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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8월 글로벌 MBA와 금융 MBA 그리고 Korea MBA등 에서 신입생을 선발했다. 경영신문은 글로벌MBA 입학생 중 한명인 Xianfang Zeng씨를 화제의 인물로 선발해 만나보았다. 이글은 이유경 기자가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Xianfang Zeng(글로벌MBA/중국 북경대 졸업) "한국의 경영 배워 중국서 사업할 것"
중국 북경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저는 평소 중국과 근접한 국가인 한국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부 졸업 후 중국 Yantai대학 Construction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회사가 위치해 있던 Yantai시에서 업무 상 한국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Yantai는 한국과 중국에서 제일 가까운 도시입니다. 자연스레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중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습니다. 또 중국을 휩쓸던 한류를 보며 한국의 전반적인 사항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고려대 글로벌 MBA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북경대 재학 중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서입니다. 중국에 있을 때 지도교수님께서는 한국 분들을 많이 알고 계셨고, 저 또한 그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분들을 통해 한국의 고려대학교를 처음 알게 되었고, 그런 인연으로 북경대로부터 추천되어, 선발을 통해 고려대학교 글로벌 MBA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MBA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모든 강의가 100%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과 해외 유수대학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교수진은글로벌 MBA의 매력적인 요인이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온 글로벌 기업의 인재들로 구성된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확고한 인적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을 거라 여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 경영대학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AACSB와 EQUIS로부터 공인을 받은 점은 저로 하여금 고려대가 실력 있는 우수한 학교임을 신뢰할 수 있었고, 나의 선택이 맞다고 자신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 후에는 금융권과 국제회사의 경영관리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MBA에서 배운‘아시아 경제관리’를 통해 훗날 중국에서 한국의 기업 경영방법을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국과 한국은 아시아에서 근접한 국가이고, 경영 방법에서도 비슷한 측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글로벌 MBA를 통해 제가 모르는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온 우수한 학생들을 보며,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MBA는 서로 경쟁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동기들이 매우 많습니다.
힘겹게 여기까지 왔고, 현재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넘칩니다. 산더미 같은과제와 시험으로 오늘도 밤새워 공부합니다. 저는 여력이 다하는 한까지 노력하여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MBA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배울 수 있고 나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