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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2학기 제4회 Career Week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배종석) 경력개발센터가 주관한 2021학년도 2학기 제4회 ‘Career Week’가 3일에 열렸다. 2부작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1부 기업특강 및 2부 취업특강으로 진행됐으며, 특강을 신청한 학생들은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했다.
1부 기업특강은 네이버의 황진욱 매니저가 연사를 맡았다. 황 매니저는 네이버에 대한 소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네이버 일반현황’, ‘네이버 성장스토리’, ‘직장으로써의 네이버’, ‘Q&A’ 순으로 진행됐다.
황 매니저는 네이버의 ‘글로벌 확장기’를 2010년부터로 소개하며 2014년에 세계 시장에 진출한 네이버웹툰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2004년에 웹툰 서비스를 추진시킨 사원의 사례를 통해 “직장생활에선 과감함이 필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이 확신이 생기면 실행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네이버웹툰 ‘스위트홈’과 ‘지옥’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예를 언급하며 하나의 작품을 여러 방식으로 만드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를 통한 수익 구조를 설명했다.
이어 황 매니저는 네이버의 또 다른 성공 모델인 네이버쇼핑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중소상공인(SME, Small and Medium Enterprise)이 쉽게 본인의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스마트스토어’ 서비스와 타사 대비 낮은 수수료율 등을 통해 네이버쇼핑이 현재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까닭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 매니저는 네이버에 재직하는 5명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버의 세부 직무를 소개했다. 그는 “현재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 무엇이냐는 질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공통적인 답변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연한 태도와 회사 및 업무에 관한 이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입사 준비 시 유용한 사항과 다른 플랫폼 기업에 재직하는 5명을 인터뷰한 내용에 관해 얘기한 후 특강을 마무리했다.
2부 취업특강은 이우곤HR연구소의 이우곤 대표가 연사를 맡았다. 이 대표는 ‘AI 채용 프로세스 준비 전략’과 ‘수시 채용의 특징 및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AI 채용 프로세스가 개인-환경일치이론(Person-Environment Correspondence Theory)의 알고리즘을 가져왔다”며 “개인의 특성과 직무가 얼마나 합리적으로 일치되는지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워드 가드너 교수의 다중지능이론, 직업 선호도검사 등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일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성취와 안정으로 나뉘는 유형별 동기 알고리즘 또한 AI 채용 프로세스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직무에 대한 만족과 불만족이 장기근속과 직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본인이 무언가를 성취할 때 만족을 느끼는지,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만족을 느끼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 채용은 현재 도입 단계이므로 평가에 참고하는 용도”라고 하며, “하위 30%를 떨어뜨리는 용도이며 시간을 단축하는 용도”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AI 면접 시 평가 기준이 되는 ‘V4’를 소개했다. ‘V4’는 △Vision Analysis △Voice Analysis △Verbal Analysis △Vital Analysis로 그는 이를 고려하여 면접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문장 사이에 호흡을 두고 시선을 카메라에 고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글 | 문도경 (미디어학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