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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우회(회장=정몽원·경영74)가 주최한 ‘제39회 경영대학 교우의 밤’이 12월 5일(목) 18시 20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영대학 교우회의 정몽원 회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장기주 고려대학교 교우회 수석부회장, 김재욱 경영대학장을 비롯해 경영대학의 명예교수 및 현직 교수들과 60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몽원 경영대학 교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영대학 교우회장으로 활동하며 학교를 다닐 때보다 더 큰 애교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교우회 운영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가올 경자년에는 경영대와 교우회 모두 더욱 발전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구자열 고려대학교 교우회장을 대신해 장기주 수석부회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장 수석부회장은 “경영대학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교우님들의 협조 덕분에 경영대학은 고려대학교의 역사를 함께한 단과대학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경영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33만 고려대학교 교우들을 대표해 제39회 교우의 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대신 인사를 전했다.
다음으로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정 총장은 “한 해를 돌아보고 우정을 돈독히하는 이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자유·정의·진리를 실천하며 사회 각계에서 최선을 다하는 교우님들이 모교를 빛내주고 계시기에 경영대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고려대학교는 미래를 이끌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며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고려대 구성원들과 함께 이룰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서 김재욱 경영대학장의 경영대학 현황과 주요 소식을 소개하는 학사보고 및 경영대학의 비전과 추진 전략 등을 공유했다. 김 학장은 “모교가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많은 교우님들의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하며 지난 2019년 경영대학에 관한 학사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2020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될 ‘CEMS ANNUAL EVENT’를 소개하며 교우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전년도 행사를 주최한 93학번 동기회에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후 이어진 장학기금 전달식에서는 올해 교우의 밤 행사의 주관 학번인 94학번 동기회가 장학금 구천오백이십만 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모금된 장학기금은 재학생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9년도 교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우 36인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90년대 경영대학 각 학번 동기회 회장을 비롯한 각 학번 임원단으로 꾸려진 ‘경영대 909’ 모임은 특별상을 수여했다. 2019년 한 해 동안 사회 곳곳에서 활약한 경영대학 교우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교우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는 이선용(경영80) 베어트리크파크 대표, 박정호(경영82)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 김종양(경영81)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총재가 선정되어 상패를 수상했다.
시상식까지 모두 끝난 뒤, 교우들은 공연과 만찬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 92학번 교우인 아나운서 김현욱(서어서문92)씨의 사회와 함께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응원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신호섭(경영85) 교우의 성악 공연과 86학번 교우들로 이뤄진 밴드 Crimson 86의 공연도 이어져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를 풍성하게 꾸몄다.
한편, 1982년에 시작한 경영대학 교우의 밤 행사는 매년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열리고 있다. 경영대학에 애정을 가진 교우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기획 하에 만들어져 올해로 39회째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