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UBS 소식
윤성아 교수가 ‘Approach-Avoidance Motivation and the Use of Affect as Information’(Thomas Kramer 공저)라는 논문을 국제 저널인 ‘Society for Consumer Psychology’ 에 게재한 공로로 최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Society for Consumer Psychology Conference에서 ‘2007 Young Contributor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학자 중 3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이에게 수여하는 뜻 깊은 상이다.
현재 고려대 경영대 유일한 한국인 여성 교수인 윤성아 교수는 미국 버클리 대학에서 학사를, 고려대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마케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싱가포르 매니지먼트대를 거쳐 2007학년도 1학기 고려대 경영대에 부임했다.
(글/사진 차한울)
관련기사-경영신문 631호
석사 졸업 10년 만에 모교 강단에 선 윤성아 교수
작은 체구에 앳된 얼굴, 환한 웃음과 소박한 말투. 고려대 경영대의 유일한 한국인 여성 교수인 윤성아 교수의 첫인상이다. 윤성아 교수는 2007학년도 3월 고려대에서 첫 강의를 시작했다. “부임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학기가 시작되니 강의와 연구로 바빠서 고민할 시간도 없었어요. 여교수여서 그런지 학생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주어 고마워요”
고려대는 윤 교수에게‘친정’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부모님의 모교이고 어린 시절 살던 곳도 안암동 주변이었어요. 고려대에서 석사를 하며 애착은 더욱 커졌습니다”
윤 교수는 청소년 시절 해외 근무를 하게 된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가 그곳에서 고등학교(페닝턴 스쿨)와 대학(버클리대)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고려대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았다.
교수라는 직업은 박종원 경영대 교수의수업을 들으면서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대학원 수업으로 박종원 교수님의 기업이미지통합전략(CIP)을 수강했는데 소비심리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됐고 결국 마케팅을 계속 공부하게 됐습니다”이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마케팅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고 싱가포르 매니지먼트대를 거쳐 고려대에 부임한지 1년이 됐다. 은사인 박종원 교수는 그녀를 어떻게 기억할까? “작은 체구에도 어떤 과제도 흔쾌히 받아들이고 밤을 새워서라도 하는 강단 있는 여성이죠. 노는 것도 연구도 확실했죠. 특히 수업이나 세미나에서 누구보다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던 윤 교수의 모습이 생생해요”
윤성아 교수는 현재 소비자 행동(Consumer Behavior)과 의사결정(BehaviorDecision Making)분야를 연구 중이다. “저와 학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강의와 연구 활동도 열심히 하고 학생들에게 인생 고민이나 진로상담도 해 줄 수 있는 진정한 先生의 역할을 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과 학교를 사랑하는 그녀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장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