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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특강] ‘ELCA Korea’ 크리스토퍼 우드 대표이사 강연…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라”

2018.04.13 Views 3328 경영대학

[글로벌 CEO 특강] ‘ELCA Korea’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 대표이사 강연
“사람들과 계속 소통하라”

4월 12일 오후 3시 30분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ELCA Korea’ 크리스토퍼 우드 대표이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CEO 특강’의 다섯 번째 순서로 ‘국경 없는 비즈니스’를 주제로 이뤄졌다. ELCA Korea는 에스티로더, MAC, 톰 포드 등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가진 미국 대기업 ‘에스티로더’의 한국지사다. 크리스토퍼 대표는 에스티로더에서 25년 가까이 근무하며 독일, 스웨덴, 캐나다 등 여러 국가에서 파견 근무했고, 2000년 처음 한국지사에 온 이후 현재 세 번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강연은 △어떻게 직업을 찾아야 하는지 △어떻게 성공의 기회를 늘릴 수 있는지 △새로운 규칙과 시장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에스티 로더에서 일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의 순서로 이뤄졌다.

크리스토퍼 대표는 “우선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며 “자신의 USP가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란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점을 의미한다. 남들보다 더 잘하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잘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다. 그는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이를 어떻게 하면 달성할 수 있을지 고민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크리스토퍼 대표는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여기서 기본이란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자신이 기대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 결과를 얻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는 “소파에 앉아 축구경기를 논하는 것은 쉽지만 직접 뛰는 것은 다르다”며 “성공을 부르는 태도는 ‘카르페 디엠’과 더불어 선수로서의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낯선 환경에 맞닥뜨렸을 때 크리스토퍼 대표는 먼저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누구와 일하고 있는지, 무엇이 좋고 나쁜지,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등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그는 “유사성에 집중하고 편견을 갖지 말라”며 “사람들을 향한 쓸데없는 걱정과 기대를 하지 말고 그들과 계속 소통하라”고 말했다.
 

 
강연의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의 일화를 들려주었다. 엄청난 폭풍이 온 후 한 남자는 해변을 거닐고 있었다. 해변에는 수천마리의 불가사리들이 쓸려내려 모래 위에 있었는데, 그때 한 아이가 불가사리를 하나씩 집어 계속 바다에 던져 넣었다. 남자는 아이에게 수천마리의 불가사리들이 있는데 왜 그런 일을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자신이 불가사리 하나를 집어넣으면 그것은 살 수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크리스토퍼 대표는 “일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일부일 뿐, 일을 위해 살지 말라”며 “일화 속 아이처럼 만약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예정된 '글로벌 CEO 특강'의 강연자는 다음과 같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4/19)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4/26)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이사(5/3) △박영훈 GS홈쇼핑 전무(5/10) △서영율 PT.Pratama Abadi Industri 회장(5/17) △박경수 ㈜PSK 대표이사(5/24)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