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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CEO Talk] 게임 산업을 넘어 대중문화까지… ‘Blizzard Entertainment’ Robert Lee

[Global CEO Talk] 게임 산업을 넘어 대중문화까지… ‘Blizzard Entertainment’ Robert Lee    6월 5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Global CEO Talk(이하 특강)가 열렸다. 이날 특강의 연사로는 Blizzard Entertainment(이하 블리자드)의 Robert Lee가 나섰으며, 게임 산업 및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삼성과 아마존에서의 리더십 역할을 포함한 그의 풍부한 경력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 검증된 역량을 보여준다. 기술 및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그의 전문성은 시장 확대와 성장의 독특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91년에 설립된 블리자드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 및 배급사로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와 같은 상징적인 프랜차이즈로 유명하다. 블리자드는 품질과 혁신에 대한 헌신으로 전 세계적인 충성도 높은 팬층을 형성했으며, 약 200개국에서 플레이어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영향력은 게임 산업을 넘어 대중문화와 e스포츠 씬까지 닿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을 자랑한다. 한국의 플랫폼 환경, 특히 PC방의 발전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큰 영향을 줬다. 블리자드의 포트폴리오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디아블로와 같은 전설적인 게임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디아블로는 한국 게이머들, 특히 30대, 40대, 5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디아블로 3의 출시는 한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디아블로 4의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블리자드는 참신한 게임 출시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로 버거킹과의 협업을 들 수 있다. 이는 와퍼 구매 시에만 제공되는 독점 인게임 "버거 스킨"을 만들어냈다. 또한, 디아블로의 홍보를 위해 오래된 지하철역을 지옥 테마의 프로모션 이벤트 장소로 변신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블리자드에게 게임 회사 최초로 한국 광고상을 안겨주었다. Robert Lee는 이와 관련된 마케팅 전략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를 위한 한국의 버거킹과의 협업이 주목받았다. 이 협업은 독특한 재료와 특별한 디아블로 소스를 특징으로 하는 "디아블로 얼티밋 도넛 킹" 버거를 도입했다. 그는 “버거를 구매한 고객들은 독점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었고, 디아블로 이모탈 굿즈 럭키 릴레이 이벤트에 참여하여 프리미엄 인게임 아이템부터 실제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한국 대중문화와도 완벽하게 융합되었다. 액티비전이 BTS의 슈가와 할시를 기용하여 디아블로의 테마곡을 제작한 것이 그 예이다. 이 노래는 게임의 글로벌 출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고,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매끄러운 융합을 강조했다. 블리자드는 웹툰 작가 및 르세라핌과 같은 K-pop 밴드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적 중요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2004년 설립된 블리자드 코리아는 열정적인 게이밍 커뮤니티를 위해 완벽한 현지화와 지속적인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무실의 노력은 국제 영향력 60%, 미국 영향력 40%의 완벽한 세분화를 이루어내며 블리자드의 국제 시장 이해도를 강조했다.      Robert Lee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CEO Michael Morhaime이 회사의 방향과 성공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리더십은 혁신과 플레이어 중심의 게임 개발 문화를 조성했다. 그의 지도하에 블리자드는 가장 성공적인 타이틀 중 일부를 출시했으며, 글로벌 게임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Michael Morhaime은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상승할 때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한국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블리자드의 현지 존재감을 강화했다.  오늘날 게임 산업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소비 가능한 콘텐츠의 게임화이다. 이 트렌드는 콘텐츠의 생성과 소비 방식을 변화시키며 게임, 엔터테인먼트 및 일상 활동 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혁신적인 역사와 강력한 커뮤니티 참여를 활용하여 미래의 게임 산업에 대비하고 있다.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창출하고 글로벌 문화적 연결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어, 블리자드는 게임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

2024.07.24 Views 583

[Global CEO Talk] “타이어 너머의 미쉐린 자동차만의 통찰력을 논하다”… Antoine Leprince 이사

[Global CEO Talk] “타이어 너머의 미쉐린 자동차만의 통찰력을 논하다”… Antoine Leprince 이사    지난 3월 22일, 본교 현대자동차경영관 412호에서 자동차 장비 업계를 선도하는 미쉐린 코리아의 전무이사인 Antoine Leprince의 글로벌 CEO Talk 강연이 진행됐다. 각 산업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본교 경영대학 학생들을 위해 Antoine 이사는 수년간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을 공유했다.    세션은 Antoine 이사의 소개로 시작됐다. Antoine 이사는 프랑스 국적자로, 미쉐린은 그의 첫 직장이었다. 여행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가진 Antoine 이사는 인도, 파키스탄, 다양한 유럽 국가, 중동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다, 마침내 2021년 한국에 정착했다.      자동차 산업 종사자였던 아버지영향으로 Antoine 이사의 진로는 어린 시절부터 명확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최고의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프랑스를 대표해 조국의 명예에 기여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지니고 있었다. Antoine 이사는 “미쉐린은 풍부한 역사와 가족 중심적 가치관, 타이어 전문성 그리고 혁신에 대한 확고한 헌신으로 익히 알려졌기에 나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Antoine 이사는 “수많은 나라로 여행을 하면서 자연스레 신흥 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준의 위험과 도전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특유의 문화를 이해하고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환경에 맞게 전략을 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다음으로 Antoine 이사는 미쉐린의 마케팅 4P 접근 방식을 개괄적으로 소개했다. ‘4P’란 △제품(Product) △가격(Pricing) △홍보(Promotion) △배치(Placement)를 뜻한다. 그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와 신흥시장만의 역학이 제공하는 독특한 도전에 기반해 각 요소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쉐린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부터 전문화된 서비스 센터까지, Antoine 이사는 글로벌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노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미쉐린은 개인, 고객, 환경을 존중하는 문화에 기반해 모두가 이상에 한발짝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길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쉐린은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전 세계적으로 그들의 발전과 만족도를 위해 정성껏 뒷받침한다. 현재 미쉐린은 112억 유로의 견실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연구 및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시작됐지만, 미쉐린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영업, 유통 및 연구 및 개발 활동을 포괄하며 약 1만 9천 명의 직원을 가진다. 미쉐린은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진정으로 글로벌한 존재임을 자랑한다. 자동차 타이어의 전통적 사업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미쉐린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를 인식하여 의료 및 농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후 미쉐린 가이드의 기원에 대한 내용도 이어졌다. 미쉐린 가이드의 탄생은 무려 19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자인 미쉐린 형제들은 프랑스 운전자를 위한 포괄적인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를 소개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 타이어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인 조치를 취했다. 무료로 배포된 이 가이드는 프랑스 전역의 자세한 지도, 타이어 수리 및 교체 지침, 자동차 정비공, 호텔 및 주유소 목록 등 자동차 운전자에게 가치 있는 자료만을 모았다.    한편, 미쉐린의 성공비결에 대해 Antoine 이사는 ‘제품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타이어 제조는 200여 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와 같다”고 비유했다. Antoine 이사는 사용목적에 알맞은 정확한 상품을 제작하는 것의 중요성과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장 분석 및 세분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Antoine 이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공을 위해 함양해야 하는 3가지 자세를 소개했다. △첫째, 사실을 찾아 나서는 자세 △둘째, '왜?'에 대한 이해 △셋째,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한 존중을 함양하는 자세가 바로 그것이다. Antoine 이사는 “혁신과 성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다양성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쉐린이 중시하는 ‘존중’과 ‘탁월함’에 대한 핵심 가치를 되새기며, Antoine 이사는 직원 독려와 연구 및 개발에 투자하는 회사의 경영전략도 소개했다. 또 미쉐린의 글로벌한 업적과 자동차 타이어를 넘어 의료 및 농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의 진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Antoine 이사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항상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스스로의 재능을 탐색하고 호기심을 유지하며 끝까지 열정을 잃지 마십시오. 언제나 타인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함양하기를 바랍니다.”

2024.03.29 Views 428

[Global CEO Talk] “제네시스에서, 나는 나를 두렵게 하는 일을 해냅니다”…Mike Song 대표

[Global CEO Talk] “제네시스에서, 나는 나를 두렵게 하는 일을 해냅니다”…Mike Song 대표    지난, 3월 15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 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Global CEO talk 행사가 열렸다. 이번 강연은 현대자동차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글로벌 대표 Mike Song을 연사로 하여 진행됐다. 본교 현대자동차경영관 412호에서 진행된 해당 강연에서 Mike Song 대표는 31년간의 현대자동차 재임 경험 및 제네시스 브랜드를 이끄는 대표로서 얻은 통찰력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며 시작된 Mike Song 대표의 눈부신 여정은 제네시스 글로벌 대표 역임이라는 비범한 직업적 궤적을 그려냈다. 수년간 Mike Song 대표는 변함없는 헌신과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조직 내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해 왔다. 캐나다 현대자동차의 전무이사에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영업 및 개발 총괄까지 이어져 온 Mike Song 대표의 여정은 그의 회복력과 적응력을 여실히 드러낸다.      2016년, Mike Song 대표는 현대자동차 대표 직책으로 두바이 사무소에 합류해 중동과 아프리카 등 74개국의 사업을 감독했다. 그러나, 2020년 한국에 있는 고국으로 돌아오며 Mike Song 대표는 다시금 변혁적인 노선을 택했고 그 결과 제네시스의 글로벌 책임자라는 중추적인 직책을 수행했다.    Mike Song 대표는 글로벌 대표로서 업무 접근 방식에서 효율성과 우수성을 우선순위에 두며, 불필요한 복잡성을 제거하고 양질의 결과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가시적인 성과 없이 오랜 시간 일하기보다, 그는 부지런하면서 동시에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인재를 추구한다. 빠르고 민첩한 Mike Song 대표의 업무수행방식은 신속함을 본질로 삼는 현대자동차의 기업운영 특성을 함축한다. 또 Mike Song 대표는 “경쟁사의 움직임과 계획을 예측하기 위해 미래를 내다볼 것”을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의 이점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속도가 분석의 깊이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하며 균형을 유지해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Mike Song 대표는 자유, 유연성, 신선함을 중시하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이러한 원칙들은 혁신과 적응력을 중시하는 그의 리더십 스타일을 정립하는 데 가이드 역할을 했다. 이후 진행된 세션에서 Mike Song 대표는 제네시스의 사내문화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위계질서를 최소화하고 열린 소통을 지향하며, 혁신이 번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혁신으로의 과감한 접근 방식을 채택해 기존의 통념에 도전하고 미지의 영역으로의 모험을 계속해 오고 있다. 초반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대담한 결정은 8년이라는 막강한 역사를 가진 선도적인 명품 브랜드로 제네시스를 이끌었다. 거의 동등한 수준의 성비를 보이는 다양한 노동력을 통해 제네시스는 진보성과 포괄성을 구현하고 있다.    “Genesis(창세기)”라는 브랜드명의 의미를 반영해, 제네시스는 전통과 모더니티를 혼합해 진정으로 독특한 것을 창조함으로써 한국적 정체성의 본질을 구현하고자 한다. 디자인, 기술, 친절함을 바탕으로 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를 관통하는 것은 바로 한국 특유의 공경과 베풂의 원칙을 본받은 고객 만족에 대한 헌신이다.     이어 “제네시스가 원하는 시장을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Mike Song 대표는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때, 우리는 고급 시장을 성숙시키고, 투자자와 고객 그리고 파트너 사이에 신뢰를 조성해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자는 제네시스의 이념에 따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불과 7년 10개월 만에 급격한 성장을 보인 데에 대해 Mike Song 대표는 “제네시스는 단순한 양적 성장보다 고객 경험을 우선시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데에만 집중하기보다 고객 경험을 향상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로써 규모의 확대는 자연히 뒤따라올 것을 확신한다.    각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인지하며 제네시스는 글로벌 고객 기반의 다양한 요구에 특화된 탁월한 친절함을 제공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과감히 업계 관행과 규범을 타파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기업 전략은 브랜드와 고객을 우선시하는 차별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맞춤형 프로그래밍을 수용하고 개인별로 특화된 고객지향화(customization) 옵션을 제공하며 제네시스는 시장에서 차별화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다른 고객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제네시스는 제각기 다른 수요를 가진 고객들을 위해 적극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는 구매력이 있는 고객뿐만 아니라 당장의 구매자가 아니더라도 브랜드를 인지한 잠재적인 고객들도 포함된다.    강연 말미 Mike Song 대표는 그가 온 감각과 오랜 경험으로 얻은 깨달음을 관통하는 말을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제네시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브랜드 충성도와 만족도를 위해 고객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2024.03.25 Views 634

[Global CEO Talk] “AI가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Blair Abbott, 미래에셋 Global Investments

“AI가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Blair Abbott의 Global CEO Talk    지난 3월 8일, 고려대학교 현대자동차경영관 412호에서 Global CEO Talk가 진행됐다 오는 4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Global CEO Talk는 Global MBA 수업이며, 매주 Globla CEO에게 경영 전략, 마케팅 등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날은 미래에셋에서 Global Investments를 맡고 있는 Blair Abbott이 연사로 나섰으며, 그는 자산 관리, 투자 능력, 마케팅과 판매에서의 AI의 역할, 그리고 미래에셋의 다이내믹한 글로벌 시장 탐구 등에 대해 말했다.      Blair Abbott는 한국에서의 경력을 소개하면서, 미래에셋의 핵심 인사이트인 ‘기업 전략’, ‘영업 및 유통’, ‘마케팅’에 대해 소개했다. 미래애셋은 2003년 홍콩에 첫 해외 사무실을 개설했다는 점을 소개하며 “한국 투자자의 투자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이후 아시아, 영국, 미국, 브라질 등에서의 추가로 사무실을 개설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Blair Abbott는 산업의 상호 펀드에서 Exchange-Traded Funds (ETFs)로의 전환을 소개하면서 펀드가 “철 지난 플립폰이라면 ETF는 스마트폰”으로 묘사했다. 즉, ETF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Blair Abbott는 미래에셋의 비즈니스 전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특강에서 다뤄진 주요 내용은 데이터 및 마케팅 전략의 효율적 활용, 고객의 이해, 아날로그 및 디지털 데이터 포인트의 사용, 그리고 이메일 캠페인에 Pardot과 같은 도구의 활용이 포함됐다. 또한, Blair Abbott는 Salesforce의 Einstein과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마케팅팀에 미치는 AI의 영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끝으로, Blair Abbott는 디지털 마케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데이터 피로와 같은 도전에 대처하고 정확하고 신선한 데이터를 촉진하는 것”을 조언했다.

2024.03.21 Views 592

[글로벌 CEO 특강] “감사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심상돈 대표, 스타키 코리아

“감사하는 사람이 성공한다”…스타키 코리아 심상돈 대표   지난 3월 14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글로벌 CEO 특강이 현대자동차경영관 202호에서 진행됐다. 글로벌 CEO 특강은 매주 현직 기업 CEO 혹은 최고경영진을 초청해 그들의 소중한 경험과 경영원칙을 배우는 수업으로. 이날은 스타키 코리아의 심상돈 대표가 강연을 맡았다.     심 대표는 본교 경영전문대학원 교우로, 제33대 고려대학교 MBA 교우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1996년부터 미국 Starkey Hearing Technologies의 한국지사인 스타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스타키 코리아는 국내 보청기 업계 시장 점유율 1위, 고객만족도 1위의 국내 최대 청각 전문기업이다. 2023년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GENESIS AI 보청기를 출시했다.   이날 심 대표는 ‘A balanced life(균형 잡힌 삶)’을 주제로 강연했다. 심 대표는 “카투사 복무 시절 응급실 의료장비 관리를 한 일을 계기로 보청기와 인연을 맺었다”며 스타키 코리아의 시작을 회상했다. 심 대표는 여러 경영원칙 중에서도 기업과 문화예술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메디치 가문과 메디치 효과(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가 결합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 심 대표의 인생관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심 대표는 본인의 인생을 △일 △문화예술 △기부 및 봉사 △건강 △애국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심 대표는 “내 인생의 화두가 20대 때는 열정, 30대 때는 긍정, 40대 때는 겸손, 50대 때는 사랑이었고, 60대인 지금은 ‘감사’다”라며 “요즘에도 매일 감사노트를 쓰고 있는데, 여러분께도 추천해드리고 싶다. 거창하지 않더라도 소소한 일상에 감사를 느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진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주(경영20) 학생은 “20대 대학생으로서 보청기 사업은 접하기 어려운 주제였는데, 이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며 “또 경영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삶의 방향성까지 포괄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신 점도 의미깊었다”고 전했다.

2024.03.20 Views 510

[글로벌 CEO 특강] “주저하지 말고 실천할 것” 김영식, 천호식품(현 천호엔케어) 前 대표

“주저하지 말고 실천할 것”… 천호식품(현 천호엔케어) 김영식 前 대표의 글로벌 CEO 특강   지난 11월 9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Global CEO Talk(이하 특강)이 현대자동차 경영관 333호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천호식품(현 천호엔케어) 김영식 前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천호식품(현 천호엔케어)은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건강즙과 건강스틱,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한다. 김영식 대표는 1984년 천호식품의 전신인 천호물산을 설립하고 천호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자사 제품인 ‘산수유1000프리미엄’의 TV 모델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행보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김 대표는 본인의 커리어와 천호 식품의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달팽이를 섭취한 것이 건강 식품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성공한 이들을 우선 관찰하고 그들의 자세를 따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상을 습관화하는 것이 곧 성공의 기반이 됐다”며 적극적인 목표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천호식품만의 진취적인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앞서 김 대표는 2000년 천호식품의 대표상품인 산수유를 출시하고 당시 부시 미국 전 대통령에게 편지와 산수유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부시 전 대통령에게 답장을 받았다”며 “이후 약 25개국의 대통령에게 취임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자전거 국토 대장정을 떠나는 등 진취적인 마케팅 홍보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대중들에게 제품의 효과를 강렬하게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강은 질의응답과 진로에 대한 조언으로 마무리됐다. 김 대표는 “나의 목표와 가치를 분명하게 설정하고 즉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가에게 필요한 자질을 강조했다.

2023.11.27 Views 384

[Global CEO Talk]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세요" 정경선 대표, HGI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세요…정경선 대표의 Global CEO Talk    지난 10월 27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이 주최하는 Global CEO Talk(이하 특강)이 LG-POSCO 경영관 433호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정경선 대표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05학번 교우이자 이후 미국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의 MBA 과정을 거쳐 Root Impact(루트임팩트)와 HGI를 창업, 현재 CEO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정경선 대표는 현대그룹 창업주 故 정주영 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 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먼저, 정경선 대표는 본인을 소개하며 정주영 회장의 손자라는 배경이 non-profit(비영리)를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환경은 정경선 대표가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는 데 큰 영향을 줬는데, 정주영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경선 대표는 경영대학 생활 중 2008년에 고려대학교 유일 ‘행사 기획 동아리’인 쿠스파(KUSPA)와 Creative Share를 설립했다. 모두 “사회적 선의를 지닌 청년들이 홀대받는 현실을 바꾸겠다”라는 다짐으로,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발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이후 쿠스파와 Creative Share를 통해 사회적 기업가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열었고, 대학 연합 동아리도 설립했다. 이러한 이벤트를 계속 개최하면서 홍보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회적 관점을 공유했다. 정경선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때, 이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에게 추천했다.    이후 정경선 대표는 2012년 첫 번째 도전으로 루트임팩트를 설립했다. 루트임팩트는 어떤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사회·환경적 문제에 집중했다. 정경선 대표는 성수동을 소셜벤처 클러스터로 선정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공장지대라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강남과 근접하고 교통이 편리한 성수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현재 루트임팩트는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교육하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루트임팩트가 체인지메이커를 교육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HGI는 루트임팩트와 같은 소셜 벤처의 금전 지원을 돕고자 투자회사다. HGI는 10여 개의 회사에 투자하고 있으며 기후환경적 행동(대체에너지,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혁신(농업기술, 식품 기술, 디지털 솔루션)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선 대표는 이러한 투자 철학을 공유하면서 “더 많은 돈과 사람이 ESG 펀드로 모이고 있다”며 “ESG는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경선 대표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중 기후 위기와 고령화를 꼽았다. 예년과 달리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느려지면서 헬스케어 지출이 GDP에서 큰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경선 대표는 “어떤 것들을 할 때, 무엇이 필요하고, 좋고·나쁜지에 대한 대화의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특강에 참여한 다양한 학생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먼저, 한 학생은 사회적 기업의 수익성에 대해 질의했다. 사회적 기업 수익성은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 부분에서 큰 문제로, 정경선 대표는 “사회적 기업은 투자와 후원을 통해 돌아간다며, 매출보다는 투자, 수익 등 부가적인 부분에서 수익이 많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투자 결정 시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잠재력’이라고 답했다. 정경선 대표는 “여기서 ‘잠재력’은 얼마나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인가?’를 중점으로 사회적 가치와 적합성을 판단한다”고 답했다. 끝으로 정경선 대표는 학생들에게 조언할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며 특강을 마무리 지었다.      “다양한 배경의 사람을 만나보고 대화하세요. 다양한 이슈와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고유한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세요. 좋은 사업가가 되기 위한 특정 조건은 없고,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2023.11.08 Views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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