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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순 명예교수의 졸수연(卒壽宴)이 8월 9일 18시 LG-POSCO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익순 명예교수, 이두희 경영대학장, 이명박 전 대통령,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회장 등 13명의 61학번 동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익수 명예교수의 구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조 교수의 제자인 경영대학 61학번 동기회의 주최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두희 경영대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61학번 선배님들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양의 스승 정신과 서양의 연구자 정신을 잘 보여주는 행사”라며 “저 역시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모범을 경영대학이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의 초대인사를 맡은 61학번 동기회장인 이병우 (주)삼봉양행 회장은 “조익순 교수님은 전 대통령을 제자로 두신 이 시대의 가장 훌륭한 교육자 중 한 분”이라며 “교수님의 졸수를 축하하기 위해 저희 동기들이 한 데 모이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졸수연 행사에 참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가 가르침을 받을 때도 항상 웃는 모습으로 제자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장수하실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함께 해주시고, 저희 동기들을 이끌어주셨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김승유 이사장 역시 “가장 훌륭한 제자를 둔 가장 성공한 스승”이라며 은사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졸수연 행사에서는 조익순 명예교수의 ‘건강하게 사는 법’ 강의가 이어졌다. 61학번 동기회 교우들은 학창시절의 모범생들답게 강의를 귀 기울여 경청했다. 이후 진행된 만찬에서 조익순 명예교수와 61학번 교우들은 학창시절 교수님께 꾸중을 들었던 일화, 조 명예교수의 깐깐했던 학점 평가 등 추억이 담긴 이야기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경영대 교우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승유 이사장이 소속된 61학번은 어느 학번보다 왕성한 교우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