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큰 규모로 장학기금 모금 진행해 
올해 교우의 밤 행사는 89학번 주최로 열려



경영대학을 졸업한 교우들이 모두 모이는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올해로 34주년을 맞았다. ‘제34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는 오는 12월 4일(목) 오후 6시30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는 1982년부터 교우간의 친목과 모교 발전을 위해 화합하며 우정을 다지자는 취지로 열리는 행사다. 매년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는 경영대학만의 특별한 연말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에는 국내 정재계를 이끌어 가는 경영대학 출신 교우들과 경영대 명예교수, 현직 교수진, 고려대학교 총장 등이 모두 참석한다. 또한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교우 중 그 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교우를 선정해 ‘올해의 교우상’을 수상한다. 

행사를 위한 모금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전통도 이어진다. 경영대학을 졸업한지 25주년이 되는 학번들은 동기회를 주축으로 모금을 주관한다. 올해는 89학번이 모금을 진행한다. 작년 12월 5일에 열렸던 ‘제33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에서는 88학번 동기회가 장학금 2억2천4백만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모금된 기금은 성적 우수자 입학유치, 재학생 장학금 지급 및 국가고시 합격생 등을 위한 격려금, 우수논문을 발표한 교수를 위한 표창 및 연구 격려금 등으로 사용된다.

경영대학 교우의 밤 34주년을 맞아 나완배 경영대학 교우회장은 “경영대학의 자랑스러운 전통이자, 선후배간의 만남의 장으로 성장한 이번 경영대 교우의 밤은 경영대학의 발전을 더욱 내실 있게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 모금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더해진 경영대학 교우의 밤 축제를 마음껏 즐기면서 동문의 정을 풍족히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