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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특강] 이보영 ‘우버(Uber)’ 최고다양성·포용 책임자(CDIO) 특강 열려

12월 4일(화) 기업인사특강으로 이보영 ‘우버(Uber)’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Chief Diversity and Inclusion Officer·CDIO)의 강연이 현대자동차경영관 403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기업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보영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CDIO)는 △성장과정 및 커리어 소개 △우버에서 맡은 직무(CDIO) 소개 △질의응답 순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뉴욕대 MBA 재학시절을 언급하며, 기업문화의 ‘다양성·포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임자는 “처음 MBA 과정을 밟을 때 저는 누가 봐도 소수자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아시아계 미국인이었고, 여성이었고, 당시 요가강사로 일하던 사람에 불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다양성과 포용’ 개념에 대해 “저에게 있어서 ‘다양성과 포용’이 의미하는 바는 서로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다양성과 포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거기서 발생되는 업무 간 차이를 어떻게 적절히 보장할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여성의 학력 수준과 여성의 기업 진출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해 있었던 우버 내 성추행 문제를 언급했다. 이 책임자는 “당시 일어난 우버의 성추문 논란으로 인해 제가 우버의 첫 다양성·포용 책임자로 임명이 됐습니다. 직원들과 협력해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고, 제가 그런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뒤 15분 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한 학생은 “요가 강사, 직장인, 엄마라는 다양한 모습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서로 다른 활동들 사이에서 어떻게 조화롭고 균형 있게 살아가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 책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뉴욕에 돌아오면 무조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제가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건 남편의 역할도 크기 때문에, 내 일에 대해 잘 이해해주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기업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4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이보영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CDIO)는 △성장과정 및 커리어 소개 △우버에서 맡은 직무(CDIO) 소개 △질의응답 순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뉴욕대 MBA 재학시절을 언급하며, 기업문화의 ‘다양성·포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임자는 “처음 MBA 과정을 밟을 때 저는 누가 봐도 소수자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아시아계 미국인이었고, 여성이었고, 당시 요가강사로 일하던 사람에 불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다양성과 포용’ 개념에 대해 “저에게 있어서 ‘다양성과 포용’이 의미하는 바는 서로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다양성과 포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거기서 발생되는 업무 간 차이를 어떻게 적절히 보장할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내 여성의 학력 수준과 여성의 기업 진출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해 있었던 우버 내 성추행 문제를 언급했다. 이 책임자는 “당시 일어난 우버의 성추문 논란으로 인해 제가 우버의 첫 다양성·포용 책임자로 임명이 됐습니다. 직원들과 협력해 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고, 제가 그런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뒤 15분 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져 나왔다. 한 학생은 “요가 강사, 직장인, 엄마라는 다양한 모습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서로 다른 활동들 사이에서 어떻게 조화롭고 균형 있게 살아가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 책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많은 나라를 돌아다니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뉴욕에 돌아오면 무조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하고, 시간을 어떻게든 내서 가족 여행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제가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건 남편의 역할도 크기 때문에, 내 일에 대해 잘 이해해주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보영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는 2018년 1월에 선임된 우버의 첫 최고 다양성·포용 책임자로, 성추문 논란으로 문제시 됐던 우버의 기업문화를 혁신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다양성 책임자는 여성을 비롯한 소수집단 등이 차별 없이 고용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직책으로 글로벌 기업에서 주로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