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UBS 소식
“고대여, AMP 92기여 영원하라” - 최고경영자과정(AMP) 92기 수료식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배종석) 최고경영자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 이하 AMP) 제92기 수료식이 지난 2월 21일(월)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수료식은 배종석 경영전문대학원장의 수료식사로 시작됐다. 배 원장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경영자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하시게 됨을 축하한다”며 “품격있는 리더의 결핍이 심각한 시대에 인류의 좋은 삶에 기여하는 교우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이기준 교우회 총무부회장은 “코로나 19의 상황 속에서 낮에는 회사 생활, 밤에는 학교 생활을 하며 정말 고생이 많았다”라며 “비로소 고려대학교의 가족이 된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원우가 아닌 자랑스러운 고려대학교 경영대의 교우가 되었다. 자유, 정의, 진리의 고대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세계 속의 고려대 AMP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랑과 열정을 보낸다”는 김문찬 교우회장의 말을 전했다.
AMP 주임교수인 배보경 교수는 “조금 미쳐봐, 어차피 지구도 돌잖아.”라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배 교수는 “AMP 92기는 92기에 온통 미쳐 있었다”라며 “함께하는 동안 에너지를 불러 일으키는 수많은 스토리와 내러티브들을 만들어낸 기수가 학교를 떠나 벌써 그립지만, 앞으로의 내러티브가 계속될 것이기에 그리움을 설렘으로 바꾸어 본다”는 축사를 건넸다.
92기 한종수 부회장은 답사를 통해 “한 번 더 듣고 싶어 재수강을 요청했으나 안된다는 대답을 받았다”라며 “인생을 살면서 5번 정도 졸업을 하게 됐는데, 첫 답사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오늘을 기념일로 지정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그는 “교수님들의 몸을 던져가는 열정에 감동했으며, 평생 존경하겠다”라는 감사를 전하며 “AMP 92여 영원하라”는 말로 답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수료증, 상장 및 상패 수여가 진행됐다. 윤제이크 원우가 대표로 단상에 올라 수료증 및 막걸리잔을 받았고, 이어 △원장상 △공로상 △모범상 △우등상 △최우등상 △반과제 우수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졌다. 마지막 단체 사진을 끝으로 AMP 92기 수료식은 마무리 됐다.
글|정영희(미디어학부 20)
사진|이채연(미디어학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