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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해봤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봐!…그리너지 방성용 대표
지난 9월 19일,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에서 2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렉처시리즈 첫 번째 강연으로 그리너지 방성용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방성용 대표는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기 전, 청중들에게 “테슬라는 과연 혁신적인 회사일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후 방성용 대표는 전기자동차의 역사를 설명했다. 1910년도에 세계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발명했고, 1990년대는 GM에서 지금 수준의 전기자동차를 양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은 외면했고, 전기자동차는 그렇게 실패로 끝났다. 그렇다면 왜 테슬라는 성공할 수 있었을까? 방성용 대표는 여기서 테슬라의 혁신을 설명하면서 “테슬라는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았는데, 다만 도전하지 못하는 것에 도전했다”며 “중요한 혁신은 세상을 바꾸거나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혁신적인 이유를 설명한 뒤, ‘스타트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의 철학을 소개했다. PPT 화면에 소개된 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 아이템을 적었다는 방성용 대표는 “너무 큰 성공을 바라지 말라”고 조언했다. 작은 성과를 계속 쌓으면 큰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실패를 많이 해야 성공한다’,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도, 성공도 없다’. ‘사물을 볼 때, 비판적으로 보는 사고가 필요하다’ 등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방성용 대표는 비판적인 사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모든 정보를 보고 해석은 여러 가지며, 성공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물을 보면 ‘나’의 해석과 ‘타인’의 해석은 다르다. 즉, 세상을 볼 때 ‘객관성’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인 셈이다. 이는 사물을 바라볼 때, 주관적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에 “아무 생각 없이 보여지는 것만 보고 행동하면, 결과는 ‘내’가 의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의도하는 대로 보여진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주영 회장의 어록을 소개했다. 정주영 회장의 어록 “임자 해봤어?”를 통해 몸이 먼저 나가지 않으면, 해결되는 것은 없다며, 해보지도 않고 말하지 말라고 밝혔다. 즉, 앞서 말한 것처럼, 성공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노력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성용 대표는 강연 대부분을 할애하며 ‘도전’을 강조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앞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며 “실패가 두려우면 도전하지 못하니, 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또한, “실패를 경험하면 다른 것들을 해볼 수 있고, 실패를 경험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을 시작하기에 한국보다 쉬운 곳은 전 세계에 없다고 창업을 독려하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