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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입학하고 싶어요!”…고경인 꿈나무들과 함께한 ‘2023 봄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
지난 5월 20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에서 주최한 ‘2023 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이하 정기 캠퍼스 투어)’ 행사가 개최됐다. 정기 캠퍼스 투어는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홍보대사 KUBE(큐브)와 함께 고려대학교 캠퍼스를 둘러보며 대학 생활, 경영대학 7전공 및 3트랙에 대한 소개 등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봄, 가을에 진행되며 100여 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하는데, 이번 정기 캠퍼스 투어에는 600명 넘는 고등학생들이 신청해 6: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많은 고등학생이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 캠퍼스 투어는 권성우 부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권성우 부학장은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 온 학생들을 격려하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함께하는 정신을 가진다”며 “그래서 우리는 ‘교우’라고 표현한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홍보대사를 지칭하며 “단순히 학교를 소개하는 캠퍼스 투어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하고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권성우 부학장은 “열정과 꿈을 가지고 정기 캠퍼스 투어에 참석했는데, 여러분 선배가 될 수도 있는 학생홍보대사와 같이 여러분들의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기 캠퍼스 투어는 △학생홍보대사(KUBE) 소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소개 △경영학과 7전공 및 3트랙 소개 △캠퍼스 투어 △ 학생홍보대사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경영대학과 경영학 7전공 및 3트랙 소개 시간이 끝난 뒤에는 퀴즈를 맞힌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기도 했는데, 고등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손을 들며 열의를 보였다.
이후 고등학생들은 경영대학 내 경영본관, LG-POSCO경영관, 현대자동차경영관을 직접 둘러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뒤이어 멘토링 시간에는 포스트잇에 미리 적어두었던 질문들을 학생홍보대사가 대답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연전과 관련된 캠퍼스 낭만부터 경영대학 진학을 위한 현실적인 부분까지 질문은 다양했다. 국어와 수학은 등급이 잘 나오지만, 영어가 고민이라는 고등학생의 질문에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친절히 조언해주기도 했다.
멘토링까지 모두 마친 뒤, 10조로 나뉘었던 학생들은 각 조를 인솔했던 학생홍보대사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경영학과 선후배로 만나기를 기약했다. 먼저, 제주 세화고등학교에서 온 박재현 학생은 “학교에서 이번 정기 캠퍼스 투어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서 신청하게 됐다”며 “경영학에 관심 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에서 온 고나연 학생은 “포스터를 보게 돼 이번 정기 캠퍼스 투어를 알게 됐다”며 “고려대학교라는 이름에서 오는 기대감도 있었고, 경영학과가 궁금해 신청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나연 학생은 “꼭 경영학과에 입학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경영대학과 뜻깊은 인연도 만났다. 경영학과 64학번 송영문 교우는 손자의 손을 잡고 정기 캠퍼스 투어를 찾았다. 송영문 교우는 손자가 관심 있어서 신청했는데, 자신은 뒤늦게 알게 됐다며 “손자가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면 좋겠고, 입학하게 된다면 뿌듯하고 감개무량할 것 같다”고 전했다.
송영문 교우의 손자인 배명고등학교 송성현 학생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는데, 그래서 더 학교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겨울방학 때 경영학과로 진로를 결정해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신청했다”며 “경영학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송성현 학생은 “할아버지를 선후배 관계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경영대학 정기 캠퍼스 투어 및 청소년 만남의 날은 매 학기 1회(5월, 11월) 진행된다. 따라서 오는 11월에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