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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인베브 고동우 대표, “맥주는 신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
지난 5월 9일(목) 현대자동차경영관 412호에서 브루노 코센티노 (Bruno Cosentino) AB 인베브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에는 30여 명의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가 참여했다.
AB인베브는 세계최대 맥주회사이자 오비맥주의 최대주주다. 브라질 출신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은 올해 1월 1일 자로 오비맥주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오비맥주 사장에 취임하자마자 ‘고동우’라는 한국 이름을 지었다. 한국 문화에 친숙한 이미지를 통해 경영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고동우 대표는 강연 내내 맥주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고 대표는 “맥주는 단순한 상품 그 이상인데, 사람들은 수백 년간 맥주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맥주를 통해 하나 되어 세상에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특히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물의 소중함과 지구촌 물 부족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우리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비맥주는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물 없는 6기간’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