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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금융MBA 전원 해외인턴십-매일경제 전재

2006.05.25 Views 1841 정혜림

고려대, 금융MBA 학생전원 해외 인턴십 
[매일경제 2006-05-24 16:26]  

◆국내 MBA시대 열렸다 (上)◆

고려대는 8월 28일 글로벌 MBA, 금융 MBA, 야간 MBA(Evening MBA) 등 3개 MBA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이들 3개 MBA 과정 외에 기존의 경영대 석사 과정인 학술석사(MS) 과정도 마련해 놓았다.

글로벌 MBA는 1년 과정으로 100% 영어 강의로 이루어진다. 전체 교수진 중 3분의 1은 외국인 교수로 구성된다. 국내 학생 40명이 20명의 외국인 학생과 수업을 받게 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연계해 외국 학생은 국내 기업에서 인턴근무를 하도록 연결해 주고, 국내 학생은 외국 유명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다.

또 학생이 원하면 수학기간을 6개월 연장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나 예정자로 실무 경력이 2년 이상 있어야 한다.

금융 MBA는 금융 분야에 특화된 과정. 1년 과정으로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마찬가지로 실무 경력 2년 이상자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대부분 과목을 영어로 강의한다. 금융 관련 기본 이론은 전임교수들이 담당하고 실무적 전문과목은 금융계 실무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한다.

금융 MBA과정 학생 전원에게는 2개월간 외국 금융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야간 과정으로 운영되는 Evening MBA는 2년 과정으로, 현재 직장에 다니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실무ㆍ사례 중심의 교육이 주가 되며 60명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2008년 100명의 전임교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산업체 실무 경험이 있는 겸임교원을 20명 정도 확보할 계획이다.

고려대 경영대학원은 향후 각국 명문대와 공동 학위를 운영하는 등 국제화한 MBA로 키운다는 목표다.

그 첫 시작으로 고려대는 푸단대, 싱가포르국립대와 함께 내년 '아시아 MBA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되는 3개 대학 공동 MBA 프로그램은 아시아 기업 케이스 스터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1년6개월 과정을 한국, 중국, 싱가포르를 돌며 마치게 된다.

등록금은 구체적으로 책정되지 않았지만 1년 과정은 총 4200만원, 2년 과정은 총 32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MBA와 금융 MBA는 5월 22일~7월 31일, 야간 MBA는 5월 22일~6월 1일 원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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