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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제52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배출 2년 연속 1위

2017.09.15 Views 7177 경영대학

고려대, 제52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배출 2년 연속 1위
 
2017년 공인회계사(CPA)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고려대가 합격자를 최다 배출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최근 6개년(2012~2017년)간 가장 많은 CPA 합격자를 배출하며 CPA 인재 양성 최강자로서 위상을 굳혔다.
 

제52회 CPA 최종합격자를 두고 회계법인들이 자체 조사를 벌여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에서는 97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는 국내 대학 중 최다 인원으로, 뒤이어 연세대와 성균관대(78명)가 2위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위는 경희대(73명), 4위는 중앙대(70명), 6위는 한양대(65명)가 차지했다.

최근 5년간 대학별 CPA 최종 합격자 순위에서 1위 대학과 2위 대학의 격차가 두 자리 이상 벌어진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려대가 작년 11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던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연세대와의 격차는 여전히 20여 명 수준으로 명실상부한 상경계열의 강자로 입지를 보였다. 이미 지난 3월 발표된 CPA 1차 시험에서 고려대가 180명의 최다 합격자를 배출해 올해 최다합격자를 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결과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공인회계사 준비반 정진초(精進礎, 지도교수=이한상)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CPA 공부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정진초에서는 회계법인 선배들과 만남을 비롯한 회계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제52회 CPA 최종합격자는 915명으로 결정됐다. 최종합격자들은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시행된 2차 시험 응시자 2,898명 중 전 과목에서 모두 6할 이상 득점한 응시자들이 최종합격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