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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경영대 Global 50 출정식 열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2015년까지 세계 50위권의 경영대로 도약한다는 비전과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경영대학은 지난 1월 2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대 경영대 글로벌 50 출정식’에서 교수, 학생, 프로그램, 시설, 재정 등 5대 핵심역량을 강화해 2010년에는 아시아 1위, 2015년까지는 세계 50위권의 한국 대표 경영대학으로 비상한다는 계획을 선포했다.
장하성 학장은 ▲국내 최대 규모인 84명의 전임교원을 30명의 외국인 교수를 포함한 130명 수준으로 확충하고 ▲장학금 수혜비율을 70% 수준까지 올려 국내외 우수 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08학년도 신입생의 경우 정시 최초합격자의 상위 50%에게 전액장학금을 제시했다. ▲또한 싱가포르국립대학 및 중국 푸단대학과 공동학위를 수여하는 아시아 MBA를 2008년 9월에 개설하고, ▲아울러 중국 상해 및 천진에 고대 경영대학 분교를 설치해 아시아 최대의 경영 교육-연구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어강의 비율 75%로 확대(현재 55%) ▲신입생 특별영어강좌 개설 ▲해외 교환학생 및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 ▲외국인 학생과 한국인 학생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제 기숙사 신축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경영대학은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500억원의 ‘글로벌 50기금’을 마련, 최첨단의 다기능 강의실 및 연구실을 갖춘 총 8층 규모의 새 경영관을 지어 아시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현재 교육시설을 한 단계 도약시킨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고대 경영대 교수 및 학부, 대학원 졸업생, 각종 최고경영자 과정 졸업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대 경영대 글로벌 50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달성을 기원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고려대 경영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하지 않았을지는 모르지만 가정, 기업, 서울 경영을 거쳐 이제 국가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가 국가 경영을 충실히 하면 고대 경영대학에서 국가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나왔다며 ‘세계 50위’ 목표 달성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영대학과 경영대학 교우회는 이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패를 전달, 대한민국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고대 경영대학은 학부의 경우 전국 경영대학 입학성적 전국 1위(2007년 메가스터디 조사), MBA 평가 2년 연속1위(교육인적자원부 발표), 교수 연구 국내 1위(SSRN 논문다운로드 순위), 국내 대학 유일의 미국(AACSB) 및 유럽(EQUIS)의 경영교육인증 동시 획득 등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 장혜란/ 사진 차한울)
* 관련기사 보기
- 조선일보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24/2008012401459.html
- 동아일보 : http://www.donga.com/fbin/output?sfrm=1&n=200801250044
- 한국경제신문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012430161&intype=1
-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12401033227150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