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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TB 콜로퀴움 개최…‘스타트업이 만들어가는 디지털 세상과 VC의 역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 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센터장=김병조, 이하 CDTB)가 주관한 콜로퀴움이 7월 15일(금) LG-POSCO경영관 SUPEX HALL에서 열렸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빅베이슨캐피탈 윤필구 대표가 ‘스타트업이 만들어가는 디지털 세상과 VC(벤처캐피탈)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했다.
윤필구 대표는 도입부에 실리콘 벨리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우버, 에어비엔비 등 스타트업과 각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들의 예시를 소개하며 벤처캐피탈과 스타트업의 공생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표는 “벤처캐피탈은 스타트업에 자본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상장되거나 매각될 시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단순하게 보면 자본으로만 연결된 관계처럼 보이지만, 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에서 자본 이상의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강의 중반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창업에 대한 이야기로 꾸려졌다. 윤필구 대표는 창업의 요소인 아이디어, 사람, 자본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든 스타트업들이 기술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 기술은 사람이 가지고 있으므로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 자체가 위험성을 동반하는 일”이라며 “시장 상황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제품의 퀄리티와 판매하는 팀의 역량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빨리 채워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윤 대표는 강연 막바지에 벤처캐피탈의 △업무 특성 △자본 출처 △분업화 단계 등 업계 전반을 정리해 소개했으며, 빅베이슨캐피탈이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성공 전략 설명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강연이 끝난 후 빅베이슨캐피탈의 투자를 받은 Village Baby 대표 이정윤 교우가 단상 위로 올라와 Village baby의 창업 계기, 과정, 차별화 전략 등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분간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콜로퀴움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