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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현직 선배와 함께하는 패널토크

2016.06.22 Views 4141 경영대학

분야별 현직 선배와 함께하는 패널토크

 
경영대학 경력개발센터가 ‘직무별 교우 패널토크’를 개최했다. 이번에는 △영업·마케팅 △회계·재무 분야의 교우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2일 LG-POSCO경영관에서는 △영업·마케팅 관련 교우 패널토크가 열렸다. 여기에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의 김태규(경영04) 교우, 호텔신라의 정재식(경영06) 교우, 신한카드의 김철환(경영08) 교우, 기아자동차의 정상준(경영09) 교우 등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우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사전 조사로 준비된 공통질문 시간이 끝나고 학생들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신한카드에 입사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철환 교우는 “대학생 때 빅데이터를 다루고 싶었다”며 “신한카드에는 빅데이터 센터가 따로 있어 결제 트렌드를 알 수 있어 입사했다”고 말했다.

학년별 조언도 이어졌다. 정재식 교우는 “4학년이면 스터디, 3학년이면 엑셀 공부를 추천한다”며 “1, 2학년의 경우 여행을 가든 동아리를 하든 하나를 끝까지 파는 게 중요하다” 고 했다. 김태규 교우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조언했다.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취업 뿐 아니라 창업의 길도 열려 있다는 것. 김태규 교우는 “스펙 쌓기와 인적성 준비만 하다 보면 취직 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어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월 19일에는 회계·재무 분야 교우 패널토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 대림코퍼레이션(현 선물회사)의 김한길(경영06) 교우, 신세계 백화점 경영관리팀의 김대호(경영06) 교우, 이마트 재무팀의 김하경(경영06) 교우, 현대건설 재무팀의 이희철(경영08) 교우가 패널로 참석했다.

대학 내 강의에서 다루는 재무회계와 기업에서의 재무회계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김한길 교우는 “용어나 개념정도는 같지만 회사별로 회계 프로그램이 달라 입사 후 새로 배워야 한다”며 “수업을 통해 개념을 익혀두면 자금조달과 집행을 다루는 회사업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 과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CPA 준비가 필요한 지를 묻는 질문에 이희철 교우는 “일반 대기업이 재무나 회계 분야의 전문가를 요구하지는 않는다”며 “경영대학 내의 재무 회계 관련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우들은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김대호 교우는 마케팅 공부와 CPA 준비를 모두 해본 경험을 이야기하며 “양 극단에 있는 경험을 모두 해봤기에, 맞지 않는 선택지들을 지워나갈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 김 교우는 “스펙보단 경제 혹은 기업과 관련된 이슈를 아는 게 더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이희철 교우는 마지막으로 ‘실컷 놀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이어야 힘든 순간에 버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희철 교우는 “단순히 전망을 보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지레 겁먹지 말고 충분한 고민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직군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