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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연구원, 공공기관과 ESG 경영 콜로키움 개최
공공기관 ESG 경영 도입은 시대적 요구…K-ESG 확산 필요
지난 5월 12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ESG 연구원(원장=이재혁 교수)과 한국국정관리학회가 주최한 ESG 콜로키움(이하 콜로키움)이 LG-POSCO경영관에서 성료됐다. 이번 콜로키움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공공영역 부문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ESG 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2023 한국국정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와 병행됐는데, 춘계학술대회의 주제는 ‘대전환기 공공성과 혁신성과 : 공공기관 K-ESG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렸다.
콜로키움은 한국국정관리학회 최현선 회장과 ESG 연구원 이재혁 원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최현선 회장은 “대전환기 공공성과 혁신성과라는 주제로 총 12개의 분과가 마련돼 풍성한 논의가 기대된다”며 “인구소멸, 안전, 지역, 지방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변화와 대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에 특화된 ‘공공기관 K-ESG’에 대한 초안이 발표될 것을 밝히며 “학술대회의 장을 마련해준 고려대학교와 이재혁 원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혁 원장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꾀하는 ESG 경영은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에게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가 우리에게 공공기관의 ESG 경영 활성화에 대한 체계적 논의가 필요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재혁 원장은 공공기관 K-ESG 세션과 가이드라인 지표, 가이드라인 적용 세션 등을 언급하며, “이번 논의를 통해 국가의 기반인 공공기관이 더욱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한창섭 장관직무대행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고, 환경부 유제철 차관, 한국행정연구원 최상한 원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일재 원장, 기획재정부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김완희 단장,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 한국지방재정학회 이재원 회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등이 단상에 올라 콜로키움에 대한 기대와 소회 등을 내비쳤다.
총 12개 분과로 진행된 이번 콜로키움 중, 공공기관 K-ESG 특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최현선 회장과 이재혁 원장이 각각 발표를 진행했으며, 먼저, 최현선 회장은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의 정의, 개발 필요성, 개발 방법 등을 설명했다. 최현선 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에 따라 필연적”이라며 “다만, 지나치게 부담이 추가되지 않는 효율적인 ESG 성과관리 방안을 위해 공공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해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재혁 원장은 “개발한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을 활용, 54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실시했다”며 “향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평가지표의 ESG 관련 지표와 공공기관 K-ESG 가이드라인 지표의 연관성 논의가 필요하고, 공공기관 K-ESG의 확산을 통해 국제적기준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지난 2월 21일에 진행된, ‘ESG 콜로키엄: 2023년 공공기관과 ESG 경영전망’에 이어 공공기관에서의 EGS 경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으며 콜로키움을 주최한 고려대학교 ESG 연구원은 최근 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승격, 보다 다양한 ESG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