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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연구원 Lecture series #7]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투자 포트폴리오사인 AX 오연주 대표, GINT 김용현 대표 연사로 나서

2019.11.22 Views 2946 홍보실

[Lecture series #7]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투자 포트폴리오사인 AX 오연주 대표, GINT  김용현 대표 연사로 나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학장=김재욱) 스타트업 연구원(원장=김희천)이 주최하는 2019 ‘Lecture Series’ 강연이 11월 19일(화) 하나스퀘어 멀티미디어룸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이희윤 매니저와 스파크랩의 엑셀러레이팅을 받은 스타트업 ‘주식회사 AX’의 오연주 대표와 ‘주식회사 긴트’의 김용현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

 

강연은 이희윤 매니저의 스파크랩 소개로 시작했다. 이희윤 매니저는 “엑셀러레이터란 단순히 투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육성이 결합된 신개념 투자 모델”이라며 “스파크랩은 2012년 한국에서 시작해 현재 지역별·분야별로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엑셀러레이터 역할의 핵심은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있다”며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되면 이를 빠르게 증명해서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식회사 AX의 오연주 대표가 ‘20대에 Start-Up! 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식회사 AX는 투어·액티비티 분야의 로컬 여행사에 자동화된 예약 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연주 대표는 “AX의 가장 큰 차별화는 실시간 재고 관리를 통해 인스턴트 부킹이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라며 “이미 굉장한 레드오션 시장인 여행업계에서 매출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하며 여행자에 대한 빅데이터까지 제공하는 블루오션 시장을 공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연주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고 지금까지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했다. 오연주 대표는 “입학 컨설팅부터 프로그래밍 등 나의 미래와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던 수많은 경험들이 쌓여서 선으로 연결돼 지금의 사업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처럼 20대에 무엇이든 ‘Start’ 한다면 결국은 ‘Up!’ 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는 말을 끝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연사로는 주식회사 긴트의 김용현 대표가 ‘기술 기반 사업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주식회사 긴트는 트랙터·건설장비의 지능형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자제어 및 데이터 서비스 전문 회사이다. 김용현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아이템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인 등록을 하게 됐다”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만 1년이란 시간을 들인 만큼 예비 창업자인 여러분들에게 창업 전에 예상하지 못했으나 정말 중요했던 부분들을 상세히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현 대표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지를 유심히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제대로 정의하고 시작해야 파괴적 혁신을 통해 기존 헤게모니 산업 시장에 들어갈 수 있는 무기를 가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본인이 몰랐던 문제를 찾아가는 과정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셨으면 좋겠다”며 “그 문제를 어떻게든 통과해오는 과정을 거쳐봐야 어떤 돌파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각 연사의 강연 이후 열띤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 학우는 “어떤 기준이 왔을 때 피봇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연주 대표는 “창업 초반에는 변화가 필요한 바로 그 시기가 언제인지 잘 모를 수밖에 없다”며 엑셀러레이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가 답변으로 이희윤 매니저가 “스타트업의 가장 큰 자산은 시간이고 결국엔 속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 멈출지, 언제 방향을 전환할지 그 결단을 내리는 것은 처음 창업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엑셀러레이팅의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비즈니스 모델의 정착과 변화 과정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김용현 대표는 “1년 동안 딱 50번 정도 바뀌었지만 처음 것과 마지막 것은 결국 글자 3개만 달랐다”라며 “의심의 과정을 통해 모델이 훨씬 정교해질 수 있었고 과연 이 사업이 100년 동안 할 수 있는 사업인지에 대해서도 검증해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매 학기 실무 밀착형 특강 시리즈인 ‘렉처온디맨드(Lecture on demand)’와 스타트업 및 벤처에 관한 특강 시리즈인 ‘렉처시리즈(Lecture series)’를 통해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특강들은 오픈 강좌로, 입주기업 관계자는 물론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타트업 연구원(02-3290-169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