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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London Business School의 Alex Edmans 교수와 함께하는 해외 석학 초청 포럼 열려

2021.07.14 Views 2797 경영지원팀

London Business School의 Alex Edmans 교수와 함께하는 해외 석학 초청 포럼 열려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김중혁, 문정빈, 김우찬, 나현승, 박경서 교수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6일(화)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주최하고 ‘KUBS-SK 사회적가치 기반 경영학 교육 혁신 사업’이 후원한 ‘ESG 해외 석학 초청 포럼’이 온라인(Zoom) 및 스튜디오 촬영 병행으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연구소 박경서 소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London Business School의 Alex Edmans 교수의 발표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김중혁(사회자), 김우찬, 문정빈, 나현승 교수의 패널 토의로 구성됐다.

 

ESG경영 전문가로서 국제적 명성을 높여 온 Alex Edmans 교수는 ESG가 한국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ESG경영에 있어서 재정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이윤’, 사회와 개인의 입장에서는 ‘공정한 가격’이 재정적 요소가 되며, ESG경영은 곧 ‘전체 파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나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실에서 ESG경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Edmans 교수는 ‘How a purposeful business makes decisions (목적이 있는 비즈니즈는 어떻게 결정을 내릴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고객, 노동자, 공급자, 환경, 그리고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보수를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여러 다양한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어렵기에, 기업의 ESG경영 전략은 ‘Comparative Advantages (비교우위)’와 ‘Principle of Materiality (중요성의 원칙)’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어서 그는 Khan, Serafeim, Yoon(2016)의 “Corporate Sustainability: First Evidence on Materiality” 논문을 인용하며, 기업은 ESG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현재 수중에 가지고 있는 능력을 활용해 어떤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지 고민하여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한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dmans 교수는 자신의 저서 「Grow The Pie: How Great Companies Deliver Both Purpose and Profit」을 소개하며 ESG가 기업에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치라는 점과 ESG경영 책임의 문제에 있어서 주주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고려대학교 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주신 이번 포럼 기회와 이에 대한 관심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세션을 마쳤다.

 

※ 포럼 전체 영상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SG 해외 석학 초청 포럼 영상 시청

 

취재ㅣ윤선우(미디어학부 18)

사진ㅣ신세림(정경대학 경제학과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