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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렉처시리즈] NEW 서동욱 부사장 “상황마다 전략을 유연하게 해야”

2018.06.09 Views 3671 경영대학

[스타트업 렉처시리즈]
NEW 서동욱 부사장 “상황마다 전략을 유연하게 해야”

2018 경영대학 상반기 마지막 렉처 시리즈가 6월 5일 오후 6시 30분 경영본관 2층 스타트업스테이션에서 열렸다. 연사로는 콘텐츠 전문 유통사인 NEW(Next Entertainment World) 서동욱 부사장이 나섰으며, 강연은 ‘7번방에서 부산행을 타기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NEW는 2008년 영화 투자배급사로 출발해 현재 드라마 및 영화 제작, 드라마 OST 사업, 스포츠 브랜드라이선스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서동욱 부사장은 창업을 전쟁터에 뛰어 들어가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창업하기 위해선 엄청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서동욱 부사장은 “창업은 자선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게 중요하다”며 “본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돈을 벌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서동욱 부사장은 영화 제목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빗대어 전략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특히 서동욱 부사장은 “특정 전략을 고집하기보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게 NEW의 규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NEW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사례를 들면서 “드라마는 막연하게 생각한 분야였지만 검토 끝에 과감히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경험 덕분에 수출 기획 및 부가판권 종류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동욱 부사장은 인사(人事)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기계가 사람의 아이디어를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동욱 부사장은 “내가 탄 버스의 승객들과 목적지가 같은지 확인해야 한다”며 “회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공감대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Q&A시간엔 현재 스타트업스튜디오에서 웹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한 참석자가 서동욱 부사장에게 웹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물었다. 서동욱 부사장은 “tvN ‘신서유기’의 경우 처음엔 웹 예능으로 시작했지만 다시 TV로 방영되고 있다”며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기획과 준비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스타트업 연구원은 매 학기 실무 밀착형 특강인 ‘렉처 온 디맨드’와 스타트업 및 벤처에 관한 특강 시리즈인 ‘렉처 시리즈(Lecture Series)’를 개최하며 창업 교육을 하고 있다. 이 특강들은 오픈 강좌로 운영돼 입주기업 관계자, 경영대학 재학생은 물론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타트업 연구원(02-3290-255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