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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CEO Talk] “타이어 너머의 미쉐린 자동차만의 통찰력을 논하다”… Antoine Leprince 이사
지난 3월 22일, 본교 현대자동차경영관 412호에서 자동차 장비 업계를 선도하는 미쉐린 코리아의 전무이사인 Antoine Leprince의 글로벌 CEO Talk 강연이 진행됐다. 각 산업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본교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해 Antoine 이사는 수년간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세션은 Antoine 이사의 소개로 시작됐다. Antoine 이사는 프랑스 국적자로, 미쉐린은 그의 첫 직장이었다. 여행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가진 Antoine 이사는 인도, 파키스탄, 다양한 유럽 국가, 중동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다, 마침내 2021년 한국에 정착했다.
자동차 산업 종사자였던 아버지영향으로 Antoine 이사의 진로는 어린 시절부터 명확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최고의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프랑스를 대표해 조국의 명예에 기여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지니고 있었다. Antoine 이사는 “미쉐린은 풍부한 역사와 가족 중심적 가치관, 타이어 전문성 그리고 혁신에 대한 확고한 헌신으로 익히 알려졌기에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Antoine 이사는 “수많은 나라로 여행을 하면서 자연스레 신흥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준의 위험과 도전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특유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환경에 맞게 전략을 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으로 Antoine 이사는 미쉐린의 마케팅 4P 접근 방식을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4P’란 △제품(Product) △가격(Pricing) △홍보(Promotion) △배치(Placement)를 뜻한다. 그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와 신흥시장만의 역학이 제공하는 독특한 도전에 기반해 각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쉐린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부터 전문화된 서비스 센터까지, Antoine 이사는 글로벌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노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미쉐린은 개인, 고객, 환경을 존중하는 문화에 기반해 모두가 이상에 한발짝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길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쉐린은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전 세계적으로 그들의 발전과 만족도를 위해 정성껏 뒷받침한다. 현재 미쉐린은 112억 유로의 견실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구 및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시작됐지만, 미쉐린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영업, 유통 및 연구 및 개발 활동을 포괄하며 약 1만 9천 명의 직원을 가진다. 미쉐린은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진정으로 글로벌한 존재임을 자랑한다. 자동차 타이어의 전통적 사업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미쉐린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를 인식하여 의료 및 농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후 미쉐린 가이드의 기원에 대한 내용도 이어졌다. 미쉐린 가이드의 탄생은 무려 19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자인 미쉐린 형제들은 프랑스 운전자를 위한 포괄적인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를 소개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 타이어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를 취했다. 무료로 배포된 이 가이드는 프랑스 전역의 자세한 지도, 타이어 수리 및 교체 지침, 자동차 정비공, 호텔 및 주유소 목록 등 자동차 운전자에게 가치 있는 자료만을 모았다.
한편, 미쉐린의 성공비결에 대해 Antoine 이사는 ‘제품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타이어 제조는 200여 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와 같다”고 비유했다. Antoine 이사는 사용목적에 알맞은 정확한 상품을 제작하는 것의 중요성과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장 분석 및 세분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Antoine 이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공을 위해 함양해야 하는 3가지 자세를 소개했다. △첫째, 사실을 찾아 나서는 자세 △둘째, '왜?'에 대한 이해 △셋째,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을 함양하는 자세가 바로 그것이다. Antoine 이사는 “혁신과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쉐린이 중시하는 ‘존중’과 ‘탁월함’에 대한 핵심 가치를 되새기며, Antoine 이사는 직원 독려와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는 회사의 경영전략도 소개했다. 또 미쉐린의 글로벌한 업적과 자동차 타이어를 넘어 의료 및 농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의 진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Antoine 이사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항상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스스로의 재능을 탐색하고 호기심을 유지하며 끝까지 열정을 잃지 마십시오. 언제나 타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함양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