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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초청 특강 개최
KUBS Global Ambassador Lecture Series 2번째 세션으로 진행…300여명 청중 참여해 성황리에 막 내려
KUBS Global Ambassador Lecture Series 2번째 세션으로 진행…300여명 청중 참여해 성황리에 막 내려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초청 강연이 3월 16일 LG-POSCO경영관 4층 수펙스홀에서 열렸다. KUBS Global Ambassador Lecture Series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는 외부 언론사 기자 30여 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Vikram Kumar Doraiswami) 주한인도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추궈홍 대사는 강연에서 정치, 경제, 문화 분야에서의 한중관계와 중국의 경제상황을 다뤘다. 추궈홍 대사는 지난 2년 동안을 1992년 수교 이후 가장 좋은 한중관계를 이어온 시기로 평가했다. 2013년에 양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며 2013년과 2014년에 양국 국가원수의 상호방문이 잘 이뤄졌고, 지금까지 전화통화도 여러 차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추궈홍 대사는 “최근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시진핑 주석과 가장 먼저 통화를 한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었다”며 “ 한중수교이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한중관계가 양자관계를 넘어 세계와 지역평화에 기여하는 수준으로 격상했다”고 현재의 한중관계를 평했다.
또한 정치분야에서 한중관계의 진전으로 작년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것을 꼽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국은 2900억 달러의 교역 규모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중 FTA를 통해 3000억 달러 규모로 교역 중인 일본을 한국이 곧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화 부문에서도 작년 한해 1000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한 점을 들어 인문교류가 잘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중간 인적교류는 국민들 사이의 감정을 좋게 만들어 양국의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반을 다진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궈홍 대사는 “관계가 가깝다고 해서 전혀 의견 차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부, 형제 사이에서도 싸움은 일어나기 마련”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맺어진 운명 공동체로서 국제적으로, 지역적으로 폭 넓은 공동의 이익에 대한 책임을 같이 하기 위해선 서로 존중하고 공감대를 확대해가며 차이점을 줄여 나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추궈홍 대사는 “관계가 가깝다고 해서 전혀 의견 차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부, 형제 사이에서도 싸움은 일어나기 마련”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맺어진 운명 공동체로서 국제적으로, 지역적으로 폭 넓은 공동의 이익에 대한 책임을 같이 하기 위해선 서로 존중하고 공감대를 확대해가며 차이점을 줄여 나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추궈홍 대사는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됐으며 세계 경기침체는 중국 때문이라는 평가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2015년 중국이 6.9%의 경제성장율을 보인 것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계획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의 질을 높이고, 자발적인 경제개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성장율이 둔화 됐을 뿐 국내총생산 액으로는 많은 액수가 늘어났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또한 중국의 세계시장에 대한 기여도가 25%인 점, 전 세계 무역액의 13%를 차지한 점을 들어 세계 경기에 충분한 기여를 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끝으로 추궈홍 대사는 중국이 여전히 성장잠재력을 가진 점을 들어 중국의 저성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대외 수출에서 내수시장 소비로 이향된 점 △중국의 도시화율이 40%가 안되는 점 △서비스업이 이제막 전체 산업 비중에서 50%를 겨우 넘긴 점을 근거로 들었다. 추궈홍 대사는 “앞으로 중국은 중고속 성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개방의 문은 활짝 열고, 개혁에는 큰 발걸음을 내딛으며, 중국 국민들의 생활을 더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40분간의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중국 정부가 젊은 사람들의 창업과 관련해 어떤 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 청중의 질문에 추궈홍 대사는 “중국정부는 기본적으로 청년 창업을 장려하고, 청년취업을 위해 정책적으로, 금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곧 발표될 리커창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서에 자세한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40분간의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중국 정부가 젊은 사람들의 창업과 관련해 어떤 정책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 청중의 질문에 추궈홍 대사는 “중국정부는 기본적으로 청년 창업을 장려하고, 청년취업을 위해 정책적으로, 금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곧 발표될 리커창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서에 자세한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치적 측면에서 중국이 북한 제재에 동참한 것이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미국의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지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추궈홍 대사는 “중국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반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유엔 결의안이 통과된 이상 이를 엄격하고 진지하게 이향할 것”이라고 했다. 추궈홍 대사는 답변에 덧붙여 “북한 제재는 목적이 아니며 궁극적으로는 협상과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중국의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
한편, 경영대학은 KUBS Global Ambassador Lecture Series의 두번째 연사를 맡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에게 명예강사패를 전달했으며 향후 본 시리즈 특강을 통해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주한대사를 초청해 특강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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