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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산학연 네트워킹 도모” … 2022 제3회 KUBS DT Day 개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이 주최하고, 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 (이하 CDTB)가 주관한 2022 제3회 KUBS DT Day가 지난 10월 14일(금)에 열렸다. KUBS DT Day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 및 DT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Data Analytics for Business (이하 DAB) 경진대회 우수팀 최종 발표, 총평 및 시상식, 콜로퀴움, MSBA 캡스톤 프로젝트 공개발표, 감사패 수여, 총평 및 마무리 순서로 종일 진행됐다.
배종석 경영대학장은 개회사를 통해 “KUBS DT Day는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산학연의 네트워킹을 도모하는 CDTB가 진행하는 행사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벌써 3회를 맞이한 KUBS DT Day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개회사에 이어 오전 시간에는 DAB(Data Analytics for Business) 경진대회의 최종 발표가 진행됐다. DAB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혹은 기업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내는 대회이다. 대회를 완주한 11팀 중 본선에 진출한 다섯 팀의 발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최종발표는 △저기 어때(포스트 코로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비인기 여행지 추천 시스템) △Movement(서울시 지하철 휠체어 최적화 및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입지선정 제안) △무드있게 Mod있게 (도심형 수요응답 모빌리티 모델 개발을 위한 미충족 교통수요의 산출 및 이동경로 최적화) △포뇨(이미지 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한 당뇨병 환자 리포트 서비스) △EATCHY(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 리뷰 기반 알레르기 커뮤니티 구축) 팀의 발표가 각각 15분씩 이뤄졌다. 각 팀 발표 후 지도교수 피드백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종심사를 마치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에 앞서 CDTB 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병조 교수는 “3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수업 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피상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사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가 돋보였던 대회였다”고 총평을 밝혔다. 데이터경진대회의 장려상은 포뇨(김도담 외 4인)팀과 EATCHY(조아현 외 2인)팀, 우수상은 저기 어때(장한별 외 3인)과 무드있게 Mod있게(공도웅 외 4인)팀, 최우수상은 Movement(안유정 외 3인)팀에게 돌아갔다. 김병조, 김배호 교수의 시상과 기념 촬영으로 오전 세션이 마무리되었다.
오후 세션은 콜로퀴움으로 시작했다. 이번 콜로퀴움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Leadership’을 주제로 LG CNS 현신균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디지털 시대란 디지털이 모든 사회 기반에 녹아있는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를 정의한 그는 “이러한 시대에 나는 어떠한 리더가 되고 싶고, 어떤 리더와 일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현신균 부사장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을 △Thought Leadership △People Leadership △Action Leadership △Number Leadership △Humanity Leadership 총 5가지로 명명하고, 각각을 예시와 참고 자료를 활용해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이 원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멘토를 설정하는 것이 리더십 향상에 좋은 방향성이 될 수 있다”며 “1시간 남짓한 이 강연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콜로퀴움 이후 바로 MS in Business Analytics 석사학위과정 (이하 MSBA 과정) 캡스톤 프로젝트의 공개발표가 시작됐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MSBA 과정 중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졸업 논문 대신 협력 기관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DT Day에 진행하는 공개발표는 최종발표가 아닌 중간발표로서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받아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각 프로젝트 주제의 지도교수 및 LG CNS, LG 생활건강, HS Ad & LG디스플레이, 한미약품, 한국신용정보원 등 협력 기관의 자문위원이 피드백 제공을 위해 참석했다.
이번 캡스톤 프로젝트에는 △연관분석을 통한 DPS 재고 할당 최적화 △LG CNS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겟 마케팅 전략 도출 – 고객 특성 및 행동 데이터를 중심으로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한 기술 트렌드 센싱: 2차 전지 사례 △벨먼의 성공적 마케팅을 위한 소비자 기대-만족 파악: 사용자 리뷰 기반의 Kano 모형 추정을 중심으로 △게이머 대상 OLED 인식 제고를 위한 광고 성과 예측 모델 설계 및 마케팅 전략 제안 △SNS 크롤링을 통한 부작용 탐지 모델 구축 △의약품 재분류 정책 시행: 효과성 검증 및 상시 분류모델 구축 △저축은행 개인 차주의 특성 이해 및 연체 예측 모델 개발 △재기 금융지원을 위한 연체 차주 특성 분석을 주제로 총 9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비즈니스 문제를 탐색하고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해결 전략과 모델을 제시했고, 최종 발표까지 추후 분석계획을 발표했다. 협력 기관별로 발표가 끝난 뒤 자문 위원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발표가 끝나고 Business Analytics 전공 주임교수인 김배호 교수는 총평에서 “캡스톤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머리로만 익혔던 지식을 가슴과 몸으로 익히는 귀한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최종 발표까지 후회 없이 기회에 도전하길 바라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뒤이어 3년간 MSBA 과정 인공지능 1,2 교과목을 담당한 본교 통계학과 박유성 교수의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배종석 경영대학장이 직접 수여했다. 황준호 경영대 부원장의 마무리 인사와 기념 촬영을 끝으로 제3회 KUBS DT Day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