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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채서일 교수, 이진규 교수, 유관희 교수 정년퇴임식

2017.08.28 Views 6040 경영대학

교수님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축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채서일 교수, 이진규 교수, 유관희 교수 정년퇴임식
 
고려대 경영대학(학장=권수영)에서 장기간 후학 양성에 힘써온 교수님들의 퇴임식이 8월 25일(금) 6시, LG-POSCO 경영관 안영일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퇴임식은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사랑과 열정으로 본교 경영대학과 함께 한 교수의 명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경영대학이 준비한 자리다. 행사에는 퇴임을 맞이한 채서일 교수, 이진규 교수, 유관희 교수를 비롯하여 경영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권수영 학장은 세 분의 교수님을 떠나보내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권수영 학장은 채서일 교수를 ‘경영대학 역사의 산 증인’으로, 이진규 교수를 ‘교내외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활약하신 활동가’ 유관희 교수를 ‘어려운 회계학을 학생의 눈높이로 가르치던 학생들의 멘토’로 기억했다. 끝으로 그는 “세 분의 교수님은 경영대학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우리 세 분이 경영대학의 어른으로서 울타리 역할을 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뒤이어 퇴임사에서는 학교에 대한 교수님들의 사랑와 자긍심이 돋보였다. 채서일 교수는 “교수를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았다. 교수가 천직인 것 같다”며 “고려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있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채서일 교수는 재직동안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대해 크게 공감해, 퇴직 이후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직업과 진로에 대해 알려주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진규 교수는 “고려대학교에 받아온 많은 은혜를 어떻게 사회에 환원할까 생각 중”이라며 첫 마디를 열었다. 이어 “앞으로의 인생은 ‘내가 고려대 교수였다’는 책임감을 항상 가지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유관희 교수는 퇴임사를 시작하며 “21년 반, 삶에서 3분의 1을 고려대에 있었다. 퇴임하면서 내가 고려대학교에 뭘 했나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관희 교수는 “내가 가진 가장 큰 능력 중 하나가 가르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퇴임 후에도 후학을 양성하는 데 계속해서 노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채서일 교수는 1984년, 이진규 교수는 1989년, 유관희 교수는 1996년에 본교 경영대학에 부임 후, 2017년 1학기까지 교수로 재임했다. 이날 퇴임식 이후, 2017년 2학기부터 본교 명예교수로서 또 다른 방향으로 학교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