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UBS 소식
고려대 제54회 CPA 최종 합격자 최다 배출 … ‘정진초’ 주효
고려대학교가 제54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최종 합격자를 최다 배출했다. 고려대는 CPA 1차 시험에서 205명이 합격해 월등한 성과를 낸 것에 이어, 총 109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최근 8개년(2012~2019)간 누적 854명이라는 가장 많은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여 CPA 인재 양성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1차 합격자가 200명이 넘고, 최종 합격자가 100명이 넘는 학교는 고려대학교가 유일하다. 최연소 합격자 역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유정연(경영16) 학생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제54회 CPA 최종합격자를 두고 한국대학신문이 분석한 결과, 고려대가 109명의 최종 합격자를 기록해 1위를, 뒤이어 연세대(88명)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위는 성균관대(84명)가 차지했으며, 4위는 서강대(74명), 5위는 중앙대(73명)가 차지했다.
한편, 고려대학교의 압도적인 CPA 합격 성과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CPA 시험 준비반 ‘정진초(精進礎)’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정진초는 경영본관 3층에 마련돼, 학생들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실한 사람에 한해서 독서실 자리 제공 및 인터넷 강의 수강 금액 지원, 장학금 기회도 주어진다. 아쉽게 정진초에 입실하지 못했더라도 학교 포탈 정진초 커뮤니티를 통해 시험에 관한 정보, 회계법인 설명회, 면접일정을 공유하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모의고사 공동구매 등을 함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