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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제15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청소년 멘토링데이’(이하 청소년 멘토링데이)가 7월 29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상용)에서 열렸다. ‘경영대학 학생홍보대사 큐브(KUBE, 이하 큐브)’와 10명의 재학생 멘토가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청소년 멘토링데이는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전국의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가했다. 당일 폭염 경보가 내려질 만큼 뜨거운 날씨였지만, 경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열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먼저, 큐브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과 ‘경영학 7전공 및 3트랙’을 소개하며 경영학에 생소한 고등학생들에게 경영학을 설명하면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단독 사용하는 LG-POSCO경영관과 현대자동차경영관을 언급했다. 큐브는 선배들의 ‘전액 기부’로 준공된 사실을 소개하면서 “선배들의 노력으로 준공된 두 건물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및 경영학 전공 소개 시간에는 각 소개가 끝난 뒤 ‘퀴즈’도 진행했다. 퀴즈를 맞힌 학생에게는 고려대학교 캐릭터 ‘호이’ 키링을 선물로 증정했다. 고등학생들은 손을 높이 번쩍 들어 올리거나 속한 조의 이름을 말하며 적극적으로 퀴즈에 참여했다.
다음으로, 문정빈 교수가 ‘국제경영’을 주제로 경영학 특강(이하 특강)을 진행했다. 문정빈 교수는 ‘21세기 글로벌 질서에 비추어 본 동아시아와 국제경영’이라는 소주제를 소개하며, 재미있는 질문을 던졌다. 바로 중국과 미국, 북한, 일본 중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나라는 어디 일까요?’다. 한 고등학생은 거리를 언급하며 북한이라고 답했고, 또 다른 고등학생은 국제관계를 고려해 ‘미국’이라고 답했다.
고등학생들의 대답을 들은 문정빈 교수는 “질문 속에서 ‘가까움의 정의’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며 지리적 거리, 문화적 거리, 제도적 거리 등을 명확한 기준으로 잡을 때 우리나라와 가까운 나라를 소개했다. 경영학을 처음 접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강의였다. 이어 문정빈 교수는 △우리나라 위상과 동아시아 △현재까지의 세계 질서와 동아시아 △앞으로의 세계질서: 자유주의, 현실주의, 고립주의? △글로벌 질서와 글로벌 전략: 전자 – 반도체 사례 △요약과 제안 순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고려대학교와 경영대학의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는 캠퍼스투어가 진행됐다. 아름다운 경영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던 고등학생들은, 뒤이어 조별로 ‘경영학 실습’을 수행했다. 경영학 실습은 ‘국제경영’을 주제로 진행된 특강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협상 과정 글로벌 전략 수립 과정을 체험했다.
실습이 끝난 뒤에는 조별 멘토링이 진행됐다. 경영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점, 공부 방법, 교내활동 등 입시와 대학 생활, 입시 전반을 멘토와 큐브에게 질문하며 소중한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청소년 멘토링데이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 신청은 별도의 신청 기간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 홍보대사 큐브 홈페이지(biz.korea.ac.kr/kube)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