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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의 7가지 원칙을 기억하길”…HAGO 홍정우 대표의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특강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 스타트업연구원(원장=문정빈)이 주최한 2023-1학기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이하 특강)’가 지난 5월 2일 경영본관 2층 더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매일경제 박수호 기자와 하고엘앤에프(HAGO, 이하 하고) 홍정우 대표가 연사를 맡았다. 하고는 Have A Good One의 약자인 동시에 ‘함께 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내 패션 브랜드를 아울러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징 브랜드 플랫폼이다.
홍정우 대표의 강연은 ‘창업하면서 배운 7개의 중요한 원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첫째, ‘우리의 관점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할 것’이다. 이에 홍정우 대표는 “사업은 이론과 논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며 “실제 마켓과 시장에 대한 파악은 과할수록 오히려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나를 응원하는 조언이 때로는 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둘째,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다. 이는 나만의 독장척 아이디어나 아이템은 지속될 수 없다는 뜻이다. 일례로, 스타트업이 주로 진출하는 기술, S/W 분야일수록 더 좋은 기술의 발달로 독창적 아이디어나 아이템은 따라잡히고 만다. 또한, 다른 아이디어에 의해 잠식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지적한 홍정우 대표는 셋째, “방향의 수정은 빠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둘째와 연관되는 것으로 스타트업이 진출하는 산업은 변화가 빠르기 때문이다. 즉, 변화의 바람을 타고 풍항계를 확인해 방향을 빠르게 수정하는 것도 창업에 있어 중요한 원칙이다.
넷째, ‘인력관리는 냉철하게 할 것’이다. 넷째에 대해 홍정우 대표는 “회사는 동호회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회사는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모인 곳으로 동호회처럼 느슨한 인력관리는 금물이라는 뜻이다. 다섯째,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다. 급한 마음에 한 의사결정이 후회로 돌아온다는 뜻으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섯째, ‘자상한 투자자는 없다’다. 무조건 “Yes”를 외치는 자상한 투자자보다 냉정한 투자자자가 더 좋은 투자자이며, 일곱 번째, ‘내 사업에 대해서는 내가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홍정우 대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설명은 대표가 직접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질의응답이 진행됐고, 본 강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스타트업연구원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는 오는 16일 18시부터, 엘지포스코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네이버 공동창업자로서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및 NHN 한게임 대표를 역임한 現 브라이언임팩트, 現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