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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지 말고 실천할 것”… 천호식품(현 천호엔케어) 김영식 前 대표의 글로벌 CEO 특강
지난 11월 9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Global CEO Talk(이하 특강)이 현대자동차 경영관 333호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천호식품(현 천호엔케어) 김영식 前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천호식품(현 천호엔케어)은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건강즙과 건강스틱,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다. 김영식 대표는 1984년 천호식품의 전신인 천호물산을 설립하고 천호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자사 제품인 ‘산수유1000프리미엄’의 TV 모델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행보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김 대표는 본인의 커리어와 천호 식품의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달팽이를 섭취한 것이 건강 식품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성공한 이들을 우선 관찰하고 그들의 자세를 따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상을 습관화하는 것이 곧 성공의 기반이 됐다”며 적극적인 목표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천호식품만의 진취적인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앞서 김 대표는 2000년 천호식품의 대표상품인 산수유를 출시하고 당시 부시 미국 전 대통령에게 편지와 산수유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부시 전 대통령에게 답장을 받았다”며 “이후 약 25개국의 대통령에게 취임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자전거 국토 대장정을 떠나는 등 진취적인 마케팅 홍보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중들에게 제품의 효과를 강렬하게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강은 질의응답과 진로에 대한 조언으로 마무리됐다. 김 대표는 “나의 목표와 가치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즉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가에게 필요한 자질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