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³ Asia MBA는 창의성과 상상력, 분석적 사고 그리고 팀워크에 주안을 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엄격한 커리큘럼 하에 학생들은 경영학 이론과 실전 업무를 익힘으로써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S³ Asia MBA에 입학해 모든 과목을 이수하면 고려대MBA 외에 싱가포르국립대학이나 푸단대 중 한 곳으로부터 MBA학위를 받아 복수학위(Dual Degree)를 취득하게 된다. S³ Asia MBA의 교육과정 및 운영 방식, 졸업 후 진로에 대해 알아봤다. (글 장혜란)
 

▷무엇을 배우나
 
◆중국 비즈니스의 모든 것=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첫 학기에는 거시경제학, 재무회계, 조직행동, 경영관리, 의사결정과정 등 경영학 기본과정과 현장실습을 통한 경영마인드를 익히게 된다. 또한 중국의 경제와 경영 뿐 아니라 중국 역사와 문화 등 중국 비즈니스에 관련한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이밖에 중국내 권위자의 강연과 세미나, 집단토의도 진행된다.
 

◆글로벌 기업 현장 체험= 두 번째 학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된다. 마케팅, 생산관리, 기업재무, 기업윤리, 경영정보시스템을 배우게 된다. 경영학 이론을 익힘과 동시에 비즈니스 기업 운영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또한 한국과 일본 양국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기업경영현장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기업에 인턴으로 파견된다. 
 

◆아시아태평양 경영전략=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 전략 수립과 실행을 위한 의사결정과정인 ‘전략적 경영(Strategic Management)’과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앞선 두 학기에서 배운 경영학 이론을 토대로 조직 전체의 관점에서 통합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법 등을 배우게 된다. 또한 싱가포르 현지 학교 및 기업을 방문하는 체험학습도 진행,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MBA도 따고 3개 언어도 습득=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한 S³ Asia MBA 프로그램 중 특기할 만한 것은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의 언어와 사회 문화, 관습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교과목으로 개설된다는 점. 중국에서는 중국어를, 한국에서는 한국어와 실용영어를, 싱가포르에서는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게 된다. 또 수업이 진행되는 국가의 기업 및 교육기관에서 현장 실습을 하는 것은 물론 역사적인 장소나 문화 체험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 비즈니스 리더들을 초청한 특강 및 세미나도 마련된다. 

▷운영 및 졸업 후 진로
 
◆3개국서 6개월씩 체류= S³ Asia MBA는 총 3학기제로 1년 6개월 과정이다. 첫 학기는 중국 상하이에서, 다음 학기는 한국 서울에서, 마지막 학기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인들로 구성된 재학생 전원은 1년 6개월 동안 3개국을 함께 돌며 아시아 비즈니스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게 된다. 단, 푸단대에서 학위를 받고자 하는 학생들은 석사논문을 작성할 네 번째 학기를 등록해야 한다. 
 

◆복수학위 및 수료증= 고려대학교 S³ Asia MBA에서 필요 과목을 모두 이수하면 고려대학교 MBA 학위 외에 싱가포르국립대 또는 푸단대 학위를 함께 받음으로써 복수학위(Dual Degree)를 취득하게 된다. 또한 졸업생 전원에게는 고려대, 싱가포르국립대, 푸단대 경영대 학장의 서명이 날인된 수료증(Certificate)이 발급된다. 
 

◆진로 개발 서비스= S³ Asia MBA 측은 “S³ Asia MBA를 마치면 아시아 비즈니스를 필요로 하는 전 세계 다국적 기업에 중간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파견될 것”이라며 “커리어개발서비스 등을 통해 개인의 커리어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