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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재욱) 스타트업 연구원(원장=김희천)이 주최하는 2019 ‘Lecture Series’ 강연이 12월 10일(화)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DIG DEEPER! 사회적 문제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라’를 주제로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도현명 대표는 임팩트스퀘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먼저 밝혔다. 도현명 대표는 “네이버에서 게임기획 일을 오래 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지속가능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책 ‘세상을 바꾸는 80인의 대안 기업가’를 읽고 ‘사회적 기업’이란 개념을 알게 되어 삶을 크게 전환시키게 됐다”라고 밝혔다. 도현명 대표는 기업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사회적 가치’라는 새로운 경쟁력을 강조했다. 도 대표는 “본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려면 경제적 가치를 희생해야만 했으나 임팩트스퀘어는 사회적 가치가 비즈니스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를 임팩트비즈니스라고 부르고 임팩트스퀘어는 이러한 임팩트비즈니스를 엑셀러레이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현명 대표는 임팩트스퀘어가 엑셀러레이팅한 포이엔, 오파테크, 엘레멘트, 호텔 카푸치노 등의 사례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도현명 대표는 “사회적 가치가 착한 것만으로는 어필이 되지 않는다”며 “새로운 종류의 고객 경험 창출로 이어져야 로열티가 있는 팬들을 확보할 수 있고 가치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 대표는 “사회적 가치가 중요한 가치 창출 원천이라는 건 비가역적인 트렌드라고 본다”며 “조금 더 깊이 있는 데에서 가치를 발견한다면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마쳤다.
각 연사의 강연 이후 임팩트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우는 ‘일반 창업과 소셜 벤처의 차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도현명 대표는 “시장 안에서 미충족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창업을 하지만 대부분의 사회문제는 애초에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며 “사회적 가치를 만든다는 것은 시장에서 본래 거래되지 않는 가치를 새로 만드는 것이고 그를 어떻게 시장으로 만드느냐가 바로 혁신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매 학기 실무 밀착형 특강 시리즈인 ‘렉처온디맨드(Lecture on demand)’와 스타트업 및 벤처에 관한 특강 시리즈인 ‘렉처시리즈(Lecture series)’를 통해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특강들은 오픈 강좌로, 입주기업 관계자는 물론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타트업 연구원(02-3290-169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