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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TB 콜로퀴움 개최…AI 기술을 활용한 LG의 광범위한 혁신

2020.10.15 Views 1462 관리자

CDTB 콜로퀴움 개최AI 기술을 활용한 LG의 광범위한 혁신

 

CDTB 콜로퀴움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LG AI 전력담당 이화영 담당이 강연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재욱)이 주최하고 Center for Digital Transformation & Business(이하 CDTB)가 주관한 CDTB 콜로퀴움이 지난 9월 25일(금)에 개최됐다.

 

LG 사이언스파크 AI(인공지능) 추진단 AI 전략담당 이화영 담당을 연사로 모시고 ‘LG의 Advanced AI 활용사례’를 주제로 한 이번 초청 강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LG 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 LG 내 다양한 분야의 R&D 인재가 한곳에 모인 융복합 연구단지로, LG 그룹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핵심 역량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 및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와 협력을 진행한다.

 

이화영 담당은 단기적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장기적으로는 AI 기술의 보안과 정확도를 향상하는 “Fundamental(근본적인, 핵심적인) AI” 분야와 이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경제적, 사회적 및 문화적 영향을 이뤄내는 “Applied AI(응용 인공지능)” 분야에서 LG가 개선을 이뤄낸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LG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분야에서 연간 총 3900만 불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는 등 신약 개발, 항암 치료, 제품 불량 확인, 고객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딥러닝 및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후광 효과(halo effect)를 거뒀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LG는 사람의 질문을 듣고 그에 대한 답을 비정형 문서에서 찾아내 정확하게 답변하게 하는 기계 독해 기술(Machine Reading Comprehension)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구글(Google)이 한국어 분야에는 취약하다는 점에 집중했고, 4억 개의 한국어 문장 데이터 세트(data-set)를 적용하면서 한국어 분야에서 LG가 구글을 넘어선 사례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순서가 진행됐다. AI로 인한 편의도 있지만, 일자리 문제가 걱정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존 단순반복적 업무 중심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되면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감소를 대폭 상쇄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의료분야에서는 AI 기술로 인해 생산성이 대폭 향상되고, AI와 자동화 기술이 위험한 육체노동과 감정 노동을 대체함에 따라 업무환경 만족도가 개선될 수 있음을 LG의 사례와 함께 언급했다.

 

이화영 담당은 특강을 마무리하며 “어떻게 AI를 경영학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수학과 통계학 공부를 병행한다면 더 좋은 경영학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관련 영역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강조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은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며 산학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2019년 CDTB를 설립하고, 이와 관련한 특강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