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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국제교환학생 체험수기

[USA] University of Florida 26-1 송지영

2026.05.24 Views 31 송지영

이전 수기들 읽으면서 파견교 선택에도, 파견 이후 실생활에도 많은 정보들을 얻어서 편하고 감사했습니다. 2027년 이후에 파견 가실 분들의 선택과 생활에도 도움이 되도록 실용적인 정보들 모두 담아보겠습니다.

저의 주요 고려 사항은 다음 네 가지였습니다. 영어 실력 증진이 가장 큰 목적이었기에 여행을 다니기보다 캠퍼스에서 본교생들과 생활하고 싶었습니다. 또, 미국은 지역에 따라 치안이 천차만별이기때문에 치안리스크도 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생활하는데 날씨가 안좋으면 제약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날씨 또한 고려하여 소거법으로 고른 결과 UF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1. 영어
2. 캠퍼스 라이프
3. 치안
4. 날씨

0) 파견교 소개
플로리다주 게인즈빌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플로리다는 지리상 중남미와 가까워 히스패닉이 많고 인종이 다양해 인종차별이 전혀 없습니다. 또, 캠퍼스가 무지 크고(미국에서 세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안암같은 캠퍼스 시티라 치안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에 따라 대마 합법여부가 다른데, 플로리다는 의료용으로만 합법이라 저는 봄방학에 캘리포니아 여행가기 전까지는 대마냄새를 맡아본적이 없었을 정도로 clean합니다. 대마가 합법인 주에서는 기숙사에서 대마를 피는 학생들이 있다고 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국 남부 문화 특성상 사람들이 서로에게 친절하고 우호적이어서 외부인인 제가 한 학기 지내기에 아쉬운 것 하나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1) 수강신청 및 수업: 교환교 수강신청 방식
a) 수강신청
경영대 담당자가 구글폼을 보내주면 기입하는 형식입니다. 저는 모든 선택지를 파악하고 최고의 선택을 스스로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100개가 넘는 경영대 과목 실라버스를 다 읽어봤습니다. 실라버스로 내용 파악하고 rate my professor(https://www.ratemyprofessors.com/)라는 미국판 클루로 교수 평가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엔 구글폼에 기입하고 담당자가 신청을 해주고, 확인해보라는 메일이 오면 one.uf에 등록된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 확인없이도 add and drop을 할 수 있어서 수정하실 부분은 하시면 됩니다. 선수강 제한이 있는 과목은 담당자에게 본교에서 해당과목 선수강했다고 말씀하시면 임의로 신청해주십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학점리스크때문에 시도하기 어려운 창업/컨설팅 수업들을 주로 수강했는데 후술하겠지만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1. [MAR3231] Intr Retail Sys/Manag(4학점)
교수님께서 굉장히 열의가 있으셔서 retail이라는 주제 하에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룹니다. 자료들도 HBR, 맥킨지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에 구독하시는 채널들에서 좋은 자료들 있으면 공유해주시고 수업시간에도 언급하십니다. 팀플이 크게 두 번있는데, 한국이었으면 빡셌겠지만 저희팀은 팀원들이 딱히 열심히 하지않는 분위기여서 두 번의 팀플 모두 24시간 전에 시작해서 부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는 팀 토론도 시키고 참여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동아리 애들은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도 우호적이었지만 팀플에서는 제 영어실력의 현실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따로 신청해서 교수님이랑 두번의 커피챗도 했는데, 감동적이고 유용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교환 등 international 학생들을 위해 주관식에는 번역기를 쓰게 허용해주시는 등 의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에 대한 열의가 굉장히 크신 편이었고, retail이라는 큰 주제 아래 마케팅, 고객조사, 전략 등 다양한 내용을 폭넓게 다뤄주셨습니다. 또한 Harvard Business Review 자료나 McKinsey & Company 팟캐스트 등 교수님께서 평소 구독하시는 채널에서 좋은 콘텐츠가 있으면 수업 자료로 공유해주시고 직접 언급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팀플은 크게 두 번 있었는데, 한국이었다면 부담이 컸을 것 같은 과제였지만 제가 속한 팀은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여서 두 번 모두 마감 하루 전쯤 시작해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은 팀 토론이나 참여형 활동 비중이 높은 편이었고, 교환학생 친구들은 영어가 서툰 저에게도 대체로 우호적이었습니다. 다만 팀플을 하면서는 제 영어 실력의 현실적인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따로 신청해 교수님과 두 번 정도 커피챗을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고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교환학생이나 international 학생들을 배려해 서술형 문항에서는 번역기 사용을 허용해주시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습니다.

2. [QMB4701] Managrl Oper Analys 1(2학점 유연학기)
고려대 경영과학에 해당하는 과목입니다. 엑셀 좀 써보고싶어서 신청했고 재밌었습니다. 시험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가 거의 유일하게 시험공부와 모든 과제를 제 힘으로(ai없이ㅎㅎ) 해낼 정도로 쉽고 재밌는 과목이었습니다.

3. [QMB3302] Bus Analytics & AI (4학점)
유일한 온라인 100% 수업입니다. 비자 조건으로 온라인 100%과목은 한개만 선택할 수 있기에 참고하시길바랍니다. 파이썬을 배워보고싶어서 신청했지만 온라인 수업이라 결국 하나도 제 힘으로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세 과목은 소상공인 컨설팅, 창업 수업으로 정보 전달보다 팀플 및 실행에 초점을 맞춘 수업인데, 팀플에서 유의미한 배움을 얻으려면 적절한 input을 들여야 하는데, 팀의 분위기와 저의 열의가 모두 그렇지 않았기에 딱히 얻어간 게 없었습니다. 한국의 학회에서처럼 특별한 input을 들이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도, 팀원들에 대한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딱히 추천드리지 않는 유형의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4. [ENT4934] Small & Family Bus Mgt (2학점)
미국은 한국보다 지역별 개인사업, 가족사업이 더 많다고 해서 한국에는 없는 수업같아 수강했습니다. 개인사업을 할 때 법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배우는 사업 운영에 초점이 맞춰진 수업이었습니다.

5. [GEB3942] Bus Extern: Micro-Consulting (1학점)
기업이나 소상공인, 비영리단체를 외주 컨설팅하는 수업이었고, 수업보다 팀플에 초점 맞춰진 강의였습니다. 팀원들이 그리 열심히 하지 않았고, 저도 비영리 단체에 관심없어서 열심히 참여하지 않아 얻어가는게 없었습니다.

6. [ENT4934] Business Plan Lab (2학점)
창업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필수로 수강해야하는 강의여서 창업대회 참여/미참여 학생들이 섞여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팀플에 초점맞춰진 강의였고, 수업에서 크게 인상깊었던 점은 없습니다.


2) 기숙사:
a) 교환교로부터의 기숙사 정보안내부터 신청 절차까지의 내용
(학교 기숙사가 아닌 사설 기숙사 또는 off-campus 시설을 이용한 경우도 해당 내용을 적어주세요)

기숙사는 신청한 이후에 랜덤 배정을 받았습니다. 2025년 1학기까진 모든 교환학생이 한 기숙사시설로 배정받았는데, 저희 때부턴 각기 다른 기숙사에 배정받았습니다. 기숙사는 한학기에 3500달러에서 5000달러까지 시설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저는 처음엔 4000달러가 넘어가는 기숙사를 배정 받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더 싼 걸로 바꿔 달라고 전화했더니 바꿔줬습니다. 개강 직전까지 바꿀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확인하시고 바꾸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고려대 구긱과 신긱의 구조가 다르듯이 모든 기숙사 건물의 구조가 조금씩 다른데, 홈페이지에서는 방의 구조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반적인 구조는 비슷하기 때문에 제가 살았던 기숙사와 제가 방문했던 기숙사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tolbert hall : 제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tolbert는 원래 ROTC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여서 rotc 훈련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rotc인 친구랑 룸메가 되면 새벽 5시에 훈련을 나가야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여자들은 rotc인 친구는 한층에 한두명밖에 없고 나머지는 공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남성분들은 rotc와 룸메가 될 확률이 더 높으니 그냥 다른 기숙사로 바꾸셔도 될 것 같습니다. dining hall 중 하나인 gator coner 바로 옆에 있어서 밥 먹으러 가기 편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으로 한 층에 두개가 있고 화장실만 리모델링을 했는지 깔끔했습니다. 공용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오븐이 있고, 냉장고는 없습니다. 저는 룸메가 큰 냉장고를 가지고 있어서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룸메가 개강한지 일주일이 안돼서 퇴실해서 혼자 방을 편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기숙사 티오가 널널해서 제가 엄청 rare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청소담당자분들이 거의 매일 오셔서 청소를 깨끗하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rawlings hall : 제 한국인 친구가 살았던 기숙사입니다. 다른 구조들은 다 똑같았고, 차이점은 공용주방이 저희주방보다 크고 콘센트가 있어서 거실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또 제 기숙사와는 달리 에어컨이 24시간 켜졌습니다. 미국기숙사는 층마다 조교인 RA가 있는데 해당 층의 RA가 매우 적극적이라 매주 이벤트를 열어 기숙사 친구들끼리 매우 끈끈하게 지낸다는 점이 교환학생에게는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숙사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저희 기숙사는 룸메끼리만 베프고 다같이 놀러나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springs complex : 방의 구조는 2인 1실로 같고, 화장실은 2실마다 하나씩 private으로 있었습니다. 공용주방 조건도 같았습니다.


b) 외부 숙소 정보
외부 숙소가 기숙사보다 더 싸다고 알고 있습니다. 보통 방4개에 공용주방이 있는 형태가 가장 흔한 것 같습니다.

3) 생활 및 기타
a) KUBS BUDDY 와 같은 교환학생 도우미 프로그램 존재여부

교환학생 동아리가 두 개나 있다는 것은 교환학생으로 큰 메리트였고, 이 이유만으로 플로리다를 선택해도 될 만큼 든든했습니다! 다른 미국 학교로 파견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교환학생 동아리가 아예 없는 학교들도 많아서 같은 교환끼리는 친구를 해도 본교친구는 사귀기어려워보였습니다.

ㄱ. GBS(global business society)
경영대 교환 동아리이지만 경영대가 아닌 학생들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비율은 체감상 9:1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정기 활동을 하고, 그 외에도 주말에는 캠퍼스 밖으로 나들이 가는 행사 위주로 하고 주중엔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엽니다. 정기활동은 주로 친목을 주제로 하고 한학기동안 두세번정도 경영관련 활동도 했습니다. 1:1 버디를 매칭시켜주고, 임원진들과 참석률높은 액팅회원들의 사이가 좋고 끈끈해서 가족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경영대학생들이 많다보니 겹강인 친구들도 있고, 경영대 건물에서도 자주 마주쳐서 학교생활을 같이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1:1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매주 최소 한번은 만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인것같습니다. 저는 여행보다 캠퍼스 라이프가 우선이었어서 거의 모든 정기활동에 참석해서 본교학생들과 교류했습니다. 본교 애들은 같은 교환 동아리 회원이어도 사람에 따라 밥도 같이 안 먹어주는 친구부터 모든 일상을 함께해주는 친구까지 다양합니다. 누가 어떤 의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다 찔러보고 저를 받아주면 고마운거고 안 받아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ㄴ. Navigator
중앙 교환동아리입니다. GBS와 달리 졸업생과 석사생들도 활동하고 과도 다양해서 학교생활을 같이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1:1 버디 매칭을 해주고, 초반에는 참석자가 꽤 되기때문에 초반 행사는 다 나가셔서 좋은 친구 두세명을 사귀기 좋습니다. gbs처럼 회원 모두가 서로를 알고 끈끈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지만 여러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친구랑 참석하기엔 좋습니다.

+ 그 외 단체
- Korean langauage table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본교생들과 한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는 강의 시간과 겹쳐서 참여를 못했지만, 해당 동아리에 참여하는 본교생들은 한국과 한국사람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 outdoor adventure recreation(https://www.ufadventure.com/)
야외 활동하는 동아리인데 일정이 안맞아서 한번도 못갔습니다.

b) 파견 국가의 교우회
이전 수기들 중에 교우회장님이랑 식사했었다는 분도 있었는데 저는 컨택할 일은 없었습니다.

c) 물가
식당에서 사먹으면 패스트푸드가 기본 10달러선이고 서빙해주는 식당은 20달러가 기본이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d) 파견교 장학금 혜택
아는 바가 없습니다.

e) 날씨
1월에는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도 했고, 낮에는 10도 중반 정도의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2월에는 최저 10도, 최고 25도 정도였고, 3~4월도 더울까 걱정했지만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잘 오르지 않았고, 오른 날에도 한국 여름처럼 습하고 답답한 더위는 아니어서 지내기 훨씬 쾌적했습니다. 1~4월 일정인 1학기 파견은 전반적으로 생활하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만, 기숙사는 바깥온도와 크게 관계없이 추워서 학기 내내 전기장판을 틀고 잤습니다. 그리고 기숙사마다 다른데 어떤 기숙사는 24시간 에어컨이 중앙제어로 켜지는 곳도 있었고, 저희 기숙사는 2시간에 한 번씩 켜지는 구조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f) 식재료 마트
- publix : 경영대 건물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식재료들 신선도도 좋습니다. 다만 후술할 마트들에 비해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입니다. 종류에 따라 1.2배~2배정도 되는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walmart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과채류들의 상태가 복불복이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고 사셔야하고, 물티슈나 세제같은 공산품은 상태가 똑같기 때문에 훨씬 저렴한 walmart를 찾아가서 샀습니다.
- aldi : 캠퍼스에서 버스타고 2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필요한건 다 있었고, 과채류들의 상태도 최상이었습니다. aldi는 물품개수를 줄여 초저가를 실현하는 브랜드라고 수업중에 배워 처음가보게되었는데, walmart의 가격에 publix의 퀄리티를 지니고 있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enson : 아시안 마트입니다. 그리 싸지는 않지만 사고싶은 한식 재료들 다 있어서 한식 먹고 싶을 때 이용했습니다. wee라는 아시안 식재료 어플도 있는걸로 압니다.

g) 교통
시내버스와 캠퍼스 커넥터가 플로리다 학생증이 있으면 무료입니다. 다만 주말엔 버스 배차가 많이 없고, 저는 버스를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자전거를 빌려서 거의 모든 이동을 자전거로 했습니다.
https://bikes.ufl.edu/gator-gears/about-gator-gears/ - 학교에 자전거를 빌려주는 부서가 있습니다. 한 학기 75달러로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자전거는 핸들 브레이크가 아닌 페달 브레이크로 처음 써보는 유형이었는데, 하루 이틀 써보니까 적응해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빌려보고 취소할 수 있는 기한이 있기때문에 빌려보시고 직접 판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수리도 무료고, 건물마다 자전거 주차장도 있어서 타고다니기 편했습니다.

h) 교내외 시설 정보
- Flavet Field
테니스와 피클볼 코트가 있는 공간입니다. 조명과 썬베드 의자도 있어서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3월쯤에야 알게 되었는데, 이후에는 친구들과 가기도 하고 혼자 가서 현지 학생들과 조인해 피클볼을 치기도 했습니다!

- 수수료 없는 ATM(https://maps.app.goo.gl/YfkkHyPz9qAT8Hiu7)
이전에 파견 다녀오신 분께 캠퍼스 주변 편의점 Wawa에 있는 ATM은 수수료가 없다는 정보를 듣고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기숙사 비용은 카드 결제 수수료가 꽤 커서, 수수료 없는 ATM에서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뒤 housing center에 직접 방문해 납부했습니다. 또 Chase 계좌에 돈을 옮길 때도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금을 뽑아 Chase ATM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chase랑 wawa랑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4) 출국 전 준비사항

ㄱ. 금융

- 현지 계좌 : Chase

친구들과 송금할 때 사용하려고 Chase 학생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 이후에는 계좌 유지 수수료가 발생한다고 해서, 한국 입국 전에 계좌를 해지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학생 계좌 대신 일반 계좌를 개설했고, 일정 금액(예: 1,000달러) 이상 입금 시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혜택을 받았습니다. 계좌 종류별로 프로모션이 다르니, 개설 전에 조건을 한번 확인해보시고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학생 계좌 역시 프로모션이 있었습니다.


-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

하나머니 앱에서 환전한 달러를 카드에 충전해 현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환율이 내려갔을 때 미국에서 사용할 금액을 두세 번에 나누어 환전했고, 입국 전에 모든 예산을 환전해두었습니다. 이후 미국에서는 제가 환전했을 때보다 환율이 계속 올라서, 환율 변동을 신경 쓰지 않고 비교적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머니 앱은 환전 수수료가 없고, ‘목표환율 자동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설정해둔 환율 이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환전도 가능합니다. 다만 외화머니 보유 한도가 1,970달러라서, 저는 제 계좌와 부모님 계좌로 나누어 환전해 보관했습니다. 이후 하나머니의 외화 무료 송금 기능을 활용해, 제 잔액을 모두 사용했을 때 부모님 계좌에서 추가로 송금받아 사용했습니다.
저는 원래 귀중품을 잘 잃어버리는 편이 아니라 카드 두 장을 발급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먼저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가 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를 현지에서 잃어버려 불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몰라 여분 카드를 함께 준비해갔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인생처음으로 카드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겼지만, 여분 카드 덕분에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동일 계좌로 2장 발급이 가능하니 미리 준비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ㄴ. 통신사
민트모바일 이용했습니다. 알뜰폰같은 서비스여서 데이터가 그리 좋지는 않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저는 불편함없이 썼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무제한 요금제가 5개월에 100달러밖에 안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ㄷ. 공항에서 학교까지
Gainesville에는 공항이 하나 있으나, 국내선 위주의 공항입니다. 따라서 입국 후 학교로 이동시 가격을 고려하며 여러 옵션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옵션 1) Gainesville 공항 이용
- 인천공항 > 경유지 공항 > Gainesville 공항 = 항공
- Gainesville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30~$35
저는 1번 옵션으로 이동했습니다. 애틀랜타에서 경유하는 표가 있었고, 운이 좋게 같은 비행기에 UF 한국인 교환학생이 있어, 우버도 엔빵해서 이동했습니다.

옵션 2) Orlando 공항 + redcoach(버스) 이용
- Orlando 공항 > redcoach 버스 정류장 = 우버/리프트; 약 $15
- redcoach 버스 정류장 > UF 버스 정류장 = 고속버스; 약 $30~$45
- UF 버스 정류장 > 기숙사 = 도보 10~15분
redcoach 정류장이 UF 캠퍼스내에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공항에서 내려 우버를 타고, redcoach 버스를 타야하는 짐을 옮겨야하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옵션 3) Orlando 공항 + 우버&리프트 이용
- Orlando 공항 > 기숙사 = 우버/리프트; 약 $170~$220 (차 크기에 따라 상이)
이 경우 교환학생 단톡에서 공항 이동 동행을 구해 우버 비용을 나누는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동행이 구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버 비용을 혼자 부담한다고 가정했을 때, 게인즈빌 공항과 올랜도 공항 항공권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저는 옵션 1을 선택했습니다.


5) 보험 및 비자
PSI 사보험으로 학교 보험 면제 받았습니다. 원래 4개월짜리는 인증이 안되는데, 담당자 분에게 문의했더니 해주시겠다고 해서 임의로 홈페이지상 인증해주셨습니다. 같이 준비한 다른 친구는 똑같은 보험 결제했는데 결국 인증을 못받아서 미리 담당자에게 확인하고 결제하시길 바랍니다.

6) 총 지출 내역 : 학비 380포함 2940만원 지출했습니다.(환율 1467원 적용)
주요 지출 항목들만 아래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ㄱ. 한 달 생활비 : 월 580-700달러
저는 교환 기간 동안 쇼핑을 할 생각이 없었어서 생각보다 추워서 산 100달러 점퍼외에는 주로 식비로만 나갔습니다. 캠퍼스에 운동, 게임 등 문화시설이 많고 한국에서는 디저트/베이커리나 편의점에서 소액결제도 많이 하는편인데 캠퍼스 주변에 베이커리 전문점이 없고 편의점도 한국보다 훨씬 적어서 그런지 돈이 새어나갈구멍이 별로 없어서 제 예상보다 생활비를 많이 적게 썼습니다. 다른 한국언니도 비슷하게 썼다고 해서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밀플랜(60block) : 522달러
원래 60 Block 플랜은 홈페이지에는 통학 학생 전용이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기숙사생인 제가 결제하고 사용하는 데에는 별다른 제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필수 제한이라기보다는 권고사항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요리도 해먹고 싶어서 60 Block을 선택했고, 약 두 달 만에 모두 사용했습니다. Unlimited 플랜부터 주 10회 이용권 등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 본인 식사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ㄴ. 플렉스 : 135달러
플렉스는 교내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포인트 같은 개념입니다. 저는 많이 안 쓸 것 같아서 135달러만 충전했는데, 200달러 정도 충전했어도 충분히 다 사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교내 식당은 학생회관인 Reitz Union에 많이 모여 있고, Shake Smart(아사이볼), Subway, Chick-fil-A, Panda Express, Baba's Pizza 등이 있었습니다. 교내 식당은 일반 카드나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플렉스로 결제하면 tax가 붙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처음에 적당히 충전한 뒤 사용량을 보면서 추가 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ㄷ. 기숙사 : 3556달러
ㄹ. 보험 : 585달러
ㅁ. 통신사 민트모바일 : 104달러

ㅂ. 교재 : 118달러
제가 수강한 강의 중에서는 retail managment외에 교재구매가 필수인 과목은 없었습니다.

ㅅ. 비자관련비용
- sevis fee : 220달러
- 인터뷰 신청 : 27만원

ㅇ. rec sports
캠퍼스에 운동시설들과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부서가 따로 있습니다.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 외에도 스노쿨링, 카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확인하시고 꼭 참여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각 프로그램마다 교육받은 학생 staff들이 리드하기때문에 여행가는 기분으로 재밌고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 산악자전거 : 155달러
- 백패킹 : 165달러
- 서핑 : 65달러

ㅈ. 여행
- 디즈니 : 270달러
제 친구중 아버지가 디즈니에 일하시는 친구가 있어서 무료 티켓으로 가서 숙박비랑 운전해준 친구 기름값 정도만 지불해서 저렴하게 다녀온 편입니다. 다만 디즈니는 플로리다 거주민에게 40% 할인을 해주고, 기숙사거주로 플로리다 거주 증명이 가능합니다.
- 유니버셜 : 576달러
- 케네디스페이스 센터 : 232달러
티켓은 70달러 선인데, 원래 가려던 약속이 파토나서 급하게 혼자 다녀오느라 우버비용에서 예상보다 더 지출했습니다.
보통 올랜도에서 디즈니랑 유니버셜만 가시는데 저는 오히려 미국에만 있는 NASA 스페이스 센터 추천드립니다.
- 봄방학 캘리포니아 여행(샌프란, LA, 라스베가스+캐뇬 투어)(10박) : 2775달러
- 종강 후 동부여행(보스턴, 뉴욕, 워싱턴)(10박) : 2275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