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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ㆍ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대세"
이기수(고려대 법학) 교수가 고려대학교 제 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월 1일 오전 고려대 제17대 이기수 총장의 취임식을 인촌기념관에서 열었다.
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제화ㆍ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인 대세이며, 실용과 개혁으로 무장하여 국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또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세계 곳곳에 고려대학교 글로벌화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해외 거점 캠퍼스를 건립하겠다"며 미국 LA캠퍼스 건립 공약의 추진을 재확인했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통에 관한 우수한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국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암 박지원 선생이 주창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 총장은 고려대 법학과 65학번으로 1984년부터 고려대 법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획처장, 학생처장, 법대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한국저작권법학회, 한국중재학회, 한국독일학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글 김선혜/사진 차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