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뉴스
해외에서도 계속되는 학교 사랑…최형엽(경영 86)·임지영(경영 88) 부부, 장학금 1억 원 쾌척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한 교우들은 전 세계를 누비며 활약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경영대학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현지에서 최형엽(경영 86)·임지영(경영 88) 부부의 기부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부식에는 김동원 총장이 직접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당 만찬 및 기부식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현지에 거주하는 교우 20여 명이 참석, 함께 축하를 나눴다.
뉴질랜드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최형엽(경영 86)·임지영(경영 88) 부부가 경영대학에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한 까닭은, 그 역시 경영대학 재학 시절 장학금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35여 년 전에 받은 장학금이지만, 이를 잊지 않았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선배로서 장학금 1억 원을 선뜻 내놓았다. 이러한 기부를 통해 경영대학의 끈끈한 교우 네트워크를 엿볼 수 있다.
한편, 김동원 총장은 최형엽(경영 86)·임지영(경영 88) 부부에게 “후배들을 위한 성원에 감사하다”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을 빛낼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