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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Korea MBA 김민석 원우 인터뷰

2019.09.30 Views 4298 홍보실

 

 

Q. 원우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orea MBA 18학번 김민석입니다. 저는 현재 SK이노베이션 HR전략실에서 HR 전략수립 및 해외법인, 지사 그리고 Joint Venture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0년 한국외대와 University of Delaware에서 독일어와 경영학을 전공한 후, 미국 상원, Aon Hewitt,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그리고 삼성물산에서 인사 및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Q. MBA 진학을 결심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대기업 위주의 경력을 쌓다 보니, 경력개발에 있어 성장 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고 있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변화, 성장 그리고 혁신이 제 삶에도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이를 위해 MBA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제가 속한 회사가 어려워진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곤 합니다. 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삼성이든 SK이든, 회사에서 제가 설 공간은 없을 것입니다. 반대로 저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언제든 제가 원하는 삶을 그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추가적인 경쟁력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였고, MBA로의 진학이 답이 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Q. 국내외 다양한 MBA 프로그램 중 고려대학교의 Korea MBA를 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내 MBA 프로그램 중 고려대학교 Korea MBA 외의 프로그램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Korea MBA가 보유한 우수한 커리큘럼과 HR, 마케팅, 창업, 기획, IT 등 활성화된 다양한 직무별 모임, 그리고 뜨거운 동기애는 Korea MBA가 보유한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학업을 이어 나가는데 있어 가족 구성원들의 이해와 성원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아내와 장인어른은 제 대학원 생활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입니다.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두 아이와 아내에게 이해를 구하고 배려를 받는 상황이 생기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아내의 도움으로 지금까지도 활발한 대학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학 전부터 저의 선택과 결정을 지지해 준 아내가 없었다면 저 또한 지금 이 글을 쓸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Q. Korea MBA를 다니며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인가요.

Korea MBA의 최강 네트워크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을 독일에서 보내고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했기에 항상 국내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제게 2018년 3월, 200명의 대학원 동기와 200명의 선배님들이 생겼습니다. 제 삶에 있었던 많은 변화 중에서 감히 Top 5 안에 드는 이 변화는 제 삶을 다양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과 다양한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 수 많은 원우들과의 관계가 형성됐고, 이들이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네트워크를 통한 벤치마킹은 저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주었습니다.

Korea MBA의 인적 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아 최근에는 한 평생 그림을 그려 오신 아버지의 전시회를 준비하고 기획하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Korea MBA 내 유수의 마케팅, 홍보, 기획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을 통해 새로운 전시회를 함께 기획하는 프로젝트도 MBA-Real Case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업을 통해 배우게 된 마케팅 및 홍보 지식을 실제 Case에 적용해보면서, 다방면으로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Q. 고려대학교 Korea MBA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대학원이기 때문에 진정한 인간관계는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Korea MBA안에서 저를 가장 잘 이해해주는 친구와, 내일이 걱정될 때 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형님들 그리고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위하는 동생들을 얻었습니다.

HR 또는 기획 업무를 하며 고민이 생기면 Korea MBA 내의 다양한 직무방 동료들과 의견을 나누어 적절한 해답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발표와 토론 위주의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다 보면 회사 업무에도 자신감이 붙습니다. 업무와 학업적인 측면 외에도 Korea MBA는 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와인이 마시고 싶으면 수업 후 와인 동아리 원우들과 와인을 마시고, 골프가 치고 싶으면 골프 동아리 원우들과 함께 라운딩을 나가기도 합니다.

이처럼 Korea MBA는 제 삶의 다양한 측면에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저의 Life-Partner입니다. 저 또한 많은 고민을 하고 Korea MBA에 진학했지만 결코 후회해본 적은 없습니다. Korea MBA를 통해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평생 남을 소중한 동기들과 선후배들과의 인연을 만들어 가시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