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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년 새해를 맞아 고려대학교 교우회가 주최한 '2008년 신년교례회'가 1월 4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졸업생 천여명이 참석해 고려대학교 교우와 고려대학교, 교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교례회에는 이명박 대통령당선자, 천신일 교우회장,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한승주 고려대 총장, 어윤대 고려대 전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천명이 넘는 고려대학교 교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교우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우들에게 2007년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발간한 '고려대학교 교우회 100년사'를 배포했다. (글 장혜란/사진 차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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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교우회, 발자취 담은 '100년사' 발간]
지난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고려대교우회가 근현대사 속 동문들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기념책자를 발간했다. 국내 대학 동창회가 100년 회사(會史)를 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학교교우회 100년사'(1907-2007)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책자는 항일운동과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며 고대 동문들이 벌여온 투쟁과 선구자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970여쪽 분량으로 전 5편 15장으로 구성된 교우회 100년사는 일개 대학동창회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사책에 비견된다.
'제1편 항일의 본산-모교 생존의 밑불(1907-1944)'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고려대 전신인 보성전문학교 학생들의 항일투쟁 과정을 담았으며 제 2ㆍ3편에서는 민주화와 산업화 속에 고대 동문들의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이어 제3ㆍ4ㆍ5편에서는 안암 교우회관을 중심으로 참여와 봉사를 실천해 온 고대 동문들의 현재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생략)
출처: 2007.01.03.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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