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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한화자산운용 한두희, `3위 탈환` 과업 이룰까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 한두희, '3위 탈환' 과업 이룰까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한화자산운용(한화운용)이 5년 만에 수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운용업계 베테랑으로 통하는 한두희 신임 대표를 새 사령탑을 맞으며 공격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후발주자로 출사표를 던진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 신성장동력의 기틀을 다져 업계 3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WM(자산관리) 업계에 따르면 한화운용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금융센터 46층 Gold 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두희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100%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전임자인 김용현 전 대표의 후임자로 내정되고 나서 인수인계 절차를 밟아온 한두희 대표 체제가 공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   한 대표는 김용현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최대주주(100%)인 한화생명이 친정이다. 하지만 한 대표는 김 전 대표와 크게 두 가지 포인트에서 차이점을 갖는다. 김 전 대표와 달리 국내파 CEO로 운용업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김 전 대표의 경우 미국 시카고대(물리학)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서 MBA(경영학석사) 과정을 밟은 해외파다. 반면 한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두 인물은 금융인으로 살아온 족적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김 전 대표는 골드만삭스, 칼라일그룹 등 글로벌 투자업체에서 근무하며 주로 사모펀드(PEF) 영역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이와 달리 한 대표는 삼성그룹 재무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현 신한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운용업 경험도 파생운용, 대체투자, 상품전략 등 다양하다. 국내 공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려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야 하는 한화운용에게 맞춤형 인사인 셈이다.   운용업계에서 한화운용은 회사의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한화운용은 2016년까지만 해도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였다. 당해 한화운용은 AUM(총자산규모)을 87조원으로 끌어올리며 미래에셋운용(88조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한화운용은 더딘 성장세를 보이며 KB자산운용에게 3위 자리를 내주는 상황에 직면했다. 한화운용이 2017년 92조원, 2018년 94조원, 2019년 103조원, 2020년 105조원으로 확장하는 데 그친 것과 달리 KB자산운용은 2017년 54조원, 2018년 53조원, 2019년 63조원, 2020년 93조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결국 지난해 3월 한화운용(103조원)은 KB자산운용(104조원)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달 까지도 한화운용은 채권을 제외한 주식, 재간접, 단기금융, 파생, 부동산 등에서 KB자산운용에 뒤처지며 4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5년 만에 한화운용의 새 사령탑으로 등극한 한 대표에게 거는 기대가 각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 대표는 3위 탈환을 위해 새 먹거리의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30일 첫 액티브 ETF 2종(ARIRANG ESG가치주‧ARIRANG ESG성장주)을 상장시킨다. 그러나 한화운용의 액티브 ETF 출시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미 시장에는 타임폴리오, 흥국자산운용 등 중소 운용사를 포함해 14종의 액티브 ETF가 등판해 있다. 라이벌인 KB자산운용 역시 지난 6월 액티브 ETF(KBSTAR비메모리반도체)를 선보였다. 한화운용은 최근 글로벌 경영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테마로 후발주자로서의 핸디캡을 극복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리츠 사업의 첫 단추도 꿰야 한다. 지난달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예비인가를 받은 한화운용은 현재 본인가 인증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한화운용은 리츠에서도 KB자산운용에 뒤쳐져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현재 신도림 센터포인트웨스트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리츠를 기획하고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한두희 대표는 정통 한화맨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한화투자증권을 시작으로 6년 간 그룹에 몸담은 만큼 금융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임 대표가 ESG 경영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되는 것처럼 본인 역시 굵직한 업적을 남기기 위해 남은 1년 6개월의 임기 동안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8.02 Views 12

[한국금융신문] 금융위 사무처장에 이세훈…금정국장엔 권대영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위 사무처장에 이세훈…금정국장엔 권대영 금융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에 이세훈 금융정책국장이, 신임 금융정책국장에는 권대영 금융산업국장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 및 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사 시행일은 각각 오는 30일, 다음달 2일이다. 이세훈 신임 사무처장은 1970년생으로 영동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코네티컷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금융위 산업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보좌, 금융위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권대영 신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사진=금융위원회   권 신임 금융정책국장은 1968년생으로 진해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금융정책과 외화자금과, 증권제도과, 금융정책 등을 거쳤다. 이후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2021.08.02 Views 11

[비즈니스포스트] [Who Is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ho Is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생애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 회장이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캐피털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을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를 정비하는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IB)사업 가운데 발행어음사업과 종합투자계좌(IMA)사업에 대비하고 있다.  1958년 10월17일 광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자본시장 발전없이 자본주의는 발전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증권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투자자문회사를 차려 대표로 활동했다. 여러 증권사의 영입제안을 뿌리치고 시장분석을 배우기 위해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 영업부에 입사했다. 입사한 뒤 3억 원 규모의 법인 주문을 따내면서 3개월 만에 대리로 승진했다.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뒤 32세에 동원증권 중앙지점 지점장이 됐다. 당시 국내 최연소 지점장이었다.  동원증권 강남본부장 이사로 승진하는 등 직장인으로 승승장구했지만 만족하지 않고 창업했다. 구재상 압구정지점장, 최현만 서초지점장 등 이른바 8명의 ‘박현주 사단’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을 세웠다. 미래창업투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잇따라 설립한 뒤 국내 최초의 뮤추얼펀드인 ‘미래에셋 박현주 1호’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세우고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증시에 상장했다.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승부수를 던져 인수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해 '미래에셋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을 출범한 뒤 해외사업 확대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을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자본시장의 개척자’이자 ‘최고의 금융 전략가’로 꼽힌다. 승부사적 기질과 동물적 투자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에셋페이 출시 앞둬 미래에셋증권은 아이폰 사용자들도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서비스 ‘미래에셋페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래엣세증권에 따르면 2021년 7월 안에 미래에셋페이를 출시하고 오프라인 간편결제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시장은 기존 카드결제 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방식 위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NFC(근거리무선통신)방식만 지원하는 아이폰 사용자 대상의 오프라인 간편결제서비스는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도 오프라인 간편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면 미래에셋페이는 빠른 속도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래에셋페이는 NFC방식을 이용하는 간편결제서비스다. 바코드나 QR코드 인식 과정을 거치지 않고 NFC태그에 휴대전화를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기기에 내장된 NFC기능으로 오프라인에서 미래에셋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NFC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는 가맹점에 20만 원가량의 NFC단말기를 들여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널리 쓰이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가맹점에 고가의 NFC단말기 대신 원가 1천 원 정도의 NFC태그 스티커만 있으면 미래에셋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간편결제서비스는 카드나 은행 계좌 등 정보를 모바일기기에 미리 저장해두고 비밀번호 입력, 지문 인식, 단말기 접촉 등으로 간편하게 거래 대금을 지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숙원사업 발행어음 인가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5월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어음사업을 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받았고 같은 해 6월1일 3천억 원 규모의 발행어음상품을 내놨다. 2017년 7월 미래에셋증권이 초대형투자금융사업자(IB)로 지정되고 단기금융업 인가를 추진한 지 약 4년 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코로나19,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 4년 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발행어음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2017년 7월 미래에셋증권은 초대형투자금융사업자(IB)로 지정된 뒤 바로 발행어음사업을 할 수 있는단기금융업 인가를 추진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을 두고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에 착수했고 미래에셋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심사는 잠정중단됐다. 공정위의 조사는 2020년 5월에서야 마무리됐고 금융당국이 인가심사를 재개한 데 따라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인가심사가 지지부진한 사이 미래에셋증권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2020년 11월 금융당국은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미래에셋증권으로서는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발행어음 진출을 눈앞에 두고 또다시 인가심사가 중단될 수도 있는 불확실성에 휩싸였던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관련 검찰조사는 형사제재 없이 종결됐고 미래에셋증권은 발행어음사업에 진출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할 수 있는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말한다. 금융당국으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야 한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굴려 수익을 내고 투자자에게 약정된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데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하면 오히려 역마진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역마진 상황을 피하기 위해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은 특별히 운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배까지 발행할 수 있는데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발행어음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의 2020년 자기자본 규모는 9조6천억 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19조 원을 넘는 셈이다. 2020년 말 기준 발행어음 잔고는 16조 원가량인데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어음시장에 진출하면 발행어음시장 자체가 2배 넘게 커질 수도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성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5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74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 기준 국내 ETF 순자산 합계 61조9천억 원보다 규모가 더 크다.  글로벌 상장지수펀드 리서치업체 ETFGI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가운데 순자산 규모 1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순유입 규모도 10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11조 원, 미국의 15조 원, 캐나다의 12조 원, 호주 10조 원 등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 운용사를 적극 인수한 덕분에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시장에서 이처럼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 미국에서는 '글로벌X', 캐나다 호라이즌, 호주 베타쉐어, 홍콩 글로벌엑스 등 현지 운용사를 보유하고 있다.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인도, 브라질, 콜롬비아 등 신흥국의 상장지수펀드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박현주는 뉴욕 ETF 전문운용 자회사 '글로벌X'를 통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자산운용사 '글로벌 X'를 인수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서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를 적극 내놓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특히 ‘타이거(TIGER) K-뉴딜 ETF’시리즈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타이거 K-뉴딜 ETF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K-뉴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국거래소와 미래에셋증권이 공동개발한 ‘KRX BBIG K-뉴딜 지수’를 활용한다. 2020년 10월7일 상장한 뒤 2주도 안 돼 순자산 4천억 원을 돌파했고 한 달여 만에 순자산 5천 억 원을 넘겼다. 상장 2개월 만인 12월에 순자산 7천억 원을, 한 달 뒤인 2021년 1월에는 8천억 원을 돌파했다. 박현주도 상장 첫날 타이거(TIGER) K-뉴딜 ETF시리즈에 5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5년 만에 ‘대우’ 떼고 다시 미래에셋증권으로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을 미래에셋대우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으로 통합법인을 출범하면서 회사이름을 ‘미래에셋대우’로 바꾼 지 5년 만이었다. 주주총회에서 회사이름 변경과 관련한 안건이 통과하면서 영문으로 표기하는 회사 이름 또한 ‘MIRAE ASSET DAEWOO’에서 ‘MIRAE ASSET SECURITIES’로 변경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회사이름 변경을 두고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상호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증권업계 마이데이터사업 선두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와 본허가 모두 가장 먼저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20년 12월22일 금융사 21곳에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내줬고 심사를 거쳐 본허가도 의결했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있는 개인의 각종 금융정보를 수집해 재무현황 분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기업 수익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마이데이터사업을 통해 고객별로 특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제판분리 추진 미래에셋생명은 2020년 12월 전속 판매채널 분리정책(제판분리)을 추진하면서 201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하만덕 부회장을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이사로 보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자회사형 독립법인 보험대리점(GA)이다. 10년 동안 회사를 이끈 하 부회장을 자회사 대표로 보낸 것을 놓고 제판분리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의지가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판분리는 제조(보험상품 개발)와 판매채널을 분리한다는 의미다. 전속설계사 채널을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함에 따라 연결 매출이 증가하고 전속설계사 이탈방지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2021년 3월8일 현판식을 진행하고 이날부터 새롭게 고객맞이를 시작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41개의 사업본부를 운영한다. 설계사는 3500여 명이다. 8개 손해보험사 및 6개 생명보험사와 제휴를 맺어 다양한 보험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영업시스템을 갖췄다. 앞서 2021년 3월 미래에셋생명은 전속설계사 3300여 명을 자회사형 독립법인 보험대리점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제조와 판매를 분리(보험영업부문 분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설계사들은 자회사형 독립법인 보험대리점을 통해 다른 보험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에 연결기준 매출 증가로 연결손익 개선을 노릴 수 있다. 전속설계사가 다른 독립법인보험대리점으로 이탈하는 것도 막을 수 있어 보험계약 유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국내증권사 최초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시대 열어 미래에셋그룹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는 성과를 냈다.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증시 참여와 시장의 대규모 유동성 등은 미래에셋증권이 2020년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는 데 큰 보탬이 됐다.  증시 호황이 계속되고 거래대금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상태가 이어지는 만큼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1171억 원, 순이익 8343억 원으로 증권사 최초로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는데 2년째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됐다.   △7조 원 규모 미국 호텔인수 관련 소송 1심 승소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캐피탈 등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9월 7조 원 규모의 미국 호텔 투자에 함께 나섰다.  미래에셋그룹은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호텔 15개를 인수하기로 중국 안방보험과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으로 7천억 원가량을 납부했다. 하지만 이 계약은 결국 무산됐고 소송전으로 번졌다.  미국 법원은 미래에셋그룹과 안방보험의 소송과 관련해 2020년 11월30일 미래에셋그룹의 손을 들어주는 1심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매도인인 안방보험 측이 권원보험(Title insurance) 확보에 실패하는 바람에 계약 준수조건을 지키지 못했기에 매수인인 미래에셋의 계약 해지가 적절했다고 판단했다고 미래에셋그룹은 전했다. 이로써 미래에셋그룹은 이자를 포함한 모든 계약금을 반환 받을 권리가 생겼고 368만5천 달러의 거래 관련 지출비용도 받게 된다. 변호사 수임료 등 재판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애초 미래에셋그룹과 안방보험의 호텔 매매거래는 2020년 4월17일에 종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래에셋그룹은 안방보험에 계약상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고 이들 위반사항을 15일 안에 해소하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발생한다고 통지했다. 미래에셋 측은 안방보험이 매매대상인 호텔을 두고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는 계약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권원보험 발급에 영향을 준 안방보험과 제3자의 소송을 안방보험 측이 고의로 숨겼다며 이는 기망(속임)행위에 해당한다고 바라봤다.  반면 안방보험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확보하는 것이 매도자의 의무가 아니라며 미래에셋그룹의 주장을 놓고 트집잡기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안방보험은 2020년 4월27일 매수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 완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Delaware Chancery Court)에 제기했다.  권원보험이란 부동산 물권취득과 관련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전해 주는 보험을 말한다. 소유권보험이라고도 한다. 부동산거래에서 매도인은 전문 보험사의 권원보험에 가입함으로써 부동산의 소유권 등 권리를 보증한다. 매수자는 부동산의 소유권에 영향을 미치거나 분쟁 가능성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면 권원보험에 따라 보호받게 된다. 미래에셋그룹은 완전한 권원보험을 발급받아야 호텔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고 나중에 불거질 소송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계약조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안방보험은 미래에셋그룹이 계약에서 발을 빼기 위해 하자를 이유로 계약이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맞섰다.  △미래에셋증권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무산 미래에셋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이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했다. 그러나 금호산업이 2020년 9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결국 무산됐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2019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이 불발된 데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2500억 원가량의 이행보증금을 몰취당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무산 책임은 금호산업에 있다며 계약금 반환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황 악화와 더불어 금호산업의 불성실한 자료 제공 등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이 계약 파기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계약체결 당시와 비교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가 2019년 말 기준 2조8천억 원 추가로 인식되고 1조7천억 원의 추가차입으로 부채가 4조5천억 원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체결 당시에는 예상할 수 없었던 중대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재판결과에 따라 이미 지급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앞서 박현주는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했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12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주체인 금호산업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9년 12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2조5천억 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고 인수대금의 10%를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재무적 투자자(FI)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는데 계약금으로 각각 500억 원, 2천억 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과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본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2조4천억 원가량을,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은 2조 원에 못 미치는 인수가격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KCGI는 적절한 전략적 투자자(SI)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관광산업 전반을 향한 박현주의 의지를 들었다. 정몽규 회장은 "우리나라 국민 40%가 여권을 지니고 있는 반면 중국 국민 가운데 여권을 들고 있는 사람은 4%에 그친다"며 "중국 국민의 10%만 여권을 소지하게 돼도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박현주 회장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통장' 출시로 네이버와 핀테크 협업 본격화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6월8일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네이버와 미래에셋그룹이 당시 3년 전부터 디지털금융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밑그림을 그려왔다.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그 그림이 구체화되기 시작한 셈이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증권의 RP형 CMA(환매조건부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와 네이버페이를 결합한 상품이다. 박현주는 네이버와 동반자관계를 통해 테크핀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도 IT기업 등과 연결계좌를 여는 등 '소극적'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데 박현주는 이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은 일부 계열사의 핵심업무를 네이버에 위탁하는 실험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지정대리인제도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에 개인과 소상공인 대출심사 업무를 위탁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0년 6월3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네이버파이낸셜을 포함한 3개의 테크핀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승인했다. 지정대리인제도는 정보통신(IT)기업 등 비금융사가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이나 카드발급 심사, 보험계약 변경 같은 금융회사 핵심업무를 최대 2년 동안 위탁받아 시범운영해하는 제도다. 네이버는 쇼핑몰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된 품목, 반품률, 쇼핑 등급과 같은 자료를 활용해 개별고객의 지급능력 등을 파악하고 미래에셋캐피탈의 대출심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19년 12월13일 네이버파이낸셜에 8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금액을 기존 5천억 원에서 8천억 원으로 대폭 늘린 것이다.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의 금융역량과 네이버의 데이터역량을 결합하면 막대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착공 2020년 6월11일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부지에서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지사,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권오봉 여수시장,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현주는 이 자리에서 "남해안 개발의 큰 꿈을 지니고 여수에 왔다"며 "여수 경도를 최고의 품질로, 창의적으로 개발해 문화를 간직한 해양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2016년 8월 영국계 글로벌 투자회사인 캐슬파인즈와 손잡고 미래에셋컨소시엄을 꾸려 여수시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현주는 싱가포르의 섬 센토사를 롤모델로 삼아 여수 경도를 세계적 복합 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사업비 1조3850억 원을 들여 6성급∙4성급 호텔, 대형 쇼핑몰,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등을 짓는다. 휴식, 공연 관람, 쇼핑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미래에셋증권, ‘공정위 제재’ 고비 넘기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 채비 공정위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계열사에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내리며 약 2년 반에 걸친 조사를 마무리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2021년 1분기 기준 9조7천억 원 수준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독보적 1위에 올라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7월에 이미 8조 원대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성장해 있었다. 그런데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11월13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 사업자로 지정받았지만 발행어음사업을 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 인가는 받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 12월부터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대주주를 상대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되고 있거나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에 의한 조사·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면 금융당국은 인가심사를 미룰 수 있다. 2019년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컨설팅 등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에서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공정위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일반투자자들에게 판매해 큰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본력이 필요한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업무 가운데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자기자본이 4조 원대를 웃도는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곳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3곳이 발행어음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 종합투자계좌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루려면 4조 원대 이상 회사로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뒤 순차적으로 절차를 밟아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8조 원대 종합금융투자(IB) 사업자로 지정된 증권사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 신탁사업을 다룰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 역량 강화 힘써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 해외법인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은 2020년 8월 3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1년2개월여 만에 새로 자본확충에 나섰다. 유상증자 이후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약 2조9천억 원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 법인에 2019년 1월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 3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가로 단행한 바 있다. 홍콩 법인의 연결기준 자본은 2016년 3693억 원에서 2017년 1조497억 원, 2018년 1조4589억 원, 2019년 2조4306억 원, 2020년 2조9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홍콩 법인을 미래에셋그룹 해외사업의 교두보로 키우려는 박현주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은 2019년 12월11일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의 5억 달러(약 5950억 원) 규모 후순위 영구채 공모 발행 공동주관사로서 업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업무를 위해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 법인 IB본부가 협업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은 미래에셋그룹 계열회사와 함께 하는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기업의 기업공개(IPO)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은 2019년 11월 독일 바이오테크업체 바이오엔텍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해외기업의 나스닥 상장 참여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증권 본사의 에쿼티세일즈본부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과 협력해 바이오엔텍의 기업공개 관련 마케팅업무와 실무를 진행했다. 아시아 최대 물류플랫폼업체 ESR의 기업공개도 담당하게 됐는데 이 역시 미래에셋증권 본사 에쿼티세일즈본부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력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지주사 전환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의 인도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2019년 11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운용지주사체제로의 전환을 승인받았다. 현지 법인의 지주사 전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서 펀드 운용 및 자문뿐 아니라 부동산 및 기업에게 대출하는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지주사 아래 벤처캐피털 등의 자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박현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 지주사 설립을 시작으로 미래에셋그룹의 인도사업을 더욱 확장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2020년 6월3일부터 12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 '미래에셋아비트라지펀드(Mirae Asset Arbitrage Fund)'를 4800여 명에게 약 250억 원어치 판매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지난 2006년 11월 진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일본 진출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의 사업영토를 일본으로 넓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 글로벌X는 2019년 9월 일본 다이와증권과 합작법인 글로벌X재팬을 설립했다. 국내 금융투자회사 가운데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글로벌X재팬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미국 상장지수펀드운용사 글로벌X의 상장지수펀드를 일본의 특성에 맞춰 내놓은 뒤 상장하거나 일본에 금융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을 세워뒀다. △해외법인 성과 박현주가 적극적 해외투자에 나선 결과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 세전순이익은 2017년 348억 원에서 2018년 845억 원, 2019년 1709억 원으로 매년 2배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0년 3분기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요인 가운데 하나로 해외법인 성과를 들기도 했다. 해외법인은 같은 해 3분기에 700억 원이 넘는 세전순이익을 냈다. 누적 세전순이익은 1741억 원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의 지난해 세전순이익 1709억 원을 세 분기 만에 넘어섰다 박현주는 해외법인의 덩치도 꾸준히 불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6년 미국 뉴욕 법인과 영국 런던 법인, 2017년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 법인, 미국 로스엔젤레스 법인, 2018년 인도 법인과 베트남 법인 등에서 증자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홍콩 법인에 꾸준히 유상증자를 실시해 몸집을 키우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홍콩 법인 자기자본은 2019년 말 기준 2조4306억 원인데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홍콩 법인의 자본이 5천 억 원에도 미치지 않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2018년 6월 미국 뉴욕 법인과 로스앤젤레스(LA) 법인을 총괄할 지주사인 미래에셋시큐리티홀딩스를 세워 미국사업의 의사결정체제를 재편하며 해외사업의 전열을 가다듬기도 했다. △부동산 등에 공격적으로 해외투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9년 5월 프랑스 마중가타워를 1조830억 원에 인수했다. 마중가타워 인수를 위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금융회사들도 뛰어들었지만 결국 미래에셋증권이 이겼다. 2019년 4월에는 홍콩 카우룽 반도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인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oldin Financial Global Centre)’의 중순위대출에 280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순위대출은 만기가 짧은데도 수익성이 높아 투자매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내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며 GIC(싱가포르투자청),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투자기관들도 투자에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에만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호텔(9500만 달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 아마존 물류센터(7800만 달러) 등 미국 대체투자자산, 영국 캐논브릿지 하우스빌딩, 홍콩 더 센터빌딩 등에 투자하며 글로벌 자기자본 투자에 두각을 보였다. 중국승차공유시장 1위 업체인 ‘디디추싱’과 글로벌 드론시장 1위인 중국 ‘DJI’, 동남아 승차공유업체인 ‘그랩’ 등에 투자하며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기업에도 투자를 이어갔다.  △글로벌경영에 주력하며 국내사업은 부회장체제 꾸려 박현주는 홍콩을 중심으로 미래에셋그룹의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국내사업은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부회장 5명에게 부문별 경영을 맡기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현주는 2018년 3월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 비상근회장을 맡은 데 이어 같은 해 5월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내려놓으며 글로벌 경영전략 고문(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GISO)을 맡았다. 국내사업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한편 해외사업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그 뒤 주로 해외에서 머물며 글로벌사업 확장 및 투자기회 모색에 집중해오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은 비공식적 자리였던 글로벌 경영전략 고문을 비상근 임원으로 포함시키며 2020년 5월13일부터 박현주를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두고 공정위 제재결과 발표와 중국 안방보험과 소송전 등 대내외적 위기가 산적한 상황에서 집안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018년부터 부회장 5명체제를 꾸려 계열사 독립경영체제를 마련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국내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고 보험부문에 하만덕 부회장, 자산운용에 정상기 부회장과 최경주 부회장, 금융투자에 조웅기 부회장 등이 책임경영을 펼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 21주년, 11년 동안 배당금 전액 기부 박현주는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었고 2000년 75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박현주는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뒤 2021년까지 11년째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박현주는 11동안 총 266억 원에 이르는 배당금을 장학생 육성 및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약 32만 명의 청소년을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육성을 위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2020년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박현주는 인재육성사업 20주년 기념사에서 "사람을 키우고 기회를 주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20년부터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 대상을 기존 600명에서 100명이 늘어난 7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잠정중단됐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의 ‘자사주 교환’ 및 협력사업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6월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의 5천억 원 규모 ‘자사주 교환’이 위법이 아니라고 최종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의 자사주 교환을 놓고 2017년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박현주가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자사주 교환을 통해 돈을 들이지 않고 자기자본 규모를 4천억 원가량 불리는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들의 ‘자사주 교환’을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면서 논란이 가라앉았다.  2017년 6월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와 서로의 지분을 사들이며 금융과 IT기술을 결합한 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6월27일 네이버가 보유한 자사주 56만3063주(지분율 1.71%)를 장 시작 전에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사들였고 네이버도 미래에셋증권의 자사주 4739만3364주(지분율 7.11%)를 매입했다. 두 회사는 네이버 플랫폼의 금융, 경제정보 등 전문적 콘텐츠를 강화하고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등의 기술과 미래에셋증권의 금융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는 자사주를 교환한 뒤 꾸준히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두 회사는 2018년 3월 중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e-커머스), 인터넷플랫폼, 헬스케어, 소비재, 유통, 물류 등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했다. 두 회사가 각각 1천억 원을 출자해 만든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는 2018년 7월 1조 원 규모로 커졌다. 미래에셋캐피탈이 펀드 운용을 맡고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는 2018년 8월 이 펀드의 첫 투자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승차공유시장 1위 업체인 ‘그랩’을 선정해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미래에셋그룹 지배구조 정비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부터 미래에셋그룹을 겨냥해 박현주 오너일가의 영향력이 막대하다며 지배구조를 개편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박현주는 미래에셋그룹의 지배구조를 꾸준히 정비하며 정부의 눈높이에 맞는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박현주는 2017년부터 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에셋캐피탈의 덩치를 불려 금융지주사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 규제를 모두 피하고 있다. 금융지주사법상 특정 금융회사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가치(장부가액 기준)가 자산의 50%를 넘으면 지주사로 강제전환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상 미래에셋캐피탈과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자기자본의 150%를 넘는 계열사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는 2017년 말 기준으로 자산의 46% 수준, 자기자본 대비 147% 수준으로 각각 규제기준을 간신히 넘기지 않는 수준이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18년에 본업인 여신전문금융업의 사업영역을 꾸준히 넓히면서 이런 논란에서 거리가 멀어졌다. 미래에셋캐피탈 자산 규모는 2017년 말 2조4천억 원가량에서 2020년 3월 기준 6조1천억 원 수준으로 약 154.17% 증가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는 2020년 3월 기준 자산의 22% 수준, 자기자본 대비 127%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박현주는 국내 경영을 부회장들의 책임경영체제에 맡기겠다고 선언하면서 스스로 그룹에 끼치는 영향력도 낮췄다.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도 모두 사외이사에게 넘겨 이사회의 독립성을 더욱 강화했다. 박 회장이 차근차근 그룹의 지배구조를 손질하면서 정부가 미래에셋그룹을 겨냥해 지주사체제 전환을 압박하던 것도 이제 더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전 참여 지원 미래에셋증권은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대우건설의 실적 발표에 대규모 잠재손실이 반영되면서 호반건설은 수천억 원의 손실을 떠안으면서까지 대우건설을 인수할 뜻이 없다며 발을 빼 모든 작업이 결국 무산됐다. 당시 미래에셋증권은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지분 10.75%를 3년 뒤에 사들이겠다는 약속에 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호반건설은 2018년 1월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해 대우건설 지분 40%를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 10.75%는 3년 뒤에 인수하는 풋옵션 계약을 맺는 방식을 산업은행에 제안했다. 그러자 산업은행은 호반건설에 산업은행이 계속 보유하게 되는 지분 10.75%의 풋옵션과 관련해 담보를 제공하거나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를 모두 한 번에 매입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건설은 풋옵션과 관련해 추가 담보를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미래에셋증권 등에 풋옵션 행사를 약속하는 이행보증서 발급을 요청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호반건설이 3년 뒤 대우건설 지분 10.75%를 사들이지 않으면 미래에셋증권이 이 지분을 인수한다는 내용을 담은 이행보증서를 호반건설에 발급해주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호반건설은 2018년 2월8일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9일 만에 인수의사를 접었다. 대우건설이 2017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해외사업에서 3천억 원이 넘는 손실을 한꺼번에 털어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판교에 1조8천억 원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7년 12월 판교 4차산업 플랫폼 기반의 복합시설 개발사업에 1조8천억 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조8천억 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판교역 일대에서 첨단 도시복합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알파돔시티’와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판교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무실 등 업무공간(26만 m²)과 소매업 및 상업시설 등을 전체 36만m² 규모의 복합시설을 개발하고 있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기업 40곳, 인력 1만3천 명이 한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초대형 4차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예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적 아이디어가 나오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 복합시설을 스포츠와 공연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이를 통해 판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현주는 “창업자들이 춤추는 세상을 판교에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금융이 투자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금융혁신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아  박현주는 혁신경영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이 2017년 9월 대한민국의 대표적 금융혁신 사례로 세계적 학술기관인 ‘더케이스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밝혔다. 더케이스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경영사례 연구기관으로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1973년 세워졌다. 사업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를 분석 및 연구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으로 세계 유명 경영대학들이 이 센터의 자료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대기업 금융계열사가 대부분인 한국 금융시장에서 뮤추얼펀드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어낸 공을 인정받았다. 또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펀드와 부동산펀드, PEF(사모펀드) 등을 소개하고 ‘고객 우선정신’을 바탕으로 새 상품과 새 시장, 새 사업모델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는 ‘영원한 혁신가(Permanent Innovator)’로 꼽혔다. 해외진출을 통해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과정도 높이 평가됐다. 또 미래에셋은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창립 20주년 박현주는 2017년 7월2일 미래에셋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금융업계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념사에서 “20년 전 오늘은 미래에셋을 창업하며 기쁘고 가슴 묵직했지만 한편으론 몇 안 되는 사람이 함께 했던 소박한 날이었다”며 “이제는 그 미래에셋이 한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됐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벤처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형프로젝트와 고속도로 건설, 수조 원대 신재생에너지와 남해안 관광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은행 중심의 한국 금융산업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고 했다. △대우증권 인수 미래에셋그룹은 2015년 12월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이 2조4천억 원의 가격을 제시해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인수전의 승자가 됐다. 전문가들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대우증권 인수는 2016년 12월 한 매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CFO들이 꼽은 최고의 인수합병 거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현주 특유의 승부사 기질이 대우증권 인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현주는 대우증권이 매물로 나오자 인수를 결심해 1년 동안 준비했다면서 인수가격을 더 쓸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현주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증권은 미래에셋그룹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회사”라며 “이를 '1+1=3'이 되는 모습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래에셋그룹은 2016년 말 기존의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을 합병해 '미래에셋대우'를 출범했다. △'본능적' 투자감각 발휘 1999년 12월 미래에셋캐피탈이 ‘다음’에 24억 원을 투자해 1천억 원에 이르는 매매차익을 얻었다. 박현주는 당시 미국의 인터넷 열풍이 한국에도 나타날 것으로 미리 예측했다.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바이오, 헬스케어 등 벤처기업에 앞으로 10년 동안 1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을 더 채용했고 혈액진단 벤처업체에 투자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의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애널리스트들이 신성장사업 전담팀에 투입됐다. 부동산에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2~3년 동안 미국, 중국, 호주 등 해외 부동산에 4조 원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의 지분을 사들였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이 걸어온 길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박현주가 동원증권 강남본부장 이사로 일하던 1997년에 최현만 서초지점장과 구재상 압구정지점장 등 이른바 8명의 ‘박현주 사단’과 함께 미래에셋캐피탈을 세우면서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이후 박현주는 미래창업투자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잇따라 세웠고 1998년 국내 최초 뮤추얼펀드인 '박현주1호'를 출시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세웠으며 2004년 세종투자신탁운용과 SK투자신탁운용 등을 인수했다. 2005년에는 SK생명을 인수해 미래에셋생명보험으로 이름을 바꿨다. 특히 2015년 KDB대우증권을 인수하면서 미래에셋증권을 자산규모 1위 증권사로 키웠다. KDB대우증권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2016년 미래에셋증권과 통합해 미래에셋대우를 출범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는 미래에셋증권(구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보험,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3곳이다. 그 외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미래에셋컨설팅, 멀티에셋자산운용, 그로쓰파트너주식회사, 와이케이디벨롭먼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서울공항리무진 등은 비상장사다.  ◆ 비전과 과제 박현주는 사업 수익성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닥친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있다. 박현주는 2020년까지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10조 원, 세전 자기자본 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지만 6%대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보이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자본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순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 이익률이 떨어지게 된다. 자기자본 이익률은 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다. 박현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주식보다는 해외주식에, 부동산보다는 4차산업혁명 관련 기업 및 혁신기업으로 주요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 그동안 자산운용과 부동산투자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그룹 체질을 보험, 펀드, 투자금융(IB)을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 평가 미래에셋그룹은 유독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지니고 있는데 이는 ‘도전을 통한 성장’이라는 박현주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박현주의 아버지는 자수성가한 농부였다. 고등학교 시절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이 그의 가치관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어머니는 부지런하고 인정이 많았다고 한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지만 일단 마음을 굳히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속전속결하는 성격이다. 그만큼 올인한다. 결단력이 있고 승부사적 기질이 있다. 동물적 투자감각을 지녔다는 평가도 받는다. 박현주의 아버지는 박현주가 고등학교 합격통지를 받던 날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 때문에 방황하던 박현주는 신뢰, 성실, 정직을 강조하는 어머님의 가르침으로 바로설 수 있었다고 한다. 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45일 만에 대리로, 1년1개월 만에 과장으로 승진했다. 동원증권 중앙지점장으로 있을 때 점훈은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앞으로 달려나가는 길 뿐이다”고 정했다. 동원증권 중앙지점 재직시절 당시 30여 개 증권사는 매월 말 모든 점포 실적을 집계해 서로 교환했는데 1등 지점은 항상 동원증권 중앙지점이었다고 한다. 직관적으로 말한다. 박현주가 그룹 중역회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그래서 본질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알려졌다. ‘샐러리맨 신화’의 주역이다. 박현주는 2013년 ‘1조 클럽’ 자수성가형 6명 가운데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2009년 그의 미래에셋 성장 스토리는 하버드비즈니스스쿨 MBA의 ‘국제 기업가정신’ 강의교재로 채택됐다. 박현주는 평소 “회사가 얻은 열매를 작은 부분이라도 전체 직원들과 나누려고 한다”고 말해 왔다. ‘투자해야 한다’는 철학도 지니고 있다. 기업이 할 일은 투자라고 강조한다. 또 고객을 장기투자로 유도하며 한국의 증권투자 문화를 바꾸는 데 일조했다. 인재 욕심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변재상 미래에셋증권 사장을 직접 영입했다. 동원증권 지점장 시절 경쟁관계였던 김영일 한국투신운용 펀드매니저에게 ‘박현주 펀드’를 맡겼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은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라고 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평소 친구처럼 지낸다고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6년 9월 셀트리온의 관계사인 셀트리온지에스씨에 자기자본계정으로 200억 원을 투자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도 인연이 깊다. 두 사람은 자수성가형 창업주라는 점, 4차산업혁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체제로 조직을 이끌고 있다는 점 등의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 여러 차례 협력하기도 했다. 미래에셋그룹의 네이버파이낸셜 투자 결정도 박현주와 이해진 GIO의 친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19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세우고 2000년에는 사재 75억 원을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20년 동안 재단의 장학사업과 글로벌 문화체험, 경제 및 진로교육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31만 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했다. 2020년 7월 발간된 재단 활동보고서를 보면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해외교환 장학생 5817명, 국내 장학생 약 3445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122명, 글로벌 장학생 62명 등 총9446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았다. 박현주는 은퇴한 뒤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겠다고 강조해 왔다. 장녀 박하민씨는 미래에셋운용 홍콩 법인 해외부동산투자본부에 입사했는데 박현주는 2세경영을 위한 조치가 아니라고 밝혔다. 박하민씨는 1989년 태어나 미국 코넬대 인문학부에서 사학과를 졸업한 뒤 맥켄지코리아, 해외부동산 투자컨설팅회사인 CBRE 등에서 일했다. 주량은 와인 소량이며 비흡연자다. 혈액형은 O형이고 키는 170cm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여수 경도 관광단지 투자 관련 논란 미래에셋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 여수 경도 개발사업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리조트를 세우기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 경도에 2017년부터 5년 동안 1조1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21년 4월 미래엣세그룹은 경도에 레지던스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여수 시의회와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이 일었다. 지역사회의 반발 때문에 미래에셋그룹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선언하며 현장 철수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경도 주민들과 대화를 거친 끝에 현장 작업은 재개됐다. 다만 시의회와 몇몇 시민단체의 레지던스 건립계획 철회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  이에 앞서 2017년에도 경도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전남도의회는 민간사업자인 미래에셋컨소시엄이 개발하는 경도에 전남도 예산을 사용해 기반시설을 마련해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미래에셋에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경도와 돌산을 연결하는 연륙교를 두고 특혜 논란이 일었다. 연륙교의 건설비용은 50%를 국가가, 30%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20%는 미래에셋이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도의회는 미래에셋이 연륙교 건설에 따른 땅값 상승과 접근성 증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도의회는 2017년 2월21일 미래에셋과 협약 당사자인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에 경도 개발 안내서와 기업 제안서, 미래에셋 컨소시엄 계약서 공개를 요구했지만 전남도는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을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2018년 8월 경도지구 개발계획 변경사항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진입도로 개설사업의 국비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특혜 의혹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미래에셋그룹 연이은 투자 무산에 소송 휘말려 미래에셋그룹은 중국 안방보험과 체결한 호텔 인수계약이 불발된 데 더해 미래에셋증권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인수마저도 무산되며 계약금 반환소송 관련 불확실성에 노출됐다. 2건의 대규모 투자계약이 무산된 데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계약금으로 지불한 금액이 장기간 묶이게 됐고 소송결과에 따라 계약금 전액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안방보험 호텔 인수 관련 소송은 2020년 12월 1심 승소판결을 받아 이자를 포함한 모든 계약금 반환은 물론 368만5천 달러의 거래 관련 지출비용도 받게 돼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변호사 수임료 등 소송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 가운데 약 5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이행보증금으로 500억 원가량을 집어넣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관련 이행보증금 반환소송은 2021년 7월 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 △일감 몰아주기 관련 시민단체 고발촉구 시위 민주노총과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2020년 6월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그룹의 일감 몰아주기를 적발하고도 박 회장을 고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검찰총장의 고발요청권 행사 촉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공정위는 2020년 5월27일 미래에셋그룹 계열사들이 합리적 고려나 비교 없이 박 회장 일가가 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에 부당한 이익을 몰아줬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9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박 회장이 사건을 직접 지시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았다.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범죄는 보통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검찰 수사가 시작된다. 법 위반이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하면 검찰총장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하는 예외조항도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 60억 원 규모 피싱 피해 2020년 3월 초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 직원 A씨가 거래 상대방을 사칭한 해커집단의 송금요청에 약 61억 원(500만 달러)을 해당 계좌로 이체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은 글로벌 항공기 리스업체로부터 항공기를 인수하는 계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금액을 리스업체에 보내면 거래가 최종적으로 완료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후 리스업체로부터 잔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아차렸다. 2019년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의 홍콩 법인 순이익은 약 669억 원인데 그 가운데 10%에 가까운 금액이 날아간 셈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범죄를 저지른 해커세력이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의 전산망에 수개월 전부터 침투해 있었던 것으로 바라봤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금융당국이 통합감독제도 시범운영을 연장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을 향한 지배구조 개편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는 여수신, 보험, 금융투자 가운데 2개 이상의 금융회사를 보유한 자산 5조 원 이상의 기업집단을 감독하기 위한 제도다. 지주사체제가 아닌 금융그룹의 자본 건전성을 금융지주사처럼 개별 회사가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미래에셋그룹, 삼성그룹, 한화그룹, 현대차그룹, DB그룹, 롯데그룹, 교보생명그룹 등 7곳이 감독대상이다. 은행을 보유하지 않은 금융그룹에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 부실이 금융회사로 넘어가 금융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7월 도입됐다. 금융위는 1년 동안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자본비율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2019년 6월11일 발표했다. 그 결과 7개 금융그룹 가운데 미래에셋그룹의 자본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본비율은 총자본에서 계열사 사이 중복자본을 제외한 값을 놓고 이를 최소요구자본, 집중위험, 전이위험 등을 더한 값으로 나눠 구한다.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금융그룹들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미래에셋그룹의 자본비율은 125.3%로 집계됐다. 기존 자본비율인 282.3%에서 계열회사 사이 중복된 자본을 빼고 전이될 수 있는 위험을 더한 결과 157%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기존 자본비율보다 삼성그룹은 109.2%포인트, 교보그룹은 108%포인트, 롯데그룹은 64.5%포인트, 한화그룹은 56.5%포인트, 현대차그룹은 43.4%포인트, DB그룹은 48.6%포인트 등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에셋그룹의 하락폭이 가장 큰 셈이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회사들이 '다단계'로 자본출자를 한 구조로 이 과정에서 발생한 중복자본을 차감한 결과 자본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자 보호 소홀해 기관주의 제재 받아 금융감독원이 2018년 투자자 보호를 소홀히 한 미래에셋증권에 기관주의 제재를 내렸다. 2018년 1월2일 미래에셋증권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상 해야 하는 투자자 보호조치를 소홀히 해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와 과태료 3억2520만 원을 받았다. 직원 3명은 각각 정직 3개월과 감봉 3개월, 견책 징계를 받았다.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자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권유를 할 때 설명한 내용을 투자자가 이해했는지를 서명이나 기명날인, 녹취 등의 방법으로 확인을 해야 한다. 그런데 미래에셋증권의 한 지점에서는 일반투자자들에게 설명한 내용을 확인받지 않았을 뿐 아니라 거짓 내용을 알리면서 불확실한 사항을 확실하다고 오인하도록 한 일도 있었다. 다른 지점에서는 투자광고를 하는 과정에서 투자에 따른 위험을 알리지 않고 준법감시인의 사전확인을 받지 않았다. △박현주 국감 출석 피해, 미래에셋증권 네이버와 지분 맞교환 두고 집중포화 국회 정무위원회는 2017년 10월 박현주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여야 의원들끼리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을 대신 부르기로 했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2017년 10월19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의 지분 맞교환을 놓고 의원 질의에 답변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와 자사주를 맞교환해 박현주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장부상으로만 자기자본을 늘리는 꼼수를 쓴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에 "네이버와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은 해외에서 자본규모를 늘려 글로벌 증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였다”고 대답했다. 경영권 강화를 위한 편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는 2017년 6월 각각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서로 사들여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 지분 1.71%를, 네이버는 미래에셋증권 지분 7% 각각 새로 보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와 자사주 맞교환을 통해 자기자본이 6조7천억 원에서 7조2천억 원으로 늘었다. 최 수석부회장은 “해외에 나가보니 자본규모가 커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병하면서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기자본 일부가 자사주가 돼 이를 매각해 자본으로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자사주 맞교환이 사실상 ‘파킹거래’라는 의혹도 적극 해명했다. 파킹거래란 기업의 경영권을 처분하는 것처럼 위장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 지분을 다시 되사는 계약을 말한다. 박 의원은 “두 회사의 주식 매매계약에 상대방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 해당 주식을 처분할 때 상대방이 지정하는 이에게 판매하도록 하는 콜옵션 조항 등이 담겼다”며 “경영권 방어를 위한 각종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최 수석부회장은 “두 회사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계가 악화하거나 이해관계가 달라지는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며 “만일 경영권 방어가 목적이었다면 그런 조항을 넣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래에셋캐피탈과 관련된 미래에셋그룹의 ‘편법’ 지배구조 논란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미래에셋캐피탈이 사실상 미래에셋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계열사 지분 비중이 여신전문금융업법상 한도인 150%에 육박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배구조문제를 올해 말까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불완전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징계와 관련해서도 앞으로 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우수한 투자상품을 발굴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려 하다 그렇게 됐다”며 “앞으로는 법을 지키며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합병 휴유증 미래에셋증권은 과다공시 논란과 전산사고 등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 후유증을 겪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5월15일 내놓은 1분기 보고서에서 유가증권 운용실적 3조4200억 원을 부풀려 공시했다. 파생상품과 주식, 채권 등의 운용차익을 3조7717억 원으로 기재했지만 같은 해 7월3일 내놓은 정정보고서에서는 3471억9400만 원으로 고쳤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오류 발생의 경위 파악에 나섰다. 2017년 6월29일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이는 두 번째 전산사고다. 앞서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뒤 첫 거래일인 2017년 1월2~3일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접속지연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1월 전산사고와 6월 전산사고를 각각 별도로 조사해 미래에셋증권(당시 미래엣세대우)에 제재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전산 안정성과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증권사의 주요 핵심역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인가와 관련된 정성적 평가부문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금융당국으로부터 3번의 제재를 받아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았다. △금융지주회사 도입 요구받아 시민사회단체들은 2017년 6월30일 국회에 모여 문재인 정부의 재벌 개혁정책 방향을 논의하면서 삼성그룹, 한화그룹, 미래에셋을 우선적으로 규제해야 할 집단이라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미래에셋을 비롯한 세 금융그룹들을 두고 의무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도록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은 금융계열 자산이 99%에 이르지만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은 유일한 곳이다.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미래에셋은 대부분이 금융계열인데다 지배구조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으나 금융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았다”며 “계열사마다 각각의 법을 적용받고 있을 뿐 그룹 전체를 시스템적으로 보기 어려워 지주회사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주사로 전환되면 투자를 제한하는 각종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박현주가 평소 강조하는 ‘투자 야성’과 배치된다. 박현주가 이런 이유로 지주사 전환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증시 급락으로 펀드 수익률 반토막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1위의 자산운용사였으나 2008년 증시 급락으로 인사이트펀드 수익률이 급락해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미래에셋그룹은 주로 브릭스 국가의 주식에 주로 투자했다. 인사이트펀드는 중국사업에 자금의 80% 이상을 투자했다. 박현주는 당시 중국사업의 전도사로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의 거품이 커지고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치면서 펀드 원금이 반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가입자들의 불만이 분출했다. 당시 '박현주'라는 브랜드를 믿고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원금이 반토막 나는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2011년 미래에셋 주식형 펀드가 10조 원 넘게 줄었다. 전체 주식형펀드 감소액(15조여 원)의 3분의 2에 이르는 금액이었다. 주식형펀드(액티브일반)의 연간 수익률도 마이너스 16.11%로 곤두박질쳤다. 48개 자산운용사 중 43위였다. 미래에셋은 2012년 일간지 광고를 통해 공개사과했으나 펀드투자자들은 아무런 조치 없이 화만 돋우는 생색내기용 사과라고 비난했다. 그 후 인사이트펀드는 국가별 자산 배분에 힘써 설정 이후 40%의 수익률을 보이는 등 반등에 성공해 장기투자 원칙의 실제 성공사례로 꼽히게 됐다.    ◆ 경력 "한국인만으로 세계시장으로 확대하기는 어렵다. 동맹군을 찾아야 한다. 인구 100만 명이 채 안 된 몽골족이 150년간 2억 명의 세계 인구를 지배한 '연합(동맹)전략'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2006/11/16, 기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을 통합한 새 미래에셋자산운용 출범식에서)"사람을 키우고 기회를 주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2020/6/13,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사에서)1986년 동양증권에 입사했다.  1991년 동원증권 중앙지점 지점장으로 배치됐다. 1996년 동원증권 강남본부장 이사로 승진했다. 1997년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창업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을 세웠다. 2001년부터 미래에셋그룹 회장에 올랐다. 2003년 국내 최초로 해외운용법인인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을 설립했다.  2016년 5월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내다가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올랐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증권 홍콩 법인 회장에 올랐다. 2018년 5월 미래에셋증권 회장에서 물러나고 글로벌 경영전략고문(GISO)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 학력 1977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고위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AMP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부인 김미경씨와 사이에 박하민, 박은민, 박준범씨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8년 제40회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았다. 2011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7년 제26회 다산금융상 대상을 받았다. ◆ 기타 2021년 3월 말 기준 미래에셋캐피탈 지분 34.32%,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60.19%,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48.63%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비상장사라 시장가치가 알려져 있지 않다.  박현주의 배우자 김미경씨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2.72%와 비상장사인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10.24%를 보유하고 있다. 자녀인 박하민씨와 박은민씨, 박준범씨는 미래에셋컨설팅 지분을 8.19%씩 보유하고 있다. 2007년 8월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라는 책을 출판사 김영사에서 냈다.   병역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복무형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 어록 "남해안 개발의 큰 꿈을 갖고 여수에 왔다. 여수 경도를 최고의 퀄리티로, 창의적으로 개발해 문화를 간직한 해양관광단지로 만들겠다.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도에서 이익이 난다면 하나도 서울로 보내지 않겠다. 남해안에 오히려 더 투자하겠다." (2020/6/11,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착공식에서) “여러 기대감도 있지만 '위기는 미소 띤 얼굴로 찾아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아야겠다. 항상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유지하길 바란다. 고객의 입장에서, 그리고 글로벌 관점에서 현상을 보길 바란다.” (2019/03/25, 미래에셋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편지에서) “부동산 호황이 막바지에 왔다. 부동산에 묶인 자금은 보험이나 펀드로 옮겨갈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이 미래에셋의 방향성이다. 어느 한 국가나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지 않고 분산하는 게 중요하다. 의학이 발전하고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헬스케어라는 새 산업이 등장했다. 중국 인구가 15억 명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헬스케어분야에 관심을 두고 투자해야 한다.” (2018/10/16, 미래에셋생명 사내 방송에서)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보다 50% 많은 연결 세전이익 1조 원을 내는 것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 전문가 시대에 걸맞은 투자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에셋증권을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로 키우겠다. 그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일관된 배당 등 주주친화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 (2018/02/01, 미래에셋증권 2018년도 경영목표를 밝히며) “20년 전 오늘은 미래에셋을 창업하며 기쁘고 가슴 묵직했지만 한편으론 몇 안 되는 사람이 함께했던 소박한 날이었다. 이제는 그 미래에셋이 한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됐다. 미래에셋은 벽을 문으로 바꾸듯 금융에 새길을 여는 영원한 혁신가가 되겠다. 개인 소유를 넘어 경쟁력 있는 지배구조를 만들고 전문가가 꿈을 구현하는 투자의 야성을 갖는 조직을 만드는 것은 미래에셋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다.” (2017/07/02, 미래에셋그룹 창립 20주년 기념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초대형 투자금융회사(IB)를 넘어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미래에셋증권이 만들 초대형 투자금융회사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기 위해 리스크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4차산업혁명의 아이디어를 지닌 회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미래산업을 하는 해외기업의 인수합병(M&A)에 동참할 것이다.” (2017/03/02, 미래에셋그룹 모든 계열사 임직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창업한 이래 20년 동안 한국자본시장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이 곧 새로운 길이었다. 하지만 지난 20년의 성공을 잊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투자의 야성으로 제2의 창업에 나서야 한다.” (2016/01/02, 2017년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이 대우를 만나 상품 영역이 큰 폭으로 넓어지게 됐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프라이빗뱅킹(PB)업무와 자산관리 등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쳐온 것뿐이다. 미래에셋증권으로서는 PB사업만 운영해왔지만 이번 대우와의 합병을 계기로 브로커리지 영업에도 진출하고자 한다. 점포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만큼 점포장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 (2016/04/15, ‘미래에셋증권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강의하면서) "어려운 데서 누구도 생각하지 않은 일을 한 셀트리온과 서정진 회장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2016/04, 합병을 앞둔 미래에셋증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KDB산은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한국 대표 헤지펀드 회사를 육성하겠다. 산은자산운용이 채권에 강점을 갖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중위험 중수익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 산은자산운용은 홍콩과 결합해 대표적 중위험 중수익 상품 공급 회사가 될 것. 한국 자본시장에 다른 회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2015/12/28, 서울 광화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증권 인수를 통해 한국을 투자하는 나라가 되도록 만들겠다. 지금처럼 기업이 투자를 안 한다면 한국의 미래가 없다. 기업이 할 일은 첫째도 투자, 둘째도 투자다." (2015/12/24, 미래에셋컨소시엄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새롭게 출범하는 회사는 대우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살려 미래에셋증권증권이라는 이름을 붙이려 한다. 미래에셋과 대우의 장점을 잘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발전해 가겠다.” (2015/12/24, 미래에셋컨소시엄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미래에셋은 지금까지 저축에서 투자로,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상품 중심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으로 끊임없이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공격적으로 M&A하고 국내외 부동산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2015/12,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투자는) 세상을 보는 것, 상식을 가지고 미래를 보는 것이다. 투자는 할 일과 하지 않아야 될 일을 냉철하게 구분하는 일이다. 사람의 수명이 120~150살까지 늘어난다. 실리콘밸리는 이미 노화 방지에 돈을 들이고 있고 헬스케어 섹터는 미국 증시를 떠받치는 힘이 되고 있다.” (2015/08, 한국경영학회 강연에서) “한국은 벤처창업이 천국인 나라가 돼야 한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의 방향성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씨앗을 뿌려주느냐는 것이다. 2013년 한국 가계의 자산 비중에서 보험과 연금이 처음으로 은행 정기예금을 추월했다. IT에서는 융합, 컨버전스가 모바일 디바이스였듯이 향후 금융의 컨버전스는 연금이 될 것이다.” (2014/01/02, 신년사에서 연금시장 경쟁우위 확보를 당부하며) “특별히 음식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닌데 1인당 밥값이 10만 원을 훌쩍 넘는 호텔들은 우리 없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지금같이 어려운 때 서민들이 가는 대중식당을 이용하는 것이 서로 상생하는 방법이다.” (2012/10/31, 그룹 임원들에게 대중음식점 이용을 독려하며) “지난해 고객자산 보호에 무게를 둔 전략을 펼쳤지만 만족할 만한 수익을 못 드렸다. 안타깝게 생각한다. 새해에는 자산 다각화 포트폴리오로 지혜롭게 투자하겠다. 기대해 달라.” (2012/01/02, 주요 일간지의 미래에셋그룹 광고에서) “미래에셋그룹을 아시아 1위의 금융투자회사로 키워 모건스탠리·메릴린치·골드만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 (2007년 자서전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에서)  

2021.07.28 Views 23

[내일신문] [의정초대석 │ 박성민 인천시의원] "인천교통공사 독식구조 막았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정초대석 │ 박성민 인천시의원] "인천교통공사 독식구조 막았다"   "최근 5년간 인천의 역무·터미널 운영을 전직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독식해 왔습니다. 선정과정과 결과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해 이를 바로잡았습니다." 박성민(사진) 인천시의원은 최근 '인천교통공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에 앞장섰다. 민간에 위탁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13개 역무와 인천종합터미널 업무를 전직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독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문제는 현직에 있는 교통공사 직원이 수급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문제라고 판단, 이를 방지하도록 조례를 개정한 것이다. 평등·공정·정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은 것이다. 박 시의원은 의정활동 기간 이 조례를 포함해 100건의 입법(조례 제·개정)에 참여하는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 가운데 11건은 대표발의 했다. 그는 "조례 제·개정은 시민이 부여한 지방의회의 핵심 권한 중 하나"라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기본을 잘 지키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민 시의원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테크노밸리의 교통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계양신도시에는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고 불리는 S-BRT가 구축된다. 노선은 김포~계양~부천 구간이다. 하지만 철도가 없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는 지역 정치권과 인천시를 설득해 철도 연장을 위한 용역을 추진토록 했다. 소각장 문제도 박 시의원이 주목하는 현안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광역자원순환센터 신설·확충 계획이 기초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 대한 해법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발생지처리원칙과 주민수용성을 모두 만족할 만한 대안을 찾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경제 전문가다. 고려대에서 학사와 경영학과 석사학위(MBA)를 받았고, 지역에서 평화와먹고사는 문제연구소장과 계양테크노밸리추진단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권유로 정치에 발을 들인 그는 초선이지만 지역 경제 문제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박 시의원은 "건교위가 다루는 예산이 특별회계를 포함해 1조7000억원이나 된다"며 "시민의 혈세인 이 예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를 계획하고 감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의 준엄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반영하는 시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07.19 Views 48

[매거진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은행]최정욱 “3분기 일시 조정에도 은행주 재평가 이어진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베스트 애널리스트-은행]최정욱 “3분기 일시 조정에도 은행주 재평가 이어진다”   약력: 1973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8년. 1999년 성균관대 무역학과 졸업. 2005년 고려대 경영대학원 졸업. 1999년 한국투자증권. 2007년 대신증권. 2019년 하나금융투자(현).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3회 연속 은행·신용카드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대신증권 소속이던 2009~2016년 16회 연속 이 부문 ‘왕좌’를 차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작년까지 극심한 약세를 보이던 은행주가 올해는 금리와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 강세를 보이며 재평가(리레이팅)될 것으로 봤는데 이 예상이 적중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은행주의 재평가를 전망했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은행주 주가 저평가 현상이 여전한 데다 경기·금리·실적·배당 모멘텀(원동력) 등의 재료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3분기에 일시적 조정을 예측했다. 상대적 이익 모멘텀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 불확실성,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수급 우려 등으로 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둔화되거나 조정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이후 4분기에는 연말 증시 랠리(강세장)에 따른 주가 강세 전환을 기대했다. 특히 그는 “수익성 대비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된 하나금융과 BNK금융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애널리스트는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되는 시기적절한 양질의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언제나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몸담고 있는 조직에도 계속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1.07.19 Views 21

[이데일리] 한전, 역대 최연소 본부장 임명…대대적 조직·인사개편 단행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전, 역대 최연소 본부장 임명…대대적 조직·인사개편 단행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전력이 역사상 최연소 본부장을 ‘파격’ 임명했다. 한국전력은 전력공급체계의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전력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해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최현근(53·사진) 전력시장처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신임 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한전에서 전력거래실장, 전력시장처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조직 컨트롤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성장전략처장에는 40대인 주재각(49) 예산실장을 선임했다.     한전은 전사에 흩어져 있던 탄소감축 기술개발, 재생· 분산전원 확산을 위한 계통운영전략 수립, 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전담하는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사실상의 새 싱크탱크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책임진다. 전력혁신본부 산하에는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로 나눠 구성했다. 한전 이번 조직·인사개편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 기반인 핵심기술의 선제적 확보를 위한 ‘2030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전략에는 신재생 수용 확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 수소와 해상풍력 확산, 지능형 변전소 개발 등과 관련한 추진계획을 담았다.

2021.07.19 Views 30

[조세일보] 삼정KPMG, 회계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3人 선정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세일보] 삼정KPMG, 회계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3人 선정   '2021삼정KPMG 프로페서'에 배길수·문상혁·안혜진 교수 위촉 회계투명성 제고 위해 1년간 연구비 지원 ◆…(우측부터) 김교태 삼정KPMG 회장과 백태영 前한국회계학회장, '2021 삼정KPMG 프로페서'에 선정된 문상혁 영남대 교수, 배길수 고려대 교수, 안혜진 홍익대 교수와 고종권 現한국회계학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삼정KPMG)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연구에 힘쓴 학자로 배길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와 문상혁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안혜진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삼정KPMG(회장 김교태)는 지난 5일 오전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본사에서 한국회계학회가 주관하고 삼정KPMG가 후원하는 '2021 삼정KPMG 프로페서(Professor)' 위촉식을 개최했다. 탁월한 회계학 연구와 함께 학식이 높은 교수에 수여하는 '디스팅귀시드 프로페서(Distinguished Professor)'에는 배길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배 교수는 1998년도부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업지배구조, 회계감사, 자본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4~2015년 회계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회계학회 연구 역량을 향상시키고 원칙 중심의 회계 정착에 기여했다.   문상혁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교수는 2002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관련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인정받아 'ACI 프로페서(Audit Committee Institute Professor)'에 선정됐다. 문 교수는 현재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지 '재무와 회계정보저널' 편집위원장,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회계학 관련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신진학자에 주는 '스칼라십 프로페서(Scholarship Professor)'에는 안혜진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안 교수는 삼정회계법인 감사본부, 한국세무학회 학술이사 등을 역임해 다양한 실무 경험, 학술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0년에는 '이익조정, 경영전략, 그리고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논문으로 한국국제회계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학자들의 전문성 있는 연구는 자본시장 발전과 회계투명성 향상의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삼정KPMG 프로페서'를 통해 학자들의 통찰력 있는 연구를 지원하며 기업과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한국회계학회 자체 규정에 따라 선정됐다. 삼정KPMG는 위촉된 교수들에게 향후 1년간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1.07.06 Views 116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말단 사원에서 42년 만에 회장 자리에...농심 장남 신동원 "글로벌 라면 1위 기업 만들 것"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말단 사원에서 42년 만에 회장 자리에...농심 장남 신동원 "글로벌 라면 1위 기업 만들 것"  농심그룹 신동원 부회장(64)이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신동원 신임 회장은 수 십여 년에 걸쳐 경영능력을 충실히 검증받은 인물로 꼽힌다.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어떤 비전과 전략으로 그룹의 성장을 이끌지 주목된다. 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어 신동원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회장 선임 안건은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신동원 회장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남이다. 농심의 지주회사이자 최대주주인 농심홀딩스의 지분 42.92%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농심홀딩스는 대표 사업회사인 농심과 율촌화학, 메가마트 등을 지배하고 있다.    ▲신동원 농심 회장 농심홀딩스의 특수관계인 지배 지분은 63.17%로 여기에 농심근로복지기금(1.44%), 율촌재단(2.01%) 등이 지분을 더하고 있는 구조다.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매우 단단하다.   신동원 회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1979년 농심 해외사업부 사원으로 입사해 재경, 구매, 기획, 해외업무 등의 실무를 담당하며 오랜 기간 경영 수업을 받았다. 1997년 농심 국제담당 대표이사 사장으로, 2000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고 신춘호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어왔다. 신동원 회장이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의 농심 실적을 연결 기준으로 살펴보면, 1997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 18.7% 121.3% 증가한 1조3590억 원과 869억 원을 기록했다.   2002년에는 영업이익 1000억 원을 최초 돌파했고 2009년에는 창사 이래 매출 2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15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6.9%, 영업이익이 60.8% 성장하는 등 준수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해 매출은 2조6398억 원, 영업이익 1603억 원으로 각 12.6%, 103.4% 늘었다.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수요가 급증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라면 사재기가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북미와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현지법인의 지난해 매출도 일제히 올랐다. 연결 기준으로 일본 36%(723억 원), 북미 23.5%(3603억 원), 호주 310억 원(23.2%), 중국 23%(2049억 원), 베트남 1%(69억 원) 순이다.    신동원 회장은 '글로벌 라면기업 1위'라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라면기업 5위라는 지금의 성적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농심의 생산과 마케팅 시스템을 세계 탑클래스로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국내 생산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수출물량 증산에 나선다. 이미 구미와 안성의 생산량 증대를 이뤄냈고 내년까지 안양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제2공장 완공도 연말에 앞두고 있다. 제2공장은 봉지면 1개 라인과 용기면 2개 라인이 우선 설치되는데 이를 통해 연간 약 3억5000만개 라면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제1공장 생산량까지 합치면 연간 생산량은 총 8억5000만 개에 이른다. 늘어난 생산량을 통해 현재 30%대인 해외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크게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라면건면, 농심쌀국수, 짜왕건면 등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신제품 출시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 △'백산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생수사업 확대 △해외 라면 수출국 확대 등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도 눈길을 끈다. 지난 달 11일 라면 묶음판매 포장을 밴드 형태로 바꿔 나가면서 연말까지 백산수 전체 판매물량의 50%를 무라벨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농심은 ESG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라면과 스낵의 포장 재질을 종이와 재생 페트(PET) 원료로 바꾸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원 회장은 "1965년 당시 농심은 스타트업이었다. 임직원 모두가 젊은 피가 되어 스타트업처럼 활발하게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하며 "수평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은 고객 가치의 극대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객과 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기업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01 Views 91

[비즈니스포스트] [Who Is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Who Is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 생애 권길주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이다. 갑작스런 리더십 교체로 흔들린 하나카드의 신뢰를 회복하고 카드 점유율 확대와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1960년 12월30일 태어나 홍대부속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하나은행을 거쳐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과 하나금융지주 그룹윤리경영담당,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CCPO)를 지냈다. 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장, 준법감시인으로 일했고 하나금융지주에서도 준법감시인을 맡았다.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활동했으며, 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으로 재직했다. 두레시닝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하나카드 최고경영자 2021년 4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권길주는 과거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해 카드업무 전반에 이해와 전문성, 윤리경영, 디지털경영 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임 사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권길주는 취임식을 생략하고 콜센터를 방문하는 현장경영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하나카드의 미래를 좌우할 최고의 가치로 손님을 꼽으며 직원들과 소통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직을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하는 한편 고객 기반 확대와 데이터·지급결제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하나카드는 2021년 5월 말 마이데이터사업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본인가를 신청했다. 같은 해 8월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관련 사업 준비에 나섰다. 권길주는 간편결제시스템인 원큐페이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을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그룹 멤버십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도 마련하고 있다. ▲ 하나카드 실적. △하나은행 디지털역량 고도화 권길주는 하나은행에서 정보통신기술(ICT)그룹장을 맡아 디지털 역량을 높였다. 2018년 10월31일 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을 맡았고 같은 해 12월31일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권길주는 하나은행 디지털혁신의 일환으로 로봇 기반 업무자동화(RPA)를 도입했다. 2019년 3월 1차로 여신관리와 외환업무, 투자상품 등 7개 분야 10개 업무의 94%를 자동화했고 같은 해 5월 이를 19개 업무까지 확대했다. 34개 협업로봇 하나봇(HANABOT)을 투입해 연간 8만 시간의 업무량을 자동화하고 32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2019년 7월에는 SKC&C, PwC컨설팅 컨소시움과 함께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통합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했다. 은행 내부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료 등을 장기간 수집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됐다. 권길주는 2019년 12월 연말 인사에서 물러난 뒤 2020년 8월부터 하나은행 행우회가 지분 95%를 보유한 구매대행(MRO)회사 두레시닝 대표로 선임됐다. △하나은행 통합작업 권길주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작업에 기여했다. 권길주는 2015년 2월6일 하나금융지주 준법담당 상무를 맡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실무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당시 외환은행 노조가 통합작업을 중단하라면서 낸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이우공 부사장, 정진용 상무, 주재중 전무 등 관련 임원 3명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이들의 후임으로 박성호 전무, 권길주, 곽철승 상무가 선임됐다. 권길주는 하나금융지주가 법원에 제출한 이의신청 실무작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법원이 이의신청을 수용하면서 하나금융지주는 통합작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2015년 7월 하나금융과 외환노조는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하나카드 개황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전업카드 계열사다. 전신은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다. 외환카드는 1978년 우리나라 최초로 비자카드 발급을 시작했고 1988년 한은신용카드 주식회사가 출범했다. 1992년 외환신용카드로 이름을 변경했고 2004년 외환은행에 합병됐다. 하나SK카드는 1992년 하나은행이 신용카드업무를 시작하며 출범했다. 2009년 하나카드 법인이 세워졌고 2010년 SK텔레콤과 합작계약으로 회사이름이 하나SK카드로 변경됐다. 2012년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돼면서 양쪽의 카드사업이 통합됐다. 2014년 외환카드를 설립해 하나SK카드와 통합했다. 2020년 기준 자산은 8조2110억 원이며 순이익은 사상 최대인 1545억 원을 냈다. 하나금융그룹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8%, 순이익 비중은 5.75%이다. ◆ 비전과 과제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권길주는 정경훈 전 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에 따라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 만큼 조직을 안정화하고 안팎의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짊어지고 있다. 권길주는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해 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비대면 음악공연 행사를 여는 등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나카드 점유율을 수년 째 전업카드사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권길주는 고객중심 디지털혁신 전략을 추진해 고객 기반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인다. 원큐페이 중심으로 디지털플랫폼을 통합하고 개방형 서비스를 추진해 개인 맞춤형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실물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도록 QR코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연내 100만 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8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사업을 비롯해 오픈뱅킹, 마이페이먼트사업 등을 연결해 종합디지털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인력확충 등을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규·해외사업도 추진한다. 하나카드는 2021년 1월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진출했는데 신규수익과 고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카드 매입업무 라이선스 취득 절차도 진행하고 있어 해외사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내부통제와 준법감시업무에 오랫동안 몸담은 만큼 조직 안팎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적임자로 꼽혔다.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갑작스런 리더십 교체에 따른 어수선한 조직을 안정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나카드 사장 취임 첫날 고객센터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한 달 넘게 전국을 돌며 현장방문에 나섰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도록 사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고 직원들에게 말도 조심스럽게 가려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대화 때 수평적 소통을 위해 영어별칭도 도입했다. 매주 시간을 내 직원들과 대화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직급이 낮은 직원에게 우선권을 주고 업무보다 개인 고민 등을 이야기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 때 경영학도들의 모임인 고대향영회가 개최한 모의 주주총회에 소액주주 역할로 참가해 임직원 급여도 제대로 주지 못하면서 문어발식 기업 확장과 부동산투기를 하는 기업들의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고 한다. ◆ 사건사고 △하나카드 최고경영자 교체 권길주는 갑작스럽게 물러나게 된 장경훈 전 하나카드 사장을 대신해 하나카드 최고경영자를 맡게 됐다. 2021년 3월 장 전 사장이 회의에서 신용카드를 여성에 빗대 표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사무금융노조는 기자회견을 열어 장 전 사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전 사장은 같은 해 4월6일 “회사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장 전 사장이 물러난 지 일주일 만인 4월12일 권길주를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권길주는 4월15일 취임하면서 직원들을 만나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겠다”며 조직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 경력 ▲ 권길주 KEB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부행장(왼쪽 세 번째)이 2019년 7월19일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종료보고식 행사 후 박근영 KEB하나은행 하나은행 이노베이션&ICT그룹 전무, 박제두 SKC&C 본부장, 김화중 SKC&C 그룹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85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1994년 하나은행 송파출장소 대리로 근무했다. 1995년 하나은행 성남지점 과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하나은행 기업금융부 과장을 맡았다. 1999년 하나은행 기업금융기획부장에 올랐다. 2000년 하나은행 대치역지점장으로 발령받았다. 2004년 하나은행 감찰실장을 맡았다. 2009년 하나은행 개인BU지원실장에 임명됐다. 2009년 하나SK카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2011년 하나금융지주 그룹윤리경영업무 담당 상무에 올랐다. 2012년 하나금융지주 소비자권익보호최고책임자(CCPO)를 맡았다. 2013년 외환은행 준법감시본부장·준법감시인·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했다. 2014년 외환은행 준법감시인 전무로 승진했다. 2015년 하나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맡았다. 2017년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에 올랐다. 2017부터 2018년까지 하나금융투자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2018년 KEB하나은행 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 전무를 맡았다. 2019년 KEB하나은행 Innovation&ICT그룹장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장 부행장에 올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자 두레시닝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1년 3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9년 홍익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3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고려대 ROTC 21기 출신이다. 1983년 임관해 2년 동안 복무했다. ◆ 어록 ▲ 권길주 하나금융그룹 CIO 부사장(왼쪽 첫 번째)이 2019년 1월18일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사내벤처 출범식'에서 유시완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박광수 사내벤처팀 대표, 정연호 사내벤처팀 대표,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 금동우 드림플러스 센터장, 김정한 하나금융티아이 부사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임 사장으로서 직원들의 업무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개선하려고 한다. 직원과 하나카드가 함께 성장하는 동력을 만들어 나가자.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등 올해 예상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부역량은 물론 회사 성장의 근간이 되는 손님 기반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데이터·지급결제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에도 집중해야 한다." (2021/04/15, 하나카드 대표이사 취임 첫날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디지털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업 못지 않게 사람과 로봇의 협업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다. 고객을 위한 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행보를 지켜봐달라.” (2019/05/28, 하나은행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2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1차 RPA사업의 구축완료로 손님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국내 업무 뿐만 아니라 글로벌사업 부문까지 폭넓게 로봇사무자동화를 적용하는 2차 사업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 (2019/03/20, 하나은행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1차 시스템 구축을 마친 뒤)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디지털 전환 비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신속하게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자체 데이터 분석가를 양성해 빅데이터 활용 시너지를 높이겠다.” (2019/07/22, 은행권 최초로 데이터 통합 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뒤) “정보 제공처가 제공 전 '(공정거래법상) 당행의 계열회사'에서 '그룹사(하나지주, 하나은행 등)로 바뀌었다. 이는 정보 제공처를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더 정확히 하려고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은 것이다. 과거부터 외환은행이 지주에 계속 정보를 제공했다.” (2015/05/14, 외환은행 노조가 개인정보수집이용제공동의서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적법하다고 해명하며) “신규 회원 수 증가는 카드사의 카드모집·발급·프로모션 비용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4분기에도 회원수 증가로 프로모션 비용이 늘어나 적자액은 32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2010/10/24, 하나SK카드 적자폭 확대와 두고)

2021.06.30 Views 87

[아시아투데이] 새 GE 코리아 대표에 김영제 GE 항공 코리아 대표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 GE 코리아 대표에 김영제 GE 항공 코리아 대표   GE는 29일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 겸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사장을 GE헬스케어 아세안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후임 GE코리아 총괄대표에는 김영제 GE 항공 코리아 대표가 임명됐다. 지난 2012년 1월 GE코리아 총괄대표로 취임한 강 사장은 지난10년간 GE의 한국 내 성장전략을 이끌며 GE의 혁신 기술 및 리더십을 강화하고, GE코리아의 조직, 문화, 인재, 운영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하며, 신종 코로나바리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헬스케어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다음달 1일 싱가포르에서 GE헬스케어 아세안 지역을 총괄하게 되는 강 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10개국의 헬스케어 사업을 이끌게 된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신임사장이 확정될때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인 김은미 전무가 사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새롭게 GE코리아를 이끌 수장으로 현재 GE 항공 코리아 사장과 GE 항공 군용엔진 인도태평양 영업 총괄을 맡고 있는 김 대표가 임명됐다. 글로벌 핵심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GE 리더십 프로그램을 거친 새 김 총괄대표는 항공 산업에서 17년 이상의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온 검증된 리더다. 김 새 총괄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GE코리아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게 되며, 동시에 GE 항공 코리아 사장과 GE항공의 인도태평양 영업 총괄도 겸직한다. 김 새 총괄대표 역시 다음달 1일부터 GE코리아 총괄대표로 공식 취임한다. 미국 뉴욕 시라큐스대학에서 수석으로 학사학위를 득했으며, 고려대 MBA를 마쳤다    

2021.06.30 Views 48

[조선일보]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최고경영자 과정… 5000여 명의 최고위급 교우 네트워크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최고경영자 과정… 5000여 명의 최고위급 교우 네트워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AMP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온·오프 병행 수업이 가능한 최신 강의실, 연회장 등을 갖춘 경영대학 건물 등 쾌적한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1975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설됐다. 이 과정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인 데 더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지원자가 쇄도하고 있다. 그 이유는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 자랑하는 5000여 명의 최고위급 교우 네트워크에서 찾을 수 있다. 졸업생들은 이곳이 대한민국 최고인 이유 4가지를 구체적으로 꼽으며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코로나19 이전 촬영 사진) /고려대 제공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 커리큘럼 졸업생들은 알차게 설계된 교육 과정을 지원 동기 ‘제1 순위’로 꼽는다. 학생 맞춤형 수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최첨단 경영 지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대 경영대학(학장 배종석)은 다수의 글로벌 대학 평가 지표를 통해 연구 및 교육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경영대학 입지를 더욱더 공고히 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1 아시아대학평가(QS World University Rankings: Asia)’에서 국내 1위/아시아 11위에 올랐다. 또 미국의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0 세계 대학 랭킹' 경제·경영 부문에서 국내 1위/세계 98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국내 1위/세계 100대 경영대학’에 꼽히는 고려대 경영대학은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통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최고경영자과정 커리큘럼은 4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주요 이슈들을 함께 점검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제 환경, 기술 변화, 사회·문화적 변동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둘째, 기업 환경 변화를 현장에 반영할 때 최고경영자로서 알아야 할 최신 경영 기법에 대해 학습한다. 셋째, 혁신은 결국 사람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철학·음악·미술 등 인문학적 상상력까지 높일 수 있는 고품격 강의를 제공한다. 넷째, 다양한 글로벌 경영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까지 모색하는 조별 과제도 핵심 경쟁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국내외 성공 기업과 문화 예술 현장을 방문하는 실전 학습도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다. 고려대 최고경영자과정은 강의 주제에 따라 필요한 경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뿐만 아니라 외부 최고 전문가까지 초청해 교육의 품질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고려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91기 입학식. /고려대 제공 고려대 ‘사람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한 교우 네트워크 폭넓고 강력한 교우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수강생들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끈끈한 학문적 동지 관계로 발전한다. 수업 중 토론과 질의·응답, 조별 과제 등을 통해 지식의 공유와 이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런 과정에서 서로 상승작용할 수 있는 교우관계가 형성된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고려대만의 독특한 문화는 최고경영자과정에도 당연히 녹아 있다. 과정생들은 참여와 공유라는 고려대 학풍 속에서 학우를 배려하며 친화력까지 쌓아간다. 덕분에 과정을 수료한 후에도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가 이어진다. 과정생들은 “평생 함께할 최고의 친구를 만났다”고 입을 모아 자랑한다. 실제로 졸업생들은 5000여 명의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교우회 일원으로서 조찬 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국내외 봉사회, 골프·등산 등 레저 동호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원본보기 고려대 LG-POSCO 경영관 전경. /고려대 제공 최첨단 교육시설, 최상의 교육 지원 서비스 해외 유명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첨단 교육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온·오프 병행 수업이 가능한 최신 강의실 ▲자유롭게 조별로 토론할 수 있는 세미나실 ▲개인 사물함과 전용 라운지 ▲연회장 등을 갖춘 경영대학 건물 ▲자연과 어우러진 캠퍼스는 지식을 쌓고 경험을 공유하는 데 최적화된 교육 환경이다. 실제로 거의 모든 수강생들이 수업 전에 등교해 최첨단 교육시설에서 조별·반별 토론 등을 하며 지식의 향연 속으로 빠져든다. 마지막으로 최상의 교육 지원 서비스가 수강생들을 뒷받침한다. 등교하기 전 소속 회사에서 의사결정 하느라 지친 수강생들은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교육받기를 원한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학장 직속으로 최고경영자과정 등에 특화된 ‘이그제큐티브 에듀케이션 센터(Executive Education Center)’를 구축했다.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 배보경 센터장을 영입하는 한편, 교육 지원 분야에 특화된 성제후 파트장 중심으로 1대1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과정생들은 최상의 교육 지원 서비스 속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 등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원본보기 고려대 현대자동차 경영관 전경.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AMP 모집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는 8월 20일까지 50명 내외의 AMP 92기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 대상은 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일 두 강좌씩 진행한다. AMP에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00여 명이 재학했으며, 1975년 이후 지금까지 총 5000명이 넘는 교우를 배출했다.

2021.06.24 Views 71

[더벨] 미래교육 이끄는 현준우 대표, `에듀테크+해외진출` 키맨

※제목을 클릭하시면 온라인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래교육 이끄는 현준우 대표, '에듀테크+해외진출' 키맨 종합교육기업 도약을 꿈꾸는 비상교육은 남들보다 앞서 2012년부터 'Global, Digital, Public'을 미래 교육 방향으로 설정하고 관련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해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비상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통합을 이뤄 쌍방향 수업을 통해 새로운 교육 전형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중심에는 현준우 비상교육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가 있다. ◇'수박씨닷컴' 성공 등 신사업 확장 주인공, 올해 40~50% 성장 목표 비상교육은 설립 이후 학습 참고서와 교과서 시장에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학령 인구 감소와 콘텐츠 유료화 등으로 한계에 직면하면서 신성장동력 마련에 대한 고심이 깊어졌다.   양태회 대표는 고민 끝에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진출한다는 새로운 포부를 밝히고 미래 사업을 기획할 적임자로 당시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이사를 역임하던 현준우 대표(사진)를 낙점했다. 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서 이사를 맡아 학원 운영, 콘텐츠 개발, 방문 교육 등 교육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일교시라는 법인을 공동 설립해 국어논술 전문 학원 사업과 인터넷 강의 사업을 진행했다. 일교시에서 근무할 당시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와 인연이 닿았다. 일교시를 나오게 되면서 미래 교육의 전형을 만들어보자는 양 대표의 제안에 동의해 2007년 비상교육에 합류했다. 이후 그는 이러닝혁신사업부문 총괄, 자회사인 비상ESL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를 맡아 디지털사업부문 전반을 이끌고 있다. 비상교육 미래전략실 책임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콘텐츠와 원천저작권이 책에만 그치는 데에 아쉬움을 느꼈다. 이후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사업 전략 기획을 시작했으며 하나씩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현 대표는 교재 중심 출판사였던 '비상교육'이 종합 교육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매우 주효한 역할을 한 인물로 내부에서 평가받는다.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그가 탄생시킨 대표 제품이 초중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수박씨닷컴'이다. 당시 수박씨닷컴은 고1 내신 강좌만 서비스하고 있었으며 책임자가 없던 상황이었다. 현 대표는 수박씨닷컴 책임을 맡아 고등을 넘어 중등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2007년 12월 12일 수박씨닷컴 중등 사이트를 오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미 기존에 고등 및 중등 이러닝 사이트들이 존재했지만 그는 비상교육이 중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현 대표는 비상 교재의 독점 강의를 중심으로 영어와 수학의 차별화된 강의는 물론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진단과 평가 서비스를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수박씨닷컴 사이트는 런칭 1년 만에 69만명이 가입했으며 업계 최단 기간에 최다 회원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7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와이즈캠프를 인수해 별도 자회사인 비상엠러닝을 설립했으며 온라인 사업 부문을 키우는데 더욱 속도를 냈다. 하지만 당시만해도 원격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가 크지 않아 오프라인 교육 수요를 흡수하지 못해 큰 폭의 성장은 어려웠다. 그런데도 스마트방문학습 서비스 '와이즈캠프'를 시작으로 자기주도 영어학습 프로그램 '잉글리시아이', 유아 대상 영어학습 프로그램 '윙스' 등 다양한 에듀테크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디지털화 및 해외 진출에 앞장서왔다. 그러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시장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비상교육은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언어와 과목 등 개별 학습 프로그램의 구심점이 되는 창의적인 학습 플랫폼 '올비아(Allvia)'를 개발했다. 현재는 올비아 플랫폼에 기반한 학습 프로그램을 앞세워 해외 시장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표방하는 올비아는 영어, 한국어 등 언어 교육을 넘어 수학 등 다양한 과목으로, B2B를 넘어 B2C로 점차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올해 에듀테크 사업 부문에서 전년대비 40~5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질문' 발판 신사업 위기 극복, 외부 파트너와 협력 확대 현 대표는 비상교육 입사 이후 기존 사업 운영보다 늘 신규 사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왔다. 신규 사업 특성상 적은 인력과 조직으로 초기 어려움을 넘어가야하는데 늘 제품 품질과 비용 등에 있어 모순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그는 "좋은 답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조직원들에게 늘 이야기하며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좋은 질문을 하려면 많이 생각하고 읽고,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여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현 대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모순을 극복할 때 성과가 나온다고 강조한다"며 "어려움을 피해가지 말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현 대표는 신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미래 교육이 어떻게 발전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것을 현재의 학습 방법으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 학생이 어떻게 수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을지, 지식의 습득을 넘어 학습 역량을 높이는 구조를 어떻게 서비스에 담아낼 것인지 등 과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그는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상호 간에 필요하다면 투자나 인수를 통해 기술을 내재화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향후에는 프로그램 개발뿐 아니라 사업에서도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현 대표는 겨우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운동선수처럼 비상교육도 코로나19로 인해 깊은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누가 가장 많은 연습과 준비를 했느냐에 따라 새로운 시즌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처럼 꾸준한 준비와 노력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기회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다. 현준우 에듀테크 컴퍼니 대표는 "대한민국 교육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세계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며 "콘텐츠와 인공지능(AI) 등이 결합된 에듀테크 서비스로 '글로벌 비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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