성이 위축되는 신호인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주가가 발작(tantrum)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은 올 하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수가 진정됨에 따라 경기와 기업이익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하이투자증권]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13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증시는 대체적으로 상승장으로 전망한다"면서 "작년에는 각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렸으나 올해는 경기 회복과 함께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져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 예상밴드로 2800~3400포인트를 제시했다. 다만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가 오르기에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 전문위원은 "최근 주가가 저금리와 유동성의 힘으로 크게 오른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금리는 경기에 반응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반영하기 때문에 주요국의 물가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주목해야 할 업종 & 주의해야 할 업종, 그 이유는? 반도체와 IT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종을 추천한다. 이 업종들은 향후 4차산업 확장의 수혜 업종으로 불린다. 반면 바이오와 은행 업종은 주의해야 하다. 바이오 업종의 경우 기업마다 편차가 심한 반면 은행 업종은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증가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부실 우려가 있다. - 올해 주식시장 투자전략과 살펴봐야 할 점들은? 올 상반기는 국내외 금리 상승에 따른 증시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중국이 유동성을 회수하려고는 움직임을 보이자 베트남 등 일부 이머징 마켓의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이유로 주가가 급락할 때는 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한다. 하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수가 진정됨에 따라 경기와 기업이익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지난해 동학 개미 운동이 가장 큰 화두였다. 올해에도 유효할까?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든 것은 저금리가 주된 원인이다. 아울러 유튜브 등을 통해 주식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 것도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투자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개인의 자산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치중된 것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소개 하이투자증권은 '작지만 강한 하우스'를 추구한다. 중소형 하우스로서 대형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데이터와 정교한 모델에 근거한 깊이 있는 보고서를 발간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을 위해 미래 기술 및 관련 유망 종목을 발굴하는 'F.O(Future & Over The Counter)분석팀'을 운영하는 등 리서체센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조익재 전문위원 소개 조익재 전문위원은 업계 경력 28년의 베테랑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우경제연구소(1993~1999), 대우증권(1999), 메리츠증권(1999-2004)을 거쳤다. 그는 2004년(당시 CJ투자증권)부터 2018년까지 15년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투자전략 부문에서 각종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조익재 전문위원은 현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에서 Chief Strategist로 활약하고 있다.  

2021.02.15 Views 15

[팍스넷뉴스] 패스트벤처스 "VC도 스타트업, 혁신 지속해야"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팍스넷뉴스] 패스트벤처스 "VC도 스타트업, 혁신 지속해야"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지난해 초 창업투자회사로 등록을 마친 후 마수걸이 펀드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벤처 투자를 시작한 패스트벤처스는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력 투자처와 단계를 한정하지 않는 경영 철학과 함께 창업가와 상부상조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이 되겠다는 포부에 따른 것이다. 패스트벤처스는 창업 기업이 투자를 유치할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창업가 친화적인' 벤처캐피탈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남구 패스트벤처스 사무실에서 만난 박병열, 강기현 패스트벤처스 파트너(사진)은 모두 기업을 창업해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 박병열 파트너는 헬로네이처를 창업해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에서 투자를 유치한 후 SK플래닛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이 있다. 강기현 파트너 역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세일 정보 앱 MVERSE(엠버스) 창업 멤버로 함께했다. 이후 네이버와 라인에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그는 패스트벤처스에 합류해 올해부터 파트너로 승진했다.   두 파트너는 자신들의 창업 경험을 적극 활용해 피투자 기업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박병열 파트너는 "주목하는 초기 기업들은 단순히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뿐 아니라 본인이 겪는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필요로 한다"며 "창업을 경험한 입장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도움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강기현 파트너 역시 "스스로도 창업해서 성공하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기본적으로 창업하는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을 갖고있다"며 "성공의 방법보다는 '제가 해보니 이렇게는 하면 안됩니다'에 대한 조언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두 파트너는 "패스트벤처스 역시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에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듯 벤처캐피탈도 좋은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소명 의식에 따른 것이다.    스스로를 스타트업이라고 강조한 패스트벤처스는 기존 벤처캐피탈이 하지 않았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데이원'과 '텍스트북'이다.    패스트벤처스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데이원(Day1)'은 매달 주제를 정해 창업팀을 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이점은 데모데이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 파트너는 "데모데이라는 하나의 이벤트가 사람들에게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는 장점은 있지만 데모데이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는 등 주객이 전도된 상황도 있다"며 "우리가 가진 네트워크로 충분히 다른 투자자들을 연결해줄 수 있기 때문에 데모데이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데이원은 이미 콘텐츠, 반려동물(Pet) 등을 주제로 진행됐고 이달에는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창업팀이 모집된다. 강 파트너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좋은 창업팀을 발굴했다"며 "산업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의 '도움주기(Pay it Forward)' 문화를 표방한 텍스트북 역시 패스트벤처스가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움주기란 선배 창업가가 후배 창업가를 위해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패스트벤처스는 텍스트북의 국내 벤처 생태계내 유입을 위해 성공한 다수의 창업가의 이야기를 모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를 비롯해 백승욱 루닛 의장, 최형록 발란 대표,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등 16명의 현직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힘을 모았다.    강 파트너는 "초기 창업팀을 많이 만나다보니 비슷한 지점에서 어려워하고 비슷한 실수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창업가들이 굳이 안해도 되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교육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각각의 프로그램에서 알 수 있듯 패스트벤처스는 액셀러레이터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설립이후 '극초기 기업 투자 및 발굴'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유망 기업에 '첫 투자자'로 참여하고 지속적 후속 투자로 기업의 성장을 함께 한다는 목표다.   박병열 파트너는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굳이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정부 주도로 대규모의 자금이 벤처 투자 업계로 들어오고 있는 만큼 기존의 벤처캐피탈도 더 초기 단계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려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9 Views 34

[조선비즈] 삼성 준법위 조언했던 이한상 교수 "준법위 권한과 책임 강화해야"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비즈] 삼성 준법위 조언했던 이한상 교수 "준법위 권한과 책임 강화해야" "일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거론하는데, 그들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는 첩경(捷徑)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의 권한 강화입니다. 준법위 위원이 관계사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권한과 책임을 가져야 재판부가 낙제점을 준 숙제를 풀 수 있습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수연구실에서 진행한 조선비즈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달 18일 이 부회장이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던 날,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방향성을 담은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선고 일주일 전인 11일 준법위에 위원들의 요청으로 초청 강연에 나서기도 했다. 준법위는 사법부의 제안에 따라 1년 전 조직된 위원회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지난달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수연구실에서 조선비즈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고운호 기자 이 부회장의 실형 선고 이후 삼성그룹의 다음 과제는 이 부회장 사면이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의 14조 취업제한 규정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22년 7월 만기 출소를 하더라도 5년 동안 삼성전자에 재직할 수 없다. 이를 막을 방법으로 이 부회장이 사면된 이후 법무부 심의위원회의 취업 승인을 받는 것이 거론된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사면에 준법위의 활동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옥중에 있는 동안 준법위가 재판부의 지적을 얼마나 해결하는지에 따라 이 부회장의 사면은 물론 삼성의 향후 경영 방향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 부회장도 첫 옥중 메시지에서 "준법위를 계속 지원한다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본연의 역할을 다해 주시라고 간곡하게 부탁한다"며 준법위에 힘을 실어줬다. 이 교수는 "법리적으로는 준법위 활동이 이 부회장의 사면에 영향을 미치면 안 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면서 "준법위가 삼성 지배구조의 ‘레드 팀(약점을 공격해 개선 방안을 찾아내는 역할을 부여받은 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이 교수와의 일문일답. 정준영 부장판사의 판결을 예상했나. "치유적 사법을 근거로 정준영 판사가 준법위 설치를 주문했다. 개인 범죄의 치유적 사법 수단으로 피해대상인 기업의 반성을 주문한 것이 어색했다. 이 사건은 개인이 경영권 세습을 위해 법인의 돈을 횡령해서 뇌물로 제공한 사건이고, 법인은 피해대상이었을 뿐이다. 애초에 다른 맥락의 숙제를 추가로 요구하면서 감형의 기회를 주는 것이 성립하지 않았다. 정준영 판사가 희망 고문을 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 준법위가 이 부회장의 사면에도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을까. "법리적으로 준법위의 활동이 이 부회장의 사면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다만 현실 세계의 요구와 사면 결정권자의 논리는 당위성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아니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준법위 활동의 성과가 사면 요구의 근거로 작용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준법위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 부회장이 4세 승계를 안 하겠다고 선언했으니 이를 구체화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전에 승계와 관련된 모든 불법 요소를 찾아서 재발 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 문제의 핵심은 구조조정본부(구조본)-미래전략실(미전실)-사업지원태스크포스(TF)로 이어졌던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다. 준법위가 제대로 숙제를 하려면 일단 사업지원TF의 기능과 권한, 역할을 투명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후 이사회가 이 조직을 통제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지원TF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업무 조정을 담당하는 그룹 컨트롤타워다. 최순실 뇌물 공여 사건 개입으로 해체된 미전실의 대안체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의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되면서 위법 행위의 온상으로 지목됐다. 사업지원TF의 혁신이 필요한 이유는. "현재 이 부회장과 사업지원TF 사이에는 ‘주인-대리인’ 문제가 있다. 이는 현재 주인인 이 부회장과 대리인인 사업지원TF의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의미와도 같다. 사업지원TF는 삼성 경영권 승계 문제의 머리이자 몸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회장이 대국민 선언대로 경영권 승계를 고집하지 않으면 이들의 존재 이유는 사라진다. 사업지원TF 소속 인사들의 인사·경제적 이익은 기존 체제가 유지돼야 실현되는 것이다. 그러니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유인이 없는 조직이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6층 임원대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등 7개 협약사 최고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계열사별 준법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제공 외부감시기구인 준법위가 삼성지원TF를 들여다볼 권한이 충분할까. "준법위는 현재 삼성그룹 7개 관계사와 자율적 업무협약을 맺은 정도의 권한만 갖고 있다. 준법위 위원들이 법적인 근거를 지니려면 삼성그룹 개별 회사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되고 나서, 각 계열사 이사회 하부조직으로 준법위를 만들어 위원장을 겸임하는 정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단순 자문기구는 힘이 없다. 집행 기능까지 맡아 책임을 져야 실효성이 강화된다. 준법위가 여론을 등에 업고 사업지원TF를 비롯한 기존 체제에 대한 ‘레드 팀’으로 활약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혹시 모를 불법적 경영권 승계 시도를 찾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권한 강화가 현실성이 있을까. "실제 준법위를 비롯해 삼성 그룹 일부에서 나의 제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들었다. 그러나 개별 회사 이사회에서는 현 준법위의 존재도 ‘옥상옥’이라는 생각에 이들의 권한 강화를 꺼린다고 한다. 준법위 위원들 자신도 이해관계 상충 문제로 소극적이다. 사외이사가 되면 삼성을 견제하는 독립적인 역할을 맡지 않고 한편이 된다고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는 사전에 예견 가능한 요소이기 때문에 충분히 방지책을 만들 수 있다. 사외이사로서 주주의 이익 대변과 회사 감시 역할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후자를 택하겠다고 사전에 계약서를 쓰고 면책특권을 받으면 된다." 이 부회장의 역할은 무엇일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지키려면 최종적으로는 기업 지배구조 개편을 목표로 둬야 한다. 이 지점부터는 이 부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기업 지배구조를 SK그룹처럼 지주사와 사업회사 형태로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금융 계열사는 별도로 금융지주사를 만들고 독립하는 방법도 여러 전문가가 추천하고 있다. 이후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 부회장은 지주사 이사회의 의장을, 사업지원TF는 이사회 사무국으로 발전적으로 개편하는 것이 방법이다. 현재와 같이 사업지원TF가 삼성그룹의 주요 사항을 밀실에서 ‘깜깜이’식으로 결정하는 체제가 아니라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투명하게 통제받는 체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이 이러한 체제 개편을 받아들일까. "회사 설립 초기에는 오너가(家)가 경영을 주도하는 방식이 적합할 수 있지만, 안정 단계에선 오히려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사를 관리하는 방식이 효율적일 수 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도 한창 잘나갈 나이인데도 앤디 제시에게 경영을 맡기고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난다고 한다. 현재 이 부회장의 역할도 사업회사 경영보다는 그룹의 성과를 감시하고 굵직한 투자안을 승인하는 역할이 크다. 혹자는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면 인사권을 행할 수 없어 실질 지배력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사회 의장도 충분히 주요 보직의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자신이 가진 명예와 부, 사회적 영향력을 후대에 물려주고 싶은 것은 인간의 당연한 심리라고 봤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또한 사업회사의 경영권 승계보다는 향후 이사회 의장직을 잇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게 이 교수의 생각이다. 투자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사업회사 경영진은 능력과 책임이 먼저 뒷받침돼야 하므로 후대에 세습하는 방식은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반면 이사회 의장직은 기업 문화의 유산을 지키는 수준에서 감독자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로, 오너가가 맡는 것에 투자자들도 상대적으로 관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가 발전하려면 물적 토대인 주식회사 제도가 제대로 기능을 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고루 이익을    공유하는 자본시장 구조 또한 발달한다. 삼성이 세계적인 회사가 돼서 자랑스럽다. 하지만 삼성의 경영 방식이 우리나라 경영의 표준이라는 점에서 그간 경영권 승계과정의 불법적 요소들이 다른 회사에도 악영향을 준 것 같아 안타깝다. 이제라도 삼성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재계의 모범이 돼야 대한민국 자본주의에 미래가 있다고 본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핵심이다."  

2021.02.08 Views 20

[한경잡앤조이]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 KU기술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경잡앤조이]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 KU기술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KU기술창업경진대회 시상식 단체사진. 사진=고려대 고려대는 1월 28일 고려대 CJ식품안전관에서 ‘KU기술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크림슨창업지원단의 주관으로 혁신적인 기술 및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 발굴을 위해 열렸다. 총상금 10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우수 창업 아이템을 가진 3년 미만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학생부와 일반부를 나눠 진행됐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18개 팀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발표평가를 거쳤다.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7개 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상금은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합해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각 1팀씩 150만원, 우수상 각 2팀에 100만원이 지급됐다. 통합대상은 사용자 경험 진단·분석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UX 리서치 기업 ‘디비디랩’ 강지수 대표(고려대 경영학과)가 받았다. 디비디랩은 사용자 피드백 등 정성적 데이터를 맥락 기준으로 해석해 문제점과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서비스로, 정성적 데이터 해석과 활용에 드는 시간을 70% 이상 감소시켰다.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현직자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지수 대표는 “디비디랩은 창업교과목 수강을 비롯해 교내 다양한 루트의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성장해왔다. 향후 크고 작은 모든 기업이 하나의 협업 툴로 디비디랩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알지티 정호정 대표가 ‘다기능 모듈형 서빙로봇 SEROMO’로 수상했다. 일반부문에서는 퀀텀캣 강신현 대표가 ‘상온·상압 환경에서 난분해성 폐수 처리가 가능한 초고성능 환경촉매’로 수상했다.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대체재 ‘배 석세포’를 개발 및 양산하는 ‘루츠랩’ 김명원 대표와 뇌졸중 환자 언어 및 인지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훈련 솔루션 : 스피치똑똑의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에게 학생부 우수상이 돌아갔다. 일반부는 온샘바이오 강문호 대표가 ‘탈모해결을 위한 티타늄 인공모낭을 이용한 모발 임플란트’, 대한민국 스트레스 줄이기 배익렬 대표가 ‘심박동수 및 심전도 파형 기반 진정유도 비트 솔루션, 힐링비트’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은 교내 창업지원 관련 부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3월 중 3년 미만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창업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1.02.08 Views 17

[한국경제]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단어 공부에 충실하고 일상 속에서 함께 하세요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 [대학 생글이 통신] 영어, 단어 공부에 충실하고 일상 속에서 함께 하세요 생글생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 경영학과 19학번인 13기 생글기자 윤건재입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대입을 준비할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어떤 얘기로 찾아뵐까 고민하던 차에, 제가 고등학교 3년 동안 모의고사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따라서 이번 글을 통해 저는 영어 학습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영어 단어 공부는 가장 기본 고등학교 시절 주변에 영어를 어려워했던 친구들을 떠올려보면 대부분 영어 문제집을 통한 공부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 단어장을 하루에 최소 30분, 많게는 3시간까지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단어장을 공부한 방법은 단순했습니다. 손으로 한글 뜻을 가리고 한 챕터의 모든 단어의 뜻을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단어장의 예문들도 항상 읽어보며 어떤 느낌으로 단어가 사용되는지 익혔고, 한 단어에 표시되어 있는 유의어, 반의어도 빠짐없이 암기하여 영어 단어를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단어장을 20회 읽기 가까이 마치고 더 어려운 단어장을 구입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능이나 모의고사 영어 지문에 헷갈리는 단어들이 등장하여 저를 당황시키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길고 어려운 문법 스킬이 적용된 문장이라도 단어들의 배열을 통해 어느 정도 내용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영어에서는 많은 단어가 같은 형태로 동사와 명사의 역할을 동시에 가질 수 있고 맥락에 따라 뜻풀이가 달라질 수 있어 각 영어 문장 속에 활용된 의미를 구별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전치사와 결합하는지에 따라서도 뜻풀이가 달라지므로, 영어 단어 공부를 확실히 하여 중첩된 단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따라서 수능 영어 문제 풀이 공부와 더불어 영어 단어 공부도 균형 있게 실천하신다면 수능 영어 1등급을 향해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 속에 영어와 함께하는 방법 일상 속에서 영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말하기, 듣기, 독해 능력 모두 향상될 수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팝송을 듣는 것입니다. 먼저 자기 취향에 맞는 팝송을 선택하고, 학교 쉬는 시간 혹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들어보며 노래 가사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떤 단어들을 포함하고 있는지 유심히 파악해봅니다. 최선을 다해 스스로 노래 가사를 떠올려보았다면 이를 원래 노래 가사와 직접 비교해보며 포착하지 못한 표현, 단어들을 확인하고 이를 학습하면 됩니다. 이러한 간단한 훈련을 일상 속에서 반복한다면 영어 듣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영어 말하기에 대한 감각도 기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영자 신문을 구독하는 것입니다. 영자 신문에는 과학, 문화, 경제,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어휘가 등장하고 트렌드에 따라 자주 쓰이고 중요도가 높은 단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자신문의 기사들을 온전히 이해해보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시사적인 지식을 높이고 어휘력과 문장해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틴 타임즈’를 고등학교 1, 2학년 동안 구독하였는데, 이를 통해 긴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것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알게 된 배경지식이 수능이나 모의고사 지문 풀이에 활용될 정도로 입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30분씩 영자 신문 읽기를 습관화한다면 효율적으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1.02.08 Views 13

[조선일보] 세계 13위 ‘CEMS MIM 과정’ 한학기 이수 등 세계 최고 수준 교육환경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세계 13위 ‘CEMS MIM 과정’ 한학기 이수 등 세계 최고 수준 교육환경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6가지 다채로운 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경영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취지에 걸맞게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교육환경 또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배종석)은 지원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서 6개 맞춤형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 MBA로는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CEMS Global Alliance’의 국내 유일 정회원으로서 운영하는 Global MIM이 있다. 그리고 고려대 학위를 기본으로 해외 유수 대학의 복수 학위를 취득하거나 교환학생으로 다녀올 수 있는 Global MBA, 중국 푸단대(Fudan University) 및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복수 학위 과정 S³ Asia MBA가 있다. 야간 MBA에는 국내 최초·최강의 직장인 대상 Korea MBA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9년 연속 국내 1위·세계 19위에 랭크 된 고급 관리자 대상 Executive MBA, 그리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Finance MBA 과정이 있다. 이 과정들은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이 자랑하는 각 분야 최고의 MBA 프로그램이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글로벌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웅장하고도 세련된 LG-POSCO 경영관과 최첨단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된 현대자동차경영관은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Global MIM과 Global MBA 과정에는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용 강의실을 마련, 주임교수와 전임 프로그램 매니저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세부 과정이 있는 Global MBA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Global MBA는 1년 주간 과정의 집중 프로그램이다. 세부 트랙별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고려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하고 동시에 해외 경영대학이 수여하는 복수학위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우수 인재들과 공부할 수 있는 Global MBA는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고려대 Global MBA는 학생들 필요에 따라 과정 내 프로그램을 ▲KUBS Global MBA Track ▲Student Exchange Track ▲Dual Degree Track 등 3개로 나눠 운영한다. Global MBA 단일 학위만 취득할 경우 1년 안에 커리큘럼을 이수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서는 한 학기 동안 해외 명문 비즈니스 스쿨에서 추가로 공부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Global MBA 프로그램 이수를 기본으로, 독일 유러피안 비즈니스 스쿨(European Business School, EBS) 또는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ESCP Europe)에서 복수학위(Dual Degree)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CEMS’ 협정 대학에서 한 학기 이수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15년 전 세계 33개국에서 각국 최고 경영대학 한 곳씩을 선정해 결성한 글로벌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인 ‘셈즈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 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 이하 CEMS)’의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고려대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CEMS에 가입하면서 국제경영학석사 제도를 도입, 1년 주간 과정인 Global Master in Management(이하 Global MIM)도 운영하고 있다. Global MIM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영·경제 관련 분야 학사과정 수업을 이수하고, TOEFL iBT 100점 이상 또는 영어권 학사학위 취득 등으로 영어 구사 능력을 입증해야 하며, 직장 경력이 2년 미만이어야 한다. CEMS 각국 회원 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기업들은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CEMS MIM 증명서를 취득하기 위해 8주 동안 해외 인턴십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Global MIM은 기존 이론 중심의 경영학 전문석사과정을 실무 융합형 교육으로 확대했다. Global MIM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경영학 강의와 CEMS 협정 대학 간 문화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고려대에서 첫 학기를 이수한 후 CEMS 33개 협정 대학 중 한 곳에서 마지막 학기를 이수해야 한다. 1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고려대 전문경영학석사 Global MIM 학위와 CEMS MIM(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 증명서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CEMS MIM 과정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발표 ’2020 Master in Management’ 랭킹에서 세계 13위에 오른 세계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Global MIM의 학생들은 다국적 경영자들 강연과 기업 방문 그리고 특성화 수업을 통해 다양한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CEMS MIM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70여 개 CEMS 협력사 혹은 글로벌 기업에서 8주간 인턴십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해볼 수 있다. CEMS Club Seoul은 고려대 CEMS 학생회로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국내 문화체험 행사를 주최하거나 전 세계 협정 대학 학생회를 이끌어 CEMS와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1학년도 후기 Global MIM·Global MBA 주간 과정 신입생 모집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2021학년도 후기 Global MIM/Global MBA 주간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Global MIM은 총 2회, Global MBA는 총 3회 모집을 진행한다. Global MIM과 Global MBA가 함께 진행하는 1라운드 모집 인터넷 접수는 2월 5일(금) 오후 5시까지이다.  

2021.01.25 Views 68

[동아일보] 글로벌 기업 이끌 차세대 리더 맞춤형 교육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글로벌 기업 이끌 차세대 리더 맞춤형 교육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배종석)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주야간 6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 MBA로는 세계 명문 비즈니스스쿨 연합인 CEMS의 국내 유일 정회원으로서 운영하는 Global MIM(Global Master in International Management)과 고려대 학위를 기본으로 해외 유수 대학의 학위 취득이나 교환학생 과정의 Global MBA 그리고 중국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 학위 과정 S³ Asia MBA가 있다. 야간 MBA는 국내 최초 직장인 대상의 Korea MBA, 고급관리자 대상으로서 세계적 경제지인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9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19위에 오른 Executive MBA, 그리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Finance MBA 과정이 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21학년도 후기 Global MIM, Global MBA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Global MIM은 2회, Global MBA는 3회 입시를 진행한다. Global MIM과 Global MBA 과정 공동 1차 온라인 원서 접수는 18일부터 2월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우편 접수는 2월 5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2월 12일 오후 3시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 면접은 20일에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3월 5일 오후 3시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역시 Global MIM, Global MBA 공동으로 모집하는 2차 일정과 Global MBA만 진행하는 3차 모집 일정은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입시 지원 및 과정에 대해 경영전문대학원 행정실로 문의할 수 있다.     Global MIM, CEMS 협정 학교서 한 학기 이수 2015년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세계 33개국에서 한 학교씩 선발된 최고 경영대로 결성된 CEMS 글로벌 얼라이언스(Global Alliance in Management Education·1988년 결성)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CEMS 가입과 동시에 국제경영학 석사 과정을 도입해 주간 MBA 1년 과정인 Global MIM을 운영하고 있다. Global MIM 등록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경영 및 경제 관련 분야 학사과정 수업을 이수해야 한다. 또 TOEFL iBT 100점 이상 또는 영어권 대학 학사학위 취득 같은 영어 구사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직장 경력은 2년 미만이어야 한다. Global MIM은 기존 이론 중심에서 실무 융합형 교육으로 확대했다.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경영 수업은 물론 CEMS 협정 학교 간의 문화적 교류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고려대에서 첫 학기를 이수한 후 CEMS 33개 협정 학교 중 한 곳에서 마지막 학기를 이수해야 한다. 1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경우 Global MIM 학위와 CEMS MIM 증명서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CEMS MIM 과정은 파이낸셜타임스 발표 ‘2020 Master in Management’ 랭킹 세계 13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 수준의 MIM 프로그램이다. CEMS 회원 학교는 산학협력 관계를 맺은 70여 개 기업의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8주 동안 해외 인턴십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을 방문해 강연을 듣고 실무 특성화 수업을 통해 다양한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CEMS 클럽 서울(Club Seoul)이라는 학생회 조직을 통해 학생들끼리의 자치 및 소통,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대 CEMS 학생회인 클럽 서울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네트워킹을 쌓으며 미래의 시너지 효과를 차차 쌓아나갈 수 있도록 했다. 클럽 서울은 국내 문화체험 행사를 주최하고 전 세계 CEMS 협정 학교 학생회와 교류를 통해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물론 CEMS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Global MBA, 글로벌 인재 양성 과정 글로벌 경영 흐름에 발맞춰 기업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Global MBA는 주간 1년 과정의 집중 프로그램이다. 세부 트랙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고려대 MBA 학위를 취득하고 동시에 해외 경영대학 학위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인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Global MBA는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된다. 고려대 Global MBA는 KUBS(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 교환학생(Student Exchange), 복수학위(Dual Degree) 등 3개 트랙으로 운영한다. 1년 과정인 KUBS Global MBA 트랙은 단일 학위 취득 과정으로 6개 모듈에서 총 45학점을 이수하면 MBA 학위를 얻어 바로 현업에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환학생 트랙에 등록한 학생은 1년 동안 KUBS Global MBA 과정을 수료한 뒤 추가로 한 학기 동안 전 세계 100여 개 교환 협정 대학 가운데 한 곳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2년 과정의 복수 학위 트랙에 등록한 학생은 첫 1년은 KUBS Global MBA 과정을 수료한 다음 추가로 1년 동안 프랑스 파리 ESCP 유럽 경영대학원(ESCP 유럽) 또는 독일 유러피안 비즈니스스쿨(European Business School·EBS 경영대학)에서 필수과목 등을 이수하게 된다. 2년간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KUBS Global MBA 학위와 함께 ESCP 유럽의 MIM이나 EBS 경영대학의 Master Science in Management(MS) 학위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파이낸셜타임스 세계 경영대학원 랭킹에서 ESCP 유럽의 MIM 과정은 세계 6위에 올랐다. EBS 경영대학 MS 과정은 2016년 파이낸셜타임스 랭킹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재 위한 맞춤형 교육환경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학생들이 글로벌 기업 경쟁의 현장에서 웅비의 꿈을 펼치는 데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세계 일류 수준의 교육환경과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교육 공간은 학생 및 교수진이 배우고 가르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힘썼다.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LG-POSCO경영관, 현대적인 디자인과 첨단 친환경 공법으로 지은 현대자동차경영관이 그렇다. Global MIM과 Global MBA의 과정은 학생들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용 강의실을 제공한다. 각 주임교수와 전임 프로그램 매니저가 학생들과 소통하며 최상의 교육 서비스를 펼친다.  

2021.01.25 Views 61

[데이터뉴스] LS그룹은 고려대와 연세대...CEO 9명 중 5명 `고연`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데이터뉴스] LS그룹은 고려대와 연세대...CEO 9명 중 5명 '고연' LS그룹은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 CEO가 주류다. 상장사 CEO 9명 중 3명은 고려대, 2명은 연세대를 나왔다. 오너일가인 구자용, 구자균 대표가 대표적인 고려대 출신이다.   19일 데이터뉴스가 LS그룹 7개 상장계열사 CEO의 출신 대학(학부 기준)을 분석한 결과, 9명 모두 서울 소재 대학을 졸업했으며, 이 가운데 고려대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LS그룹 오너 2세 삼형제는 모두 고려대 동문이다. 구자열 회장이 경영학과를 나왔고, 둘째 구자용 E1 대표와 셋째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가 각각 무역학과 법학을 전공했다. 남기원 LS일렉트릭 대표도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이광우 ㈜LS 대표와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연세대 동문이다. 각각 영어영문학과, 기계공학과 출신이다.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는 서울대에서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는 성균관대(영어영문학), 문성준 LS네트웍스 대표는 서강대(경영학)를 졸업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는 국민대 국제경영학과 출신이다.   학과별로는 경영학과 출신이 가장 많았다. 남기원 LS일렉트릭 대표, 문성준 LS네트웍스 대표,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가 경영학 전공자다.   이어 영어영문학과 출신이 2명으로 나타났다. 이광우 LS 대표와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이밖에 법학, 무역학, 서양사학, 기계공학이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2021.01.19 Views 70

[비즈니스포스트] [Who Is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디.  [비즈니스포스트] [Who Is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 생애 김남구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총수로서 그룹을 이끌면서 글로벌 투자금융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63년 10월10일 전남 강진군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수산회사인 동원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하면서 동원증권 대리로 입사했다. 동원산업 기획실 과장을 거쳐 동원증권 상무로 승진했다.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활동하다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해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부회장을 오랜 기간 재임한 뒤 회장에 올랐다. 젊은 시절 직접 원양어선을 탈 정도로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이며 추진력이 돋보인다. 밑바닥부터 실무를 익혀왔고 전문경영인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오너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한국투자파트너스 인사 단행 김남구는 2020년 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를 교체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0년 12월 계열사별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이석로 한국투자신탁운용 부사장이 내정됐다. 기존 이채원 전 대표이사는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석로 신임 대표는 1988년 옛 동원증권에 입사한 뒤 약 30년 동안 한국투자금융그룹에서 일해왔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 상무,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본부장 전무,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을 역임하며 합병 등 중요한 임무를 맡아왔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로는 황만순 최고운용총괄(CIO)이 내정됐다. 기존 백여현 전 대표이사는 12년 만에 자리에서 내려왔다. 황만순 신임 대표는 약사에서 바이오투자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2001년 한국바이오기술투자를 거쳐 2009년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한 뒤 바이오기업 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사모펀드(PEF), 한국투자 Re-Up펀드 등을 운용해왔다. △카카오뱅크와 연결고리 강화 지속 김남구는 카카오뱅크 유장증자에 참여하면서 카카오뱅크와 맺고 있는 관계를 꾸준히 다지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0년 12월3일 카카오뱅크 주식 104만8979주를 246억5100만 원에 취득했다. 지분율은 4.67%가 됐다. 계열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도 카카오뱅크 주식 608만4081주를 추가 취득하면서 지분율은 27.1%로 높아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카카오뱅크 지분은 최대주주인 카카오(31.78%)보다 0.01% 낮다. 2020년 3월 열린 카카오뱅크 주주총회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내세운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가 카카오뱅크 사내이사 겸 부대표로 선임됐다. 이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출신인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가 2020년 1월 사임함에 따라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조치였다. 이용우 전 대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 사이 가교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카카오뱅크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용우 전 대표, 김주원 카카오 부회장에 이어 김광옥 부대표까지 3명의 주요 인재를 잇달아 카카오로 보내면서 여전히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주주총회 권한을 늘려 경영 견제권도 강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사회가 대표이사의 선임 및 해임을 의결하도록 한 내부규범을 개정해 대표이사 선임과 해임안건 의결권을 주주총회에 넘겼다. 이에 앞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8년 말까지 카카오뱅크 지분 58%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지만 카카오에 지분을 넘기면서 2대주주로 내려왔다.   ▲ 한국투자금융지주 실적 그래프. △코로나19로 2020년 실적 아쉬움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0년 코로나19로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479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어났다. 하지만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은 517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줄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2020년 1분기에 순손실 1338억 원을 낸 데 영향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이후 증시 회복 및 거래대금 급증 등에 힘입어 손실을 빠르게 회복했지만 2019년 실적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도 같은 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 29.9% 감소하면서 부진했다. 반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등은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2019년보다 늘었다. 앞서 2019년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였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471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64.2% 늘어난 수치였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불확실한 글로벌 증시 상황 속에서 투자금융(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 수익이 확대돼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7098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42.2% 늘어난 사상 최고 실적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채용설명회 실시 김남구는 2003년부터 18년 연속 한국투자증권의 대학가 채용설명회를 직접 챙겼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10월 유뷰트 채널을 통해 온라인 채용설명회 '토크 온 라이브'를 개최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김남구가 강연을 한 뒤 온라인 댓글 등을 통해 접수된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현장참여를 신청한 학생 1068명 가운데 각 학교를 대표하는 16명이 현장에 직접 참여했고 2천여 명의 학생은 온라인 방송을 통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에도 최고경영자와 학생들의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김남구는 2020년 12월에 진행된 신입사원 공채 최종면접에도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했다. △11년 만에 자사주 매입 나서 김남구는 2020년 3월 한국투자금융지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공시 자료를 보면 김남구는 2020년 3월23일부터 이틀 동안 자사주 26만여 주를 85억7985만 원에 매입했다. 김남구의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율은 20.23%에서 20.70%로 높아졌다. 김남구가 한국투자금융지주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이후 11년3개월 만이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주가가 코로나19로 급락하자 주가부양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증시가 일정 수준 회복됨에 따라 김남구는 2020년 말 기준으로 100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으로 승진 김남구가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금융지주는 2020년 3월2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김남구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는 2011년 부회장으로 선임된 뒤 9년 만의 승진이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남구는 30년 동안 금융업계에서 일하며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투자금융부문을 업계 최고로 성장시켰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사업 확대와 인재경영, 디지털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중점을 두며 글로벌 금융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사업 흥행 지속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단기 금융업' 인가를 따낸 뒤 발행어음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단기 금융업은 발행어음의 매매와 중개 등을 하는 업무를 말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IB)가 만기 1년 이내로 자체 신용에 따라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단기 금융업은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의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의 2020년 4월 말 기준 발행어음 잔액은 8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말 기준 발행어음 잔액인 6조7천억 원에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잔액은 4조4829억 원, KB증권은 3조3750억 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금융당국이 미래에셋대우의 단기금융업 인가 심사를 재개했고 하나금융투자 등도 관심을 보이면서 발행어음사업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11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과 함께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유일하게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 김남구는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뒤 "수익성을 갖춘 초대형 투자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 통한 수익 다각화 노력  김남구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캐피탈 등 자회사 지원에 나서면서 수익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9년 말 한국투자캐피탈의 유상증자에 500억 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했다. 2019년 11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실시한 77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부동산신탁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을 통해 리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들을 고루 키우면서 성장세를 이어와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구조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8천억 원가량을 거두면서 증권사 가운데 1위를 지켰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벤처캐피털회사 가운데 꾸준히 1등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3092억 원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2위인 KB인베스트먼트와 400억 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글로벌사업 실적 개선  김남구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해외법인을 통한 수익 다각화에도 힘을 내고 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를 보면 한국투자금융지주의 2019년 해외법인 매출은 471억 원으로 2018년보다 25.6% 늘었다. 해외법인 매출은 2017년 424억 원에서 2018년 375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2019년에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김남구는 홍콩을 중심으로 두고 아시아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투자사업을 벌일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홍콩 자회사에 4억 달러(약 4556억 원)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홍콩 법인의 자기자본은 1천만 달러(약 112억 원)에서 대폭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홍콩법인은 한국투자증권의 해외 현지법인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됐다. 홍콩법인은 ‘해외 트레이딩센터’를 구축하고 회사 고유 계정으로 채권, 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이후 점차적으로 해외 대체투자상품 등 투자금융(IB)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남구는 2018년 하반기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어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주요 무대로 아시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20년 10월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온라인 채용설명회 ‘토크 온 라이브’에서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설립 김남구는 부동산신탁회사를 설립해 수익 다각화에 힘을 더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2019년 10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부동산신탁시장에 참여할 채비를 마쳤다. 부동산신탁은 부동산 소유자로부터 신탁사가 권리를 위탁받아 그 부동산의 관리와 처분, 개발을 맡고 대신 수수료를 받는 사업을 말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혁신 부동산신탁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리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2020년 12월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예비인가 승인을 받으면서 리츠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본인가는 2021년 초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츠 본인가를 받으면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오피스빌딩과 함께 물류 등 상업용 부동산분야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 인사 단행 김남구는 2018년 연말인사에서 정일문 사장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을 10년 넘게 이끌었던 유상호 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일문 사장은 오랜 기간 투자금융(IB)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꼽히는 만큼 한국투자증권이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하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김남구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설립된 지 처음으로 ‘2인 부회장’체제를 열고 지주사에 힘을 실어 계열사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강화했다.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사장이 2018년 연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오너 2세’인 김남구와 함께 지주사 경영을 맡게 됐다.  △우리은행 과점주주 참여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9년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보유하고 있던 우리은행 지분 4%를 우리금융지주 지분과 일대일로 교환했다.  2020년 9월 말 기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은 5% 미만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6년 우리은행의 지분 4%를 인수하며 과점주주로 참여했다.  정부는 우리은행을 민영화하기 위해 경영권 매각 등을 추진했지만 실패하면서 2015년 7월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 뒤 2016년 11월에 7개 금융사에 과점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4%의 지분율을 낙찰받았다. 금융권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우리은행 지분을 추가로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김남구는 2017년 9월 서울대학교 채용설명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우리은행의 잔여지분을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대기업집단 지정 한국투자금융그룹은 2009년 처음으로 공정위원회로부터 자산 5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첫 지정 당시 5조3510억 원의 자산규모는 2013년 6조1290억 원까지 커졌다. 그러나 대기업집단 기준이 10조 원으로 상향되면서 2014년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2016년 자산 5조 원 이상의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이 신설되면서 자산 8조3310억 원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지정됐고 2017년 자산 10조7360억 원으로 다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됐다. 2020년 5월 기준으로 한국투자금융그룹 자산은 14조 원, 계열사 수는 28개다. 대기업집단 순위에서는 2009년 46위였으나 24위까지 올랐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독립과 성장 김남구는 2004년 동원금융지주를 맡아 동원그룹으로부터 독립했다. 동원그룹은 동생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물려받았다. 그 뒤 자회사였던 동원증권보다 덩치가 컸던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인수에 성공한 뒤 합병하는 과정에서 동원금융지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통합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베트남펀드를 내놓은 데 이어 유전펀드와 철강펀드 등 새 상품을 내놓고 자기자본 투자와 부동산금융, 기업공개 등 투자금융사업을 확대하며 투자 전문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새 성장모델을 찾아내 키워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자본시장통합법은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선물업, 종금업, 신탁업 등 5개 업종의 겸영을 허용하는 제도다. 5개 업종을 하나의 업종으로 통합해 미국의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같은 투자금융(IB)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 다른 증권사보다 한발 앞서 준비했던 만큼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된 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은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으로 증권사 가운데 순이익 1위를 달성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03년 매출 4808억 원에서 2019년 매출 10조 원대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도 적자 307억 원에서 흑자 9417억 원으로 돌아섰다.  ◆ 비전과 과제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9월10일 서울대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남구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을 글로벌 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투자금융회사로 키워내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가장 큰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코로나19로 2020년 1분기에 순손실 1천억 원 넘게 내면서 우려가 나왔지만 이후 증시 회복 및 거래대금 급증으로 빠르게 손실을 만회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적자 영향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2020년 실적이 2019년보다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2021년에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힘을 내야 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을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가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캐피탈,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계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도 적극 나서야 한다. 국내 발행어음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우위를 유지하는 데도 힘을 보태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과 함께 2017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단기 금융업 인가를 받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발행어음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2018년 NH투자증권, 2019년 KB증권이 추가로 단기 금융업 인가를 받았다.  미래에셋대우도 2020년에 단기 금융업 인가 심사가 재개됐고 하나금융투자 등 다른 대형증권사들도 발행어음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뢰 회복에도 힘써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라임 펀드, 디스커버리 펀드, 젠투 펀드, 팝펀딩 펀드, 옵티머스 펀드 등 사모펀드 환매가 중단되면서 연달아 악재가 터졌다.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90% 선지급 보상을 결정하면서 적극 대응에 나섰지만 나머지 펀드 투자자들 보상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다. ◆ 평가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7년 9월7일 서울대학교에서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을 이끌어왔고 '전문경영인보다 더 전문경영인다운' 오너 최고경영자(CEO)로 불린다. 1991년 동원증권 명동 코스모스지점 대리로 입사해 금융업에 첫 발을 디뎠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한번 내린 결정은 진중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전략가이면서 과감한 결단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다. 2004년 7월 한국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때 그가 직접 인수금액을 써내 12억 원의 근소한 차이로 최고 금액을 써냈다. KDB대우증권 인수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김남구의 인수합병 행보는 아버지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공격적 인수합병 행보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한 뒤 강성이던 노조와 타협을 이뤄내 아버지 김재철 회장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2005년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에 오른 뒤부터 2020년 3월까지 부회장 자리를 유지했다.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아버지 김재철 회장을 넘지 않겠다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경영인이지만 ‘오너 같지 않은 오너’로 정평이 나있다. 젊은 시절 밑바닥부터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실력과 겸손함을 키웠다고 한다. 뱃사람으로서 강인함과 도전정신을 배웠다. 대학교 4학년이던 1986년 겨울에 미국 알래스카행 명태잡이 원양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했는데 밑바닥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야 한다는 김재철 회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2016년 대학생인 장남 김동윤씨를 여름 방학 때 창원 소재 식품가공공장에 내려보내기도 했다. 주말에 일이 없다고 올라오자 현지 공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본 뒤 "일 있다더라"며 다시 돌려보냈다고 한다. 김동윤씨는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평사원으로 입사했는데 김남구가 신입 공채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3분기 현재 김남구 자녀들의 한국투자금융그룹 내 지분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절약정신이 투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구형 에쿠스를 타고 다녔다. 임원들보다 더 오래된 차였는데 작고한 모친이 타던 차였다.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는 뚝심 있는 스타일이다. 키가 커서 별명도 ‘곰’이다. “Why Not?(왜 안 되죠?)”라는 말을 평소 입버릇처럼 사용한다고 한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기업문화를 'Why not'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메시지가 너무 많이 들어와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재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채용에서부터 양성까지 직접 챙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력을 채용할 때 직접 면접을 본다. 임직원 4천 명이 넘는 전체 계열사 행사에서 "여기 낙하산은 나 뿐이다"며 "여러분들은 내가 직접 보고 뽑은 사람들이니 자부심을 품어도 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평소 외부행사에 잘 참석하지 않지만 인재를 중요하게 여겨 2003년부터 2020년까지 18년 연속으로 한국투자증권의 대학가 채용설명회는 직접 챙기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 인력을 줄일 때 오히려 신규채용을 늘리기도 했다. ‘불황일수록 호황을 준비한다’는 평소 철학에 따른 결정이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후임자 없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9개월 만에 당시 동원증권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김석진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뉴욕까지 찾아가 스카우트에 나서기도 했다. 김석진 전무는 금융감독원 경영지도팀장과 뉴욕사무소 팀장 등으로 근무했다. 일단 기용한 사람은 끝까지 신뢰하는 ‘용인무의’ 리더십을 펼치고 있다. 평소 인사원칙으로 ‘실적에 기반한 평가와 인사’를 내세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사장으로서 11년 연임에 성공한 배경에도 이런 원칙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른바 ‘낙하산인사’를 채용한다는 지적도 받는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에서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를 감사로 영입한 것을 두고 신사업 '방패막이' 역할을 맡긴 것이라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공부하는 CEO, 책 읽는 CEO로도 유명하다. 수행원 없이 가방에 무거운 자료집을 든 채 세계 석학들의 강연을 찾아다니며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평균 10여 권의 책을 읽을 만큼 독서광이기도 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 임원들에게도 매달 책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도록 한다. 이는 한국투자금융지주만의 오랜 문화이자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독서습관은 아버지 김재철 회장의 남다른 독서교육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김재철 회장은 두 아들이 어릴 적부터 1주일에 적어도 한 권의 책을 읽고 A4 4~5장 분량의 독후감을 쓰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농구 마니아로 농구동호회 ‘페가수스’ 회원으로 활동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이끄는 양대 산맥으로 꼽히기도 한다. 두 사람은 고려대 경영학과 5년 선후배 사이인데 한국투자증권의 전신인 옛 동원증권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도 있다. 김남구와 박현주 모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밑에서 경영을 익혔는데 1997년 박현주 회장이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과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미래에셋을 창업하면서 라이벌 관계가 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미래에셋금융지주는 증권이 중심인 금융그룹이다. 각각 금융투자업과 자산운용업계를 이끌어가고 있고 강한 오너십이 발휘되는 몇 안 되는 대형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 동문이다. 이재용 부회장과 김남구는 각각 1995년과 1991년 일본 게이오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비슷한 시기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 인연으로 현재까지도 교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2년 9월10일 모교인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염재호 행정대외부총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원금 90% 선지급 결정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7월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의 70%를 아무런 조건없이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보상대상인 '옵티머스 헤르메스 펀드'는 167억 원, '옵티머스 가우스 펀드'는 120억 원으로 모두 287억 원 규모다. 2020년 9월에는 원금 20%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에서 옵티머스펀드에 가입한 고객은 원금의 90%를 선지급받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번 결정은 선보상이 아닌 선지급이다. 선지급은 원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것으로 금감원의 분쟁조정이나 소송 등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결정된다. 반면 선보상은 투자금 일부를 돌려주는 것으로 투자자가 선보상을 받아들이면 '사적 화해'가 성립되고 소송이나 금감원 민원 등을 제기할 수 없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동산컨설팅업체 등이 발행한 부실 사모사채를 펀드에 편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팝펀딩 펀드 관련해 법적 분쟁 본격화 한국투자증권은 개인 간 거래(P2P) 대출업체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의 환매중단과 관련해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됐다.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2020년 6월29일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 운용사인 자비스자산운용·헤이스팅스자산운용, 팝펀딩 관계자 등을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팝펀딩은 홈쇼핑 납품업체 등 중소기업의 재고자산 등을 담보로 잡고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빌려주는 동산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부터 자비스자산운용과 헤이스팅스자산운용이 팝펀딩과 연계해 운용하는 ‘자비스팝펀딩홈쇼핑벤더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과 '헤이스팅스더드림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상품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일부 업체의 대출상환이 지연되면서 '자비스 팝펀딩 홈쇼핑 벤더5호 사모펀드' 등 모두 355억 원 규모의 투자 원리금 상환이 연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했던 라임자산운용 펀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 젠투파트너스 펀드 등의 환매중단 사태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법적 분쟁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0년 말 현재 이와 관련해 선지급을 비롯한 피해배상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의혹 한국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2020년 5월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대표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부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장부상 기업가치를 4조5천억 원 이상 늘린 뒤 2016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당시 투자자들에게 약 2조2490억 원의 자금을 모았는데 자본시장법은 금융투자상품 매매에서 중요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표시해 재산상 이익을 얻고자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부채로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중은행들로부터 받은 대출이 적절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장부상 가치가 부풀려진 것을 놓고 삼성물산과 합병을 앞둔 모회사 제일모직에 유리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추진될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46%를 들고 있던 제일모직의 가치가 뛰었다. △발행어음 인가 취소될까 ‘긴장’  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8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특수목적법인(SPC)인 ‘키스아이비제16차’에 빌려주면서 자본시장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2019년 4월3일 제재 수위를 '기관경고'로 대폭 낮추고 임직원을 놓고서도 경징계로 마무리됐다. 영업정지를 받는다면 발행어음사업을 중단해야할 위기에 직면했지만 금감원으로부터 예상보다 낮은 제재를 받게 되면서 발행어음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총수익스와프(TSR) 계약을 맺고 SK실트론 지분 19.4%를 사들였는데 금감원은 이를 사실상 ‘개인대출’로 바라봤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발행어음으로 얻은 자금은 개인 신용공여나 기업금융과 무관한 파생상품에 투자할 수 없다.  △증권사 인수합병 실패 김남구는 2004년 한국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단번에 덩치를 키웠던 만큼 대형증권사 인수전에서 인수의향자로 이름을 꾸준히 올렸다. 2015년 12월 KDB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과 맞붙었다. KDB대우증권 인수가는 2조 원대 안팎으로 예상됐지만 박현주 회장이 2조4천억 원을 제시하며 김남구는 인수에 실패했다. 2016년 현대증권 인수전에도 뛰어들었지만 윤종규 회장이 1조 원이 넘는 인수가를 제시하며 김남구는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2016년 9월 한국투자증권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할 것이라는 말이 업계 안팎에서 나왔다. 그러나 외형보다는 내실을 강조하며 하이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당시 자본규모 7천억 원이었는데 한국투자증권이 인수하면 자기자본 4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었다. 김남구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차원에서 자금을 동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다만 기회비용을 한국투자증권에 줬을 경우와 다른 계열사에 줬을 경우를 비교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 경력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이 2009년 4월7일 열린 한국투자증권의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개시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987년 동원산업에 입사했다. 1991년 동원증권 명동지점 대리로 입사한 뒤 채권부, 기획실, 뉴욕사무소에서 근무했다. 1997년 동원증권 상무이사가 됐다. 1999년 동원증권 전무이사로 일했다. 2000년 동원증권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2002년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으로 근무했다. 2003년 동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4년 동원증권 대표이사를 겸임했다. 2005년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에 올랐다. 2005년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11년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됐다. 2020년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82년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에서 경영관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중국 칭화대 E-MBA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칭화대 E-MBA는 중국 금융권과 금융당국 인사뿐 아니라 해외금융권 고위인사들이 등록해 중국 자본시장을 공부하는 대표적 MBA과정이다. ◆ 가족관계 김남구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과 조덕희씨 사이에서 2남2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김재철 회장은 선장 시절 초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만난 교육자 집안의 딸 조덕희씨와 1962년 결혼했다. 동생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 92학번으로 1997년 동원산업에 입사해 동원엔터프라이즈 과장 등을 거쳐 2013년 동원그룹 부회장에 올랐다. 김남정 부회장은 33대 법무부 차관과 25대 국정원장을 지낸 신건 세계종합법무법인 변호사의 셋째 딸 신수아씨와 결혼했다. 큰 누나 김은자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 84학번이다. 정택화 검사와 결혼했다. 작은 누나 김은지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나왔으며 김택수 전 의원의 넷째 아들 김중성씨와 결혼했다. 김남구의 부인인 고소희씨는 28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고병우씨의 딸로 이화여자대학교 전산학과 86학번이다. 집안 소개로 만나 1992년 결혼해 김동윤씨, 김지윤씨 등 1남1녀를 두었다. ◆ 상훈 2016년 한국경영학회 대한민국경영자대상을 받았다. ◆ 기타 금융권의 대표적 자산가로 자산 서열 기준으로 금융업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2020년 9월 말 기준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지분 20.7%(1153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 한국투자증권에서 16억2215만 뭔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2억 6440만 원, 상여는 13억5811만 원이다. 2019년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5억9174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 원, 상여는 1억9174만 원이다. 2019년 한국투자증권에서는 18억2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5억2880만 원, 상여는 12억9648만 원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차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기준 공시가격은 37억4400만 원이다. 병역이 면제됐다. ◆ 어록 ▲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9월11일 고려대학교에서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같은 꿈을 꿀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 우리는 앞으로 함께 할 동반자를 뽑고 싶다. 금융을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게 하는 꿈을 꾸는 사람이 우리의 동반자 상이다.” “꼭 경제·경영학과 출신만 증권사에 입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로지 직원의 능력과 실적만 보고 평가하는 회사다. 여성이 증권사 입사에 불리하다는 말도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남녀 차이는 주민등록증 뒷번호 정도에 불과하다.” “1991년 동원증권 입사 초 선배가 ‘주식시장은 천장이 3일, 바닥은 1천 일’이라며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조언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증권사 처우가 좋지만 입사 뒤 힘든 일도 많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2020/10/08, 온라인으로 진행된 채용설명회 ‘토크 온 라이브’에서) “최근 코로나19로 세계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아주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침착하게 최선을 다해 경영에 임할 생각이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부실 자산이 많아 사태가 커졌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 위축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는 상황이고 각국 정부는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본다.” (2020/03/20,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그건 아직 생각한 적이 없다. 너무 먼 얘기다.” (2019/09/10,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를 마치고 장남인 김동원씨의 경영승계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나는 학창시절 한량이었다. 졸업을 앞둔 시기에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원양어선을 탔다. 그곳에서 하루 18시간씩, 6시간만 자고 꼬박 일을 했다. 당시 목표는 명란 450톤(t)이었는데 명란을 두 마리잡아도 고작 60그램(g)이 나온다. 말이 안 되는 목표라고 생각했지만 거기 있는 선원들은 그 목표를 해냈다. 거기 선원들의 학력은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자들이었다. 그 때 처음으로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던 것 같다.” “투자 대상이 굳이 한국에 한정될 필요가 없다. 그 동안은 우리 대한민국이 돈이 없어서 못 했지만 이제는 돈이 많으니 해외투자를 할 수 있다. 옛날엔 물건만 수출했지만 이제 한국금융도 그런 금융상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월급은 많이 주고 주 52시간제 실시하는 회사는 맞지만 편하고 호화로운 곳은 절대 아니다. 우리는 꿈을 같이 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람, 현재 성취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세계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9/09/10,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자산운용사 인수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09/11,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매물이 나오기 전 인수 여부를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 매물로 나오면 시너지를 생각해서 고민할 것이다." (2018/09/11, 고려대학교 채용설명회에서 삼성증권을 인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답하며)  “한국투자증권의 차장이 받은 상반기 급여가 오너인 나보다 많았다. 최고의 성과를 올리면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회사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2018/09/11, 고려대학교 채용설명회에서) “초대형 투자은행에 걸맞은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가 필요하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증권사에 부여되는 종합투자계좌(IMA) 업무를 하기 위해 무작정 몸집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초대형 투자은행 설립 취지에 맞는 사업모델을 찾아 한국투자증권만의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7/11/13,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뒤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리 인터넷 시대라 해도 좋은 생선을 팔기 위해선 산지에 가서 직접 보고 사오는 것이 낫지 않겠나. 미국에서 개발한 상품을 우리시장으로 들여온다면 현지 금융사는 한국 판매망을 가질 수 있고 우리도 새로운 상품제도가 어떻게 변하는지 발빠르게 알 수 있을 것이다.” (2017/03/24, 한국투자금융지주 주주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게 바로 마른 날엔 짚신 장사와 비오는 날엔 나막신 장사하는 거다. 은행업은 수십 년의 역사가 있으니까 그만큼 노하우가 있다.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앞모양은 달라도 뒷모양은 은행이다. 대출심사도 해야 하고 자산운용도 한다. 마케팅 방식은 달라도 은행은 같은 거니까 우리도 배워보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 (2017/03/21,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우리은행 지분 인수와 인터넷전문은행도 동시에 하는 이유를 묻는 이유에 답하며) “저금리 상황으로 자산운용이 어려울 순 있지만 다른 많은 대상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업에는 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2016/09, 서울대학교 채용설명회에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는 단군 이래 최대의 좋은 시절을 맞았다. 당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어렵다고 하지만 반대로 이렇게 좋았던 적은 없다. 은행 예금이자가 2% 정도로 세금을 빼면 이마저도 되지 않는다. 자산운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게 트렌드가 되고 있다.” (2014/09/17,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서) “매년 500명을 면접해보면 취업사이트의 면접족보나 모범답안을 외워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금방 들통난다. 외워온 답보다는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그동안 무엇을 준비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 해달라. 면접관으로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내 꿈이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이루어질 것 같다’는 것이다.” (2014/09/17,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에서) “도전과 열정이 필요한 곳이다. 안정적 직장을 원한다면 공무원을 준비하라. 신입사원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2013/09/06,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취업설명회에서)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각 IB 분야에서 아시아 ‘톱10’ 위치를 확보하겠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성장 기회를 발굴하겠다.” (2014/03/21,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빌딩 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2007~2008년 금융 버블 때 리스크 관리를 잘한 덕분이다. 당시 중국을 필두로 이머징마켓이 대단하지 않았나. 우리 회사에도 중국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들에게 내가 물었다. ‘거기 가서 뭘 해서 돈을 벌지요?’라고. 그런데 이렇다 할 답이 안 나왔다. 남들이 가는데 늦으면 기회를 잃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주류였다. 그러나 나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2011/03/09,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 자회사들의 경영이 건실한 배경을 설명하며) “몇년 전 호주의 맥쿼리를 연구한 적이 있다. 호주의 국내총생산(GDP)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금융업 전통이 있는 나라도 아닌데 어떻게 맥쿼리와 같은 세계적 금융회사가 나올 수 있었는지 연구해봤다. 사회간접자본(SOC)이라는 사업분야를 특화시켜 전 세계에 진출했더라. 자기가 잘하는 분야로 전 세계를 공략한 '맥쿼리 모델'을 보고 많이 배웠다. 증권사의 역할은 결국 고객의 자산을 불려줘야 하는 게 아닌가. 한국금융지주가 잘하는 것은 바로 자산운용·자산관리다.” (2010/03/05,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전략을 설명하며) “1991년 일본 게이오 대학원을 마치고 두 회사 사이에 어떤 선택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당시 동원산업은 원양어업계에서 세계 3등으로 이미 정상에 올라 있었고 증권은 그렇지 않았다. 그런 증권의 입지가 오히려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고 고객과 함께 커갈 수 있는 사업 구조도 마음에 들어 지금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2010/03/05,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100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한 혼란기이지만 우리에게는 100년 만의 기회이기도 하다.” (2008/02/22, 고려대학교 취업설명회에서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 “은행과 투자회사를 경영하는 마인드는 천양지차인 것 같다. 실제로 은행이 증권회사를 경영해 크게 성공한 사례도 없다. 앞으로 금융 계열사를 늘리더라도 은행이나 카드사는 아닐 것 같다.” (2006/04/17,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 도약이라고 하면 의심을 갖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우리가 보름달이 아니라 초승달이라는 점이다. 초승달인 만큼 성장할 여지가 크다. 초승달을 보름달로 만드는 원동력은 바로 열정이다. 우리 기업문화는 한마디로 ‘Why not’이다. 한국 금융계를 선도하고 아시아에서 위상을 높여가려면 많은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하고 뼈아픈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야만 한다. 항상 도전하는 임직원, 그러한 임직원들의 기를 살려줄 수 있는 기업문화, 그것이 한국금융지주가 추구하는 ‘Why not’의 의미다.” (2005/12/10,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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