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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턴십 후기 |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 OKTA에서의 값진 경험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플랫폼, OKTA에서의 값진 경험

(왼쪽에서 세 번째) 세계한인무역협회 인턴 배세란(경영15)
Q. 인턴십 준비과정을 소개한다면?
인턴십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경영대 홈페이지와 포탈에 올라온 공지사항을 확인했다. 가고 싶은 국가나 관심 있는 회사를 선별한 후에 준비사항, 유의사항 등을 적은 인턴십후기를 참고했다. 더 궁금한 점은 국제실을 방문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편하다. 특히 미국은 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비자를 신청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서류심사 통과 후, 면접은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자신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된다.
Q.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에 대해서 소개한다면?
미국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에 위치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하 OKTA)는 한국과 미국의 무역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 무역협회다. 일반회사와는 다른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고, 여러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OKTA는 월셔가(Wilshire Street)와 준가(June Street)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KOTRA건물 내에 입점해 있다. 무역이나 KOTRA와 같은 공기업에 관심있는 사람이 지원하면 실제업무와 상황을 볼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될 것이다. OKTA에 지원해서 가장 좋았던 점은 OKTA를 방문하는 이사, 회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OKTA가 무역협회인 특성상 사업가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즈니스 견학도 할 수 있었고, 많은 조언을 듣기도 했다. 나는 행정업무로 지원했지만 지원업무분야에 상관없이 내가 실제로 참여하고 싶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계자 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OKTA의 특징은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사업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간담회, 회의에 참석하는 빈도가 높다. 따라서 LA의 다양한 장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Q. 어떤 업무를 담당했는지?
행정업무로는 OKTA 회원정보를 엑셀과 워드로 정리하고, 사업계획에 필요한 공문서 작성이 있다. 하지만, 행정분야 뿐만 아니라 재무, 회계,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재무, 회계업무에는 지출결의서를 작성하고, Quick Book을 이용한 간단한 회계장부(Income Statement, Balance Sheet)를 작성하는 것이 있다. Quick Book은 미국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회계장부 프로그램인데, 경영학과에서 배웠던 회계원리와 중급회계를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협회의 지출과 후원 메커니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투명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디자인 쪽은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에게 보내는 월간지를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드는 업무가 있었다.
Q. 주거나 생활은 어떠했는가?
OKTA 회장님이 고려대 선배님이셔서 감사하게도 주거에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원래는 주거지원이 없기 때문에 LA한인 사이트 등을 이용해서 직접 구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년도에는 회장님께서 치안과 숙박료 등을 적절히 고려하여 주거지를 알아봐주셔서 매우 수월했다. 점심은 협회의 지원을 받는다. LA의 다운타운은 치안이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혼자서 돌아다니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회사 다닐 때나 여행할 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국제면허증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물가는 비싼 편에 속하며, 회사생활 자체로만 보면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다. LA 근처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나 라스베가스(Las Vegas)로 여행을 갈 수 있고, LA자체에도 관광할 곳이 많기 때문에 휴일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생활의 팁을 주자면 우버 앱(Uber App)과 구글 맵(Google Map)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Q. 국제 인턴십에 다녀온 소감은?
국제 인턴십을 다녀온 것은 대학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회사실무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회사의 사람들을 만나 겪은 간접경험들은 앞으로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지 결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또한 두 달 간의 짧은 경험이었지만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게 된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경영대학과 OKTA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배세란(경영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