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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특강]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 강연… “미래를 고민하고 인생 계획을 세워라”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 강연… “미래를 고민하고 인생 계획을 세워라”
4월 26일 오후 3시 30분 LG-POSCO경영관 수펙스홀에서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이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글로벌 CEO 특강’의 일곱 번째 순서로 ‘최연소, 최장수 CEO-증권업에서의 30년’을 주제로 이뤄졌다. 유상호 대표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영학 석사를 수여받고, 1988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 증권업계 최연소 CEO로 선출됐고, 현재 최장수 CEO로 11번째 연임 중이다.
유상호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을 당시의 자신에 대해 들려주며 강연을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증권업에서 2위 기업이었고, 1위 기업인 대우 증권과는 규모가 2배 넘게 차이 났다. 그는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기 위해 인생을 10년 단위로 구분했다. 그에게 △20대는 책과 스승을 통해서 간접 지식을 배우는 시기 △30대는 간접경험과 지식을 통해 현장에 부딪치며 직접 경험을 쌓는 시기 △40대는 20대와 30대에 쌓은 경험을 토대로 자신만의 조직을 움직이며 창출하는 시기 △50대 이후는 그 전의 인생에 얹혀사는 시기였다.
유상호 대표가 세운 계획의 목표는 사장이었다. 하지만 당시 증권업은 실적이 아닌 연차순이었고, 사장이 되기 위해선 30년이 걸렸다. 그는 “사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최단시간을 계산하니 30년”이었다며 “나만의 30년 인생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유상호 대표는 계획을 지켜나갔고, 결국 2007년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됐다. 계획보다 12년이나 단축한 결과였다. 그는 “계획을 세운다고 이를 다 실천하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계획도 없는 사람과 계획이라도 있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유상호 대표가 세운 계획의 목표는 사장이었다. 하지만 당시 증권업은 실적이 아닌 연차순이었고, 사장이 되기 위해선 30년이 걸렸다. 그는 “사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최단시간을 계산하니 30년”이었다며 “나만의 30년 인생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유상호 대표는 계획을 지켜나갔고, 결국 2007년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됐다. 계획보다 12년이나 단축한 결과였다. 그는 “계획을 세운다고 이를 다 실천하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계획도 없는 사람과 계획이라도 있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증권업에서 유상호 대표의 업적은 그의 또 다른 이름, ‘전설의 제임스(Legendary James)’로 증명된다. 전설의 제임스란 1992년 런던에서 근무할 당시 한국 주식 판매 일화로 외국인들이 만든 그의 별칭이다. 한국의 주식시장을 해외에 처음 개방한 시기였고, 증권업에선 해외에서의 주식 판매가 주요 사업이었다. 그는 “런던은 경쟁자들이 많고 물가가 비싸 지원자가 거의 없었다”며 “외국인들이 부르기 쉽도록 제임스를 쓰고, 전화번호를 007로 바꿨다”고 말했다. 주식은 실물을 파는 것과 다르게 성능을 나타내는 규격도 없고, 반품도 불가능하며, 거래 단위도 컸다. 그는 “주식 판매는 실물 판매보다 훨씬 어렵다”며 “거래가 이뤄지기까지 갖은 노력이 필요하고, 관계에 신뢰가 쌓여야만 비로소 거래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영국인들을 위해 유상호 대표가 선택한 것은 ‘역지사지’였다. 그는 펀드매니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했다. 그는 “그들의 입장에서 한국은 너무도 낯선 나라였다”며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정보는 그들이 가장 원하는 정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법과 정책, 금융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자료를 정리했다. 영국 펀드매니저들에게 이를 빌미로 만나면서 지속적인 관계가 만들어졌고, 끝내 주식 판매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차별화와 신뢰, 그리고 인내와 끈기는 증권업에서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말했다.
까다로운 영국인들을 위해 유상호 대표가 선택한 것은 ‘역지사지’였다. 그는 펀드매니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지를 생각했다. 그는 “그들의 입장에서 한국은 너무도 낯선 나라였다”며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정보는 그들이 가장 원하는 정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법과 정책, 금융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자료를 정리했다. 영국 펀드매니저들에게 이를 빌미로 만나면서 지속적인 관계가 만들어졌고, 끝내 주식 판매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는 “차별화와 신뢰, 그리고 인내와 끈기는 증권업에서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말했다.
강연의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PSD(Poor Smart Desire to become rich)를 강조했다. PSD란 부자가 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의 헝그리 정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그는 “다양한 스펙과 많은 자격증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드러나는 사람이 너무 다양한 일을 한 사람보다 적합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예정된 강연은 다음과 같다.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이사(5/3) △박영훈 GS홈쇼핑 전무(5/10) △서영율 PT.Pratama Abadi Industri 회장(5/17) △박경수 ㈜PSK 대표이사(5/24)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5/31)
앞으로 예정된 강연은 다음과 같다.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이사(5/3) △박영훈 GS홈쇼핑 전무(5/10) △서영율 PT.Pratama Abadi Industri 회장(5/17) △박경수 ㈜PSK 대표이사(5/24)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