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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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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고려대 명예교수, 경영대학 장학기금 1억 원 쾌척

이진규 고려대 명예교수, 경영대학 장학기금 1억 원 쾌척 이진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경영75)가 모교 후학들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진규 장학기금’을 조성해 경영대학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9일(수) 오후 2시 본관 1층 총장실에서 ‘이진규 장학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규 명예교수와 김동원 총장, 유승원 경영대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김언수 전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이진규 명예교수가 강단에서 실천해 온 교육 철학을 은퇴 이후에도 후학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 명예교수는 본교 경영대학장 재임 당시(2010년 11월~2013년 1월) 등록금 지원을 넘어 가계 곤란 학생들의 실질적인 생활을 돕는 ‘KUBS 생활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학생 지원의 범위를 넓혔다. 이진규 명예교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학장 시절부터 이어져 온 교수님의 후학 사랑과 교육 철학이 이번 기부를 통해 다시 한번 이어지게 돼 뜻깊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을 소중하게 운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진규 명예교수는 미국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 교수를 거쳐 고려대 노동대학원장과 경영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인사관리 분야 전문가로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2014년에는 팔레스타인 베들레헴대학교 이사로 선임돼 국제 교육 협력에도 기여했다.

2026.09.10 Views 6

“줄 곳은 학교밖에 없다”-인성기금, 22편의 연구 결실로 답하다

“줄 곳은 학교밖에 없다” 인성기금, 22편의 연구 결실로 답하다   “생애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학교에 주고 싶다.” 유휘성(상학 58) 교우가 오랫동안 지켜온 말이다. 그의 기부 역사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시작으로 장학기금과 부동산 기증 등을 이어왔고, 2024년 11월에는 다시 10억 원을 경영대학 연구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로써 유 교우가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에 전한 기부금은 100억원에 육박한다. 당시 유 교우는 “경영대학 교원들이 연구를 통해 제자들에게 배움을 주고, 제자들은 열심히 공부해 미래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약 2년. 유 교우가 바라던 ‘선순환’은 연구 성과가 되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월 13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인성기금 기부자 유휘성 교우를 초청해 감사 행사를 열었다. 방학 중임에도 인성연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이어온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직접 전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경영대학은 2025~2026년 인성연구기금 지원 사실을 논문에 사사(謝辭)로 표기한 연구를 한데 모은 ‘인성연구기금 연구성과 보고서’를 제작해 유 교우에게 전달했다. 보고서에는 국제학술지 12편과 국내학술지 10편 등 총 22편의 연구 성과가 담겼다. 단순히 논문 제목과 학술지를 나열한 보고서가 아니었다. 각 논문의 표지와 함께 실제 논문에 적힌 인성연구기금 사사 문구를 하나하나 찾아 수록했다. 프랜차이즈 계약 설계부터 암호화폐와 사이버보안, AI·로보틱스와 에너지 전환, ESG, 소비자 행동, M&A, 외국인 투자에 이르기까지 연구 분야도 다양했다. 기부금이 연구비가 되고, 연구비가 한 편의 논문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한 권에 담아 유 교우에게 보여준 셈이다. 인성기금이라는 이름에도 유 교우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머니와 할머니의 성함에 들어 있는 ‘인(仁)’자와 유 교우의 이름에 있는 ‘성(星)’자를 따 ‘인성(仁星)’이라 이름 붙였다. 그동안 유 교우가 전달한 기부금은 인성장학기금과 인성연구기금, 인성연구상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왔다. 김언수 학장은 “그동안 후원해 주신 기금 덕분에 많은 분들의 연구에 도움이 됐는데,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 덕분에 옛날 허허벌판이 지금 이렇게 변했고, 세계 랭킹도 40~50위권까지 올라섰다”며 “특히 랭킹에는 연구가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그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유휘성 교우의 답은 담담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기부 철학은 분명했다. “돈을 가지고 있어 봤자 다툼만 커질 뿐”이라며 “줄 곳은 학교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돈이 없으면 살아가는 데 불편하긴 하지만, 몇 푼 더 있다고 그게 자랑거리나 자긍심이 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괴롭기만 하다”고 말했다. “아무리 많이 가져도 욕심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교수들을 대표해 나선 김우찬 교수는 4년 전 배종석 前 학장 재임 당시에도 비슷한 자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유 교우가 지나가듯 “기부 더 해야지”라고 말했고, 자신이 “꼭 해 주십시오”라고 답했는데 정말 그 약속이 지켜졌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고려대 경영대에 기부해 주신 분들이 많지만, 유휘성 교우님은 저희 교수들에게 특히 특별한 분”이라며 “건물을 지어달라고 기부하는 경우는 흔한데, 교수들이 정작 필요로 하는 연구를 위해 기부해 주신 개인 기부자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질 인(仁)’자에 맞게 정말 어질게 학교를 위해 써 주신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리를 함께한 유 교우의 아들 유선구 씨에게는 “학교를 사랑하는 그 마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저희도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했다. 유선구 씨도 짧게 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의 거액 기부를 바라보는 가족의 마음을 묻자 “오히려 가족들이 더 감사하다”고 답했다. 기부금이 누군가에게 실제 기회가 되고 그 결과가 다시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가족도 함께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한 번의 지원이 하나의 결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연구의 출발점이 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공식 순서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각자 진행하고 있는 연구 이야기를 나눴다. 짧은 자리였지만, 이날 오간 말들은 인성기금이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성장, 그리고 한 가족이 오랫동안 지켜온 마음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2026.09.03 Views 356

덕운장학재단, 고려대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4,000만 원 전달 - 교육 나눔 철학, 미래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다

덕운장학재단, 고려대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4,000만 원 전달 교육 나눔 철학, 미래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다 2026년 6월 16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실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과 세원그룹 김도현 사장, 세원물산 이종태 대표이사 등 임원진이 경영대학을 방문해 발전기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자들과 김언수 경영대학장, 유원상 교수 등이 함께한 이 자리는, 기업의 성취를 다음 세대의 성장으로 이어가겠다는 오랜 다짐이 깃든 자리였다. 기부식에서 이지은 이사장은 "이번 인연이 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졸업 후에도 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언수 경영대학장은 "덕운장학재단의 후원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하며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경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덕운장학재단은 세원그룹 창업주 김문기 회장의 호(號) '덕운(德雲)'에서 이름을 따온 장학재단이다. 기업이 쌓아온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재단 설립의 근본 취지다. 학업 역량이 우수하면서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온 덕운장학재단은 2024년에도 고려대 경영대학에 4,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같은 규모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경영대학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이번 기부를 발전기금 형태로 설계한 것은, 경영대학이 학생 교육환경 전반의 발전을 위해 보다 유연하게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뜻이기도 하다. 성장의 결실을 교육 나눔으로 사회에 돌려주는 덕운장학재단의 실천이, 이번 'KUBS 120 MARCH' 캠페인을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KUBS 120 MARCH' 캠페인은 2025년 12월 시작된 이래 6개월 만에 약정금액 약 60억 7천만 원, 약정자 407명을 돌파하며 목표액 120억 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기업과 교우, 교직원과 재학생이 학번과 직군을 가리지 않고 힘을 보탠 결과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재원은 이미 학생들의 일상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공간이 바뀌고, 커리큘럼이 넓어지고, 새로운 만남의 자리가 생겨난다. 기부자들의 마음이 캠퍼스 곳곳에 스며드는 방식이다. 한 사람의 마음이 더해질 때마다, KUBS의 캠퍼스는 조금씩 더 나은 모습으로 학생들 곁에 다가선다. 덕운장학재단과 기부가 그 흐름 위에 또 하나의 마음을 얹었다. KUBS 120 MARCH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2026.06.26 Views 1567

한국석유공업, 고려대에 2030년까지 2억 5천만 원 기부…ESG·미래산업 인재 양성 협력 강화

한국석유공업, 고려대에 2030년까지 2억 5천만 원 기부 ESG·미래산업 인재 양성 협력 강화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6월 16일 오전 11시 본관 제1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업(대표이사 강승모·송상호)의 지속가능원 체인지메이커스 운영기금 및 경영대학 발전기금 2억 5천만 원 기부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기부는 한국석유공업이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석유공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5천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2024년부터 2년 연속 고려대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도 1억 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금은 지속가능원 ‘체인지메이커스 프로젝트’ 운영기금과 경영대학 ‘KUBS 120 MARCH’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송상호 대표이사는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ESG 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업이 후원하는 지속가능원 ‘체인지메이커스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기획·실행하는 대표적인 사회 혁신 프로그램으로, ▲학생 역량 강화 ▲교육적 효과 제고 ▲지역 및 글로벌 사회 연계 ▲미래 인재 양성 등의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최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ESD)’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더불어 경영대학 개교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120억 원 규모의 모금 캠페인 ‘KUBS 120 MARCH’에도 기부금이 더해진다. 조성된 기금은 경영대학의 핵심 전략인 3C(Curiosity·Collaboration·Contribution)와 4Tech(AI·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 기반의 교육 혁신을 뒷받침하는 재원으로 활용되며, 학생 지원 장학금 확대와 실무형 협업공간인 ‘KUBS Trading Zone’ 조성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우리 학생들은 사회적 난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려대학교의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한국석유공업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상호 한국석유공업 대표이사, 김지수 경영지원실장 등 한국석유공업 관계자와 고려대 김동원 총장, 김언수 경영대학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 신재혁 지속가능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환담을 시작으로 기부협약서 상호 서명, 감사패 증정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026.06.23 Views 1409

KUBS 120 MARCH 캠페인, 개시 7개월 차에 약정 60억 원 돌파 … 참여 400명

'KUBS 120 MARCH' 캠페인, 개시 7개월 차에 약정 60억 원 돌파 … 참여 400명 3월에 예고했던 'KUBS Trading Zone' 문 열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의 120억 원 모금 캠페인 'KUBS 120 MARCH'가 개시 7개월 차에 약정금액 약 60억 원, 참여인원 400명을 넘어섰다. 그 마음이 모여 만든 첫 결실은, 5월 8일 학생들 곁에서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경영관 지하 1층 'KUBS Trading Zone'이다. 캠페인의 발걸음은 꾸준하다. 지난 3월 약 46억 원으로 목표액의 40%에 육박했던 약정금액은 60억 원을 돌파하며 목표 120억 원의 반환점을 지나게 됐다. 참여 인원도 324명에서 400명으로 늘었다. 기업과 교우, 교직원과 재학생이 학번과 직군을 가리지 않고 힘을 보탠 결과다.   모인 마음, 학생 곁의 공간이 되다 이번 캠페인이 특별한 이유는 모인 재원이 학생들의 하루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5월 8일 문을 연 KUBS Trading Zone은 기업·학생·예술가·교수가 경계를 넘어 아이디어와 인재를 주고받는 거래소다. 이날 열린 'Opening & Demo Day'는 설치미술 「코없는 코끼리 K」의 엄정순 작가, 운현앙상블을 이끈 기주희 박사의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진 데모데이에서는 트위니, 핀다, 아모레퍼시픽, SK 실트론 등 4개 기업이 미래 비즈니스 과제를 들고 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트레이딩존 안쪽에 함께 들어선 'DOOSAN Art & Culture Room'은 앞으로 학생 댄스·밴드 동아리와 교수밴드의 상시 연습 공간으로 운영된다. 강의실 밖에서 학생들이 생각을 부딪히고, 연주하고,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자리다. 그 공간을 채우는 건 이제 학생들의 몫이다.    김언수 학장 “KUBS Trading Zone은 보내주신 마음에 대한 첫 답” KUBS Trading Zone은 2년 전 수립한 'KUBS 3C(Curiosity·Collaboration·Contribution) 4Tech(Ai·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 전략을 하나씩 실행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경영대학은 그간 4Tech에 발맞춰 세부트랙과 마이크로디그리를 신설하며 커리큘럼을 개편해 왔고, 이번 KUBS Trading Zone으로 그 전략을 담아낼 공간까지 갖추게 됐다. 김언수 학장은 "소프트웨어인 커리큘럼을 다진 데 이어, 이제 하드웨어인 공간을 마련한 셈"이라며 "KUBS Trading Zone은 보내주신 마음에 대한 첫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은 아직 진행 중이다. 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더해질수록, 학생들이 누릴 기회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KUBS 120 MARCH'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캠페인을 채우는 것은 액수만이 아니다. 한 사람의 참여가 더해질 때마다 그 의미도 함께 깊어진다. 기부는 장학기금, 발전기금 등 뜻에 따라 지정할 수 있으며, 공식 후원 페이지(box.donus.org/box/koreauniversity/KUBS120march)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5.12.01 ~ 2026.06.10 기준 | 총 약정금액 6,061,160,332원, 총 약정자 수 400명  

2026.06.10 Views 3028

유진투자증권 10억 원 기부… 고려대 경영대, Bloomberg Terminal 12대로 확충

월스트리트의 도구가 강의실 안으로 유진투자증권 10억 원 기부… 고려대 경영대, Bloomberg Terminal 12대로 확충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10억 원을 약정했다. 2026년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약정된 이 기부금은 Bloomberg Terminal 운영을 위한 용도로 지정됐다. Bloomberg Terminal은 전 세계 금융 기관과 투자 현장에서 표준처럼 쓰이는 데이터·분석 플랫폼이다. 실시간 시세와 기업 재무 정보, 거시 경제 지표는 물론 뉴스와 리서치 자료까지 한 화면에서 다룰 수 있어, 실제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가 매일같이 마주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학부 단계에서 이 터미널을 직접 다뤄본다는 것은, 교과서 속 개념을 현장의 언어로 옮겨 읽는 경험을 의미한다.   기부금에 힘입어 경영대학은 Bloomberg Terminal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기존 1대에 불과했던 터미널은 총 12대로 늘었다. 이 중 9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시대의 경영 현장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학습 공간인 수당 CLC(SUDANG Creative Learning Center) 라운지에 '유진투자증권 데이터 허브'라는 이름으로 조성됐으며, 나머지 3대는 원격 접속 계정으로 운영된다. DB 검색과 자유로운 토론을 이끌어내도록 설계된 이 공간에 터미널 9대가 한데 모이면서, 재학생들이 실시간 금융 데이터와 분석 툴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실무형 학습 거점이 완성됐다. 이전까지 단 1대뿐이던 터미널은 소수의 학생만이 한정된 시간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이었다. 데이터 허브가 들어선 지금, 더 많은 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데이터를 검색하고 서로의 분석을 견주며 토론할 수 있게 됐다. 혼자 다루는 도구가 아니라 함께 배우는 환경으로 터미널의 역할이 확장된 셈이다. 한 공간에 이 정도의 규모의 터미널을 갖춘 것은 국내 대학에서 보기 드문 구성으로, 그만큼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학습 기회의 폭도 넓어졌다.   유진투자증권의 이번 기부는 'KUBS 120 MARCH' 캠페인의 10억 원 규모 대형 약정 중 하나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Bloomberg Terminal이라는 구체적 용도를 지정해 재학생들이 글로벌 금융 현장에서 통용되는 도구를 학부 단계에서부터 직접 익히도록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모금된 재원이 AI·반도체·에너지·로보틱스를 축으로 한 4Tech 전략과 캠퍼스 인프라 혁신에 집중 투입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유진투자증권 데이터 허브'는 그 성과를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됐다.  고려대 경영대학 김언수 학장은 "유진투자증권의 뜻깊은 기부 덕분에 학생들이 글로벌 금융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도구를 학부 시절부터 직접 다뤄볼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의 간극을 좁히고 미래 금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2026.06.09 Views 1752

"학교로부터 받은 배움을 의미 있게 환원하고 싶어요" -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 참여 교우 인터뷰

"학교로부터 받은 배움을 의미 있게 환원하고 싶어요"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 참여 교우 인터뷰 (본 인터뷰는 교우님의 뜻에 따라 인적사항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려대 경영대학을 졸업한 지 30여 년. 그에게는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수업이 있다. 강의 중심의 수업이 일반적이던 시절이었다. 한 젊은 교수가 교탁 대신 학생 책상에 걸터앉아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듣고 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다시 물었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생각을 만들어가는 토론식 수업, 당시로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방식이었다. "당시 교수님이 신으셨던 닥터마틴 신발까지 기억날 정도예요. 그때 받은 충격이 그만큼 컸습니다." 그 은사가 바로 지금의 경영대학 김언수 학장이다. 30여 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는 이번에 모교 발전기금을 쾌척하며 그 인연을 이어갔다.   Q1. 졸업 후 현장에서 일하시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 중 가장 오래 남은 것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토론식 수업이 첫 번째예요. 교수님과 학생이 함께 생각을 주고 받는 그 경험 자체가 큰 훈련이 됐거든요. 거기에 더해 케이스스터디 수업도 빼놓을 수 없어요. 4학년 때 집중적으로 했었는데, 하나의 이슈를 조직, 전략, 경쟁사, 중장기 방향까지 다각도로 뜯어보는 훈련이었어요. 지금 일을 하면서도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프레임워크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거든요. 정답을 외운 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자체를 익혔던 것 같아요. 요즘은 AI가 워낙 빠르게 발전하다 보니 기술 자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기술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판단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런 사고의 틀을 학교에서 익혔다는 게 지금도 가장 크게 남아 있는 배움입니다.   Q2. 이번에 모교 발전 기금에도 참여하셨는데, 어떤 마음으로 결정하셨나요? 사실 처음에는 고려대 경영대학이라면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어요. 저뿐만 아니라 주변 동기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근데 막상 학교의 현실을 알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학교가 더 발전하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려면 교우들의 참여가 실질적으로 필요하다는 걸 느꼈거든요. 지금의 저를 만든 경험들이 결국 이 학교에서 시작됐으니까요. 학교에서 받은 것들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돌려 드리고 싶었어요.   Q3. 지금 경영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교과서에만 머물지 않았으면 해요. 지금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 시대잖아요. 예를 들어 AI 마케팅이나 프라이빗에쿼티처럼, 현장에서 주목받지만 커리큘럼에 없는 분야가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 그냥 넘어가지 말고 학교에 먼저 제안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실제로 학생들의 요청으로 새로운 수업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우리 학교 역시 시대의 흐름을 커리큘럼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4Tech(AI, 반도체, 에너지, 로보틱스) 관련 세부트랙이 생기고, 이에 따른 새로운 수업도 개설되었다고요. 결국 중요한 것은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며, 여러 분야의 인재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는 것입니다. 본인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스스로 찾아보고, 더 필요하다면 학교에 요청해 보세요. 우리 경영대학은 그 과정을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본인만의 고려대를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Q4. 마지막으로, 발전기금 참여를 고민하는 교우분들께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금액이 크지 않아도 괜찮아요. 막상 참여하고 나면 오히려 본인이 더 기분이 좋아져요. 모교에 대한 프라이드도 생기고요. 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더 나아가려면 교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학교에서 받은 것들을 생각하면, 작은 참여 하나하나가 다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교우분들이 부담 없이 함께해 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은 개교 120주년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KUBS 120 MARCH’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4월 셋째 주 기준, 약 5개월간 총 353명이 참여해4,685,200,231원의 기금을 모았다. 캠페인은 총 120억원 모금과 1,200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4.27 Views 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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