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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Global CEO Talk] “거침없는 모험심 필요" 블래어 애벗(Blair Abbott),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 글로벌마케팅본부장

2023.03.17 Views 170 홍보팀

“거침없는 모험심 필요”… 블래어 애벗(Blair Abbott)의 Global CEO Talk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상용)이 주최하는 Global CEO Talk가 현대자동차경영관 303호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혁신부문 글로벌마케팅본부장 블래어 애벗(Blair Abbott)이 맡았다. 글로벌혁신부문은 글로벌 ‘상장 지수 펀드(ETF)’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시장 대상 신규 비즈니스 전반을 개발, 추진하는 일을 담당한다.

 

 

 대학 시절 교환학생을 계기로 한국과 인연을 맺었던 블래어 애벗 본부장은 투자금융회사인 프랭클린 템플턴 토론토지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국내 투자사들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그리고 남미까지 사업 확장을 바라보는, 글로벌 행보에 흥미를 느껴 다시 한국을 찾았다.

 

 먼저, 블래어 애벗 본부장은 성공적인 M&A(기업의 인수·합병) 사례로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된 Global X(글로벌 엑스)를 소개했다. 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ETF 운용사였다. 인수 당시 Global X의 운용자산은 8조 원 수준이었으나, 2022년 기준 45조 원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블래어 애벗 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화상 커뮤니케이션과 원격의료 등의 기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상장 지수 펀드(ETF)를 많이 선보였던 Global X의 성장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주, 인도 및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사례를 설명하며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해당 지역의 소통과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블래어 애벗 본부장은 “지역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는 것은 기업의 해외 진출에서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지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블래어 애벗 본부장은 “브랜드는 회사의 거대한 포트폴리오와 같다”며 브랜드 구축의 중요성과 더불어 브랜드 ‘옹호자’ 형성의 중요성 또한 언급했다. 더불어 “옹호는 브랜드와 마케팅의 최종 목적”이라며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의 데이터인 퍼스트 파티 데이터(First Party data)를 슬기롭게 활용함과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며 고객 스스로 브랜드를 옹호하도록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글로벌 금융기업에서 일하며 느낀 솔직한 소회와 경험을 기반으로 한 진로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블래어 애벗 본부장은 네트워킹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즈니스 전문 SNS인 ‘링크드인(Linked in)’ 활용을 추천했으며, 독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젊은 나이에 거침없이 도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대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찾은 블래어 애벗 본부장. 거침없는 모험심과 도전 정신으로 당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국내 금융기업의 이직을 선택했다. 이후 수많은 M&A와 상장 지수 펀드(ETF)를 성공시키며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했다. 사례를 통해 모험심을 강조한 블래어 애벗 본부장의 Global CEO Talk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심어주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