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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턴십 후기|세계한인무역협회] “다양한 업종에 대한 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

2018.07.05 Views 4159 경영대학

국제 인턴십 후기|세계한인무역협회
“다양한 업종에 대한 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

 

Q. 담당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2018년 겨울계절학기에 세계한인무역협회 로스앤젤레스 지부 사무국에서  국제 인턴십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보통 협회 행사 준비, 관련 공문 및 홍보물 제작, 회원 명단 관리 등 기본적인 사무 보조 업무를 했습니다. 회장님, 사무국장님을 비롯한 협회 분들이 모두들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 주셨기 때문에 업무적인 부담감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이 있다면?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됐던 CES 2018(세계가전 전시회)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도 큰 소득이었습니다. 협회 이사님들, 회원 분들과 함께 이틀간 세계 여러 기업의 다양한 신제품을 관람, 체험해 볼 수 있었고 현재의 기술적인 트렌드 또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 LG를 비롯한 국내 기업이 큰 규모로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점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미래에 해당 기업 취업을 희망 하시는 분들은 분명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 가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다만, CES가 겨울에 개최되기 때문에 하계 인턴에 지원하시는 분들은 CES는 방문할 수 없습니다. 대신 하계 인턴 때는 OKTA LA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여해 일주일가량 팀원들과 함께 교육을 받는 한편 사업 프로젝트 및 발표를 준비해 실제로 본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계신 여러 이사님들의 피드백을 받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LA에서의 생활은 어땠나요?
LA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더운 날씨였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했지만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만큼 덥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겨울에 오시는 분들 같은 경우 여름, 혹은 초가을 옷 위주로 준비하시되 아침, 저녁 에 입을 외투를 꼭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비가 거의 오지 않고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도 필수입니다. 

중식은 사무국에서 일정 부분 지원을 받지만 숙소 관련해서는 금전적인 지원이 없습니다. 다만, 회장님께서 지인 댁에 머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인턴 3명이 같이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국에서 도보로는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 걸어서 통근했고 급할 때는 버스나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다만, 물가가 한국에 비해 다소 비싸고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이 두 달 인턴 생활 중 그나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대중교통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이 있긴 하지만 긴 배차 간격이나 불편한 노선 때문에 출·퇴근시를 제외한 경우에는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밤에는 치안이 좋지 않아서 그리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여행을 할 때에는 차를 렌트하시거나 친구들과 함께 우버를 이용하시는 게 편합니다. 


Q. 인턴생활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근무하는 동안 많은 걸 얻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시는 협회 회원 분들을 만나며 여러 업종에 대한 넓은 시각을 얻을 수 있었고 CES를 방문하는 귀중한 기회까지 얻어 기술에 대해 무지했던 제가 현재의 기술적 트렌드에 대해 조금이나마 인지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낯선 미국 땅에서 생활하며 여러 업계의 산업 환경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한 이번 국제 인턴은 제게 새로운 도전의식과 영감을 준, 대단히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국제 인턴 지원을 망설이시는 학우 분들은 꼭 한번 도전하셔서 이 소중한 기회를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이영민(경영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