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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S 소식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KUBS의 교육시설
경영본관

경영본관은 경영대학의 최초 건물로 1972년 6월 건립됐다. 경영본관은 한국 대학 건축 역사 상 단과대학의 첫 독립 건물 사례로, 고려대학교에서 최초로 엘리베이터가 생긴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하다. 경영본관은 한국 경영학의 학문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화 시기 한국의 경영전문 인재를 양성한 역사적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2002년에는 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현대적인 교육시설로 거듭났다. 지상 5층, 건평 1천8백평 규모의 경영본관은 현재 행정 및 대학원 연구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경영본관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고시실은 공인회계사(CPA) 준비반 정진초(精進礎)와 행정고시 준비반 탁마정(琢磨停)도 위치해 있다.

경영본관의 1층 입구에 설치된 도너스월(Donor’s Wall)은 그 동안 경영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는 공간이다. 11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도너스월에는 경영대학에 1천만원 이상을 전해온 기부자 421명의 이름이 담겨있다.
이곳은 경영대학의 슬로건인 ‘Business for Society’를 교육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의 기부를 통해 경영대학에서 재학하며 누린 누린 혜택을 졸업 후 사회와 모교에 환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재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는 것. 재학생들은 도너스월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교우들의 사례를 접하며 도전정신을 갖춘 창의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학생들이 경영본관을 찾는 가장 주된 이유는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경영대학은 학부 이외에도 5개 MBA와 AMP 등을 담당하는 경영전문대학원, 일반대학원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세분화된 행정시스템을 마련해 재학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경영본관 1층에는 학부 및 대학원 학사지원부가 위치해 있으며, 2층에는 취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력개발센터(CDC), 교환학생 및 국제인턴십을 담당하는 국제실, 경영신문 발간을 비롯해 경영대학 홍보를 전담하는 홍보실 등 지원 부서들이 위치하고 있다.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정진(精進), 뿌리를 내린다는 의미의 초(礎)를 합한 말의 ‘정진초’는 공인회계사시험을 준비하는 고려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해 마련된 고시반이다. 2007년 8월 진행된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했다.
현재 경영본관 3층에 위치한 정진초는 특수방음시설, 공기정화시설 설치와 냉난방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으며, 고시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쉴 수 있는 휴게실도 함께 운영한다. 이 밖에도 각종 수험 서적 및 강의 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매년 인기 강사의 특강을 개최해 학생들의 공부를 지원한다. 지도교수와의 면담도 수시로 가능하다. 정기입실은 3월과 8월, 단기입실은 7월 초에 이루어지며 수용인원은 70명 내외이다. 
‘탁마정’은 갈고 닦는다는 뜻의 절차탁마(切磋琢磨) 중 탁마(琢磨)와 신라 시대 수련단체를 상징하던 정(停)을 결합한 말로 경영대생을 위한 행정고시 준비반이다. 정진초와 마찬가지로 2007년 8월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실원은 수시로 모집한다. 실원은 1차 모의고사와 2차 과목 서술형 시험을 본 후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공식적으로 연말에는 탁마정 출신의 선배들이 직접 고시반에 찾아와 후배들을 격려해주는 모임이 열린다.
LG-POSCO경영관

2003년 10월 건립된 LG-POSCO경영관은 지상 6층, 건평 3천3백평의 교육관이다. 고려대학교가 10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캠퍼스 개편에 나서며 건립이 추진됐다. LG-POSCO경영관은 대학 건축 역사상 전액 기부로 지어진 최초의 교육시설로, 약 25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됐다. 이는 현재 현금가치로 환산했을 때 약 400억원에 달한다. 이 기금 조성을 위해 LG그룹과 POSCO가 각 100억원씩을 기부했으며, 나머지 50억은 개인 및 기업 기부자 170여명이 뜻을 모았다. LG-POSCO경영관은 건립된 지 12년이 지난 지금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건물로 평가받으며, 국내외 다른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LG-POSCO경영관은 총 0개의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모든 강의실은 말굽형으로 좌석을 배치해 학습자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강단에는 천장에 내장 마이크가 설치돼 강의자의 편의를 돕는다. 뿐만 아니라 모든 강의실에 전자칠판과 전동스크린을 구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경영관

2013년 9월 완공된 현대자동차경영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설과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특색으로 하는 건물이다. 현대자동차경영관 역시 전액 기부로 지어졌으며, 대학건축 기부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인 3천6백여명이 참여해 건립 기금을 모았다. 총 공사비용 440억여원 중 170억원을 기부한 현대자동차의 이름으로 건물이 명명됐다. 건평 4천7백여평 규모의 현대자동차경영관은 지하3층, 지상5층으로 구성됐으며, 건물 곳곳에서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층에 위치한 역사관은 경영대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