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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들자” … 트위니 천영석 대표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2024.11.07 Views 135 홍보팀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만들자” … 트위니 천영석 대표의 앙트프러너십 특강

 

 

 지난 11월 5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언수) 스타트업 연구원(원장=문정빈)이 주최하는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가 경영본관 2층 더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이날 특강은 렉처시리즈의 세 번째 강연으로 트위니의 천영석 대표가 강연에 나섰다. 트위니는 ‘자율주행기술로 수고를 덜고 여유를 더한다는 비전’을 가진 기업으로, 경영학과 00학번인 천영석 대표는 특이하게도 전기전자전파공학과를 졸업한 쌍둥이 형제와 함께 창업했다. 그는 “후배들 앞에서 강연할 기회가 생겨서 소회가 남다른 것 같다”며 “오늘 제 이야기가 언젠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운을 뗐다.

 

 

 강연에 앞서 그는 ▲워크맨 ▲굿잡스 등 다수의 유튜브 및 TV 프로그램 출연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들은 모두 트위니의 자유로운 사내 문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천 대표는 “저희는 ‘프로다운 책임’, ‘이유 있는 수평’, ‘목표 아래 자율’이라는 3가지 가치에 따라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이전에 공공기관에서 8년간 직장생활을 했던 그는 “출퇴근 시간의 자유 등 자유로운 문화 속에서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데, 이것이 직원들이 좋아하는 조직문화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그는 “완전히 객관적인 성과 평가는 불가능하지만, 다수가 인정할 만한 제도를 만들어 평가의 차등을 주어 효율성도 제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의 작동 방식을 설명했다. ▲자기위치추정 ▲경로 계획 ▲지도 제작 ▲실시간 궤적 생성의 4단계를 거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해, 물류센터에 필요한 오더피킹 공정을 자동화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자기위치 추정 기술을 통해 다른 자율주행 기술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그는 “타 로봇 기업들이 시장 조사를 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사업을 통해 초기 투자금만 받고 성과를 내지 못해 무너지는 경우를 많이 봤었다”며 “트위니만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토대로 타 기업이 진출하지 못한 영역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트위니의 솔루션은 현재 공장물류, 생활물류, 택배, 오더피킹(주문받은 물품을 보관장소에서 골라내 담는 공정 과정) 등 거대한 물류 로봇의 시장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기술 창업 시 대표자의 기술 이해도 및 역량이 얼마나 필요한지 질문한 학생에게 천영석 대표는 “기술 창업을 할 거면 기술 관련 협력사를 이용하는 것보다 무조건 기술을 내부화시켜야 한다”며 “기술자와 같이 창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