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 스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Wharton-KUBS Executive Education Programs’ 중 ‘혁신과 유기적 성장(Innovation & Organic Growth)’에 대한 강의가 모두 끝났다.

1월 21일~23일까지 고려대 경영대 LG-포스코 경영관에서 진행된 이번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변화하는 경쟁 환경에서 유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와튼 스쿨 및 고려대 경영대 교수들과 함께 논의,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됐으며 한국어로 동시통역됐다.

강의는 와튼 스쿨의 아카데믹 디렉터인 조이 S. 데이(George S. Day) 교수와 고려대 경영대학 이종호 교수가 맡았다. 조이 S. 데이 교수는 학계와 기업에 걸쳐 폭넓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케팅, 유기적 성장 전략, 전략적 기획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종호 교수는 혁신 및 유기적 성장 분야의 전문가이며 케임브리지대학과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 닐슨 센터에서 기업임원과 함께 연구했던 경험을 이어 현재도 학술 이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Wharton-KUBS Executive Education Programs은 국내외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6월 근대 경영학의 발상지인 미국 와튼스쿨과 Executive Education Programs 운영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고 석 달 뒤인 9월 ‘기업 인수 합병(Mergers and Acquisitions)’과 ‘국제 공급망 관리(Managing Global Supply Chains: Products and Services)’에 대한 수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수강률이 높았던 것은 몰론, 수료생들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4.3~4.5점(5점 만점)로 나타났다. 

피터 J. 대그넌 와튼스쿨 Executive Director는 “기업체와 밀접하게 연계된 우수한 교수진,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경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점, 프로그램 디렉터를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 및 행정적 지원이 Wharton-KUBS Executive Education Programs의 장점”이라 말했다. 

국내외 기업 및 기관,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중역으로 구성되는 수강생들은 정보를 교환하고 인맥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Wharton-KUBS Certificate'가 발급되며, 수료 후 1년에 한 번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수료생을 위한 재교육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글 장혜란/사진 차한울)
 
▲문의: Tel : 02-3290-1364/ e-mail : go0072@hotmail.com

사진설명: 2008년 1월 23일 Wharton-KUBS Executive Education Programs 수료식 장면(상) 강의 중인 이종호 고려대 경영대 교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