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경영대학(원)장 인터뷰

오는 10월, 경영대학이 역사전시관을 개관합니다. 경영대학 11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역사전시관 개관식에는 경영대학의 원로교수와 교우 등이 모여 110주년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경영대학은 본교의 역사와 함께 110주년을 맞은 단과대학입니다. 110년의 역사는 단순히 오래된 것을 넘어 혁신의 발자취로 가득 차 있습니다.

국내최초로 설립된 경영대학은 대한민국 경영교육의 선구자로서 모교와 국가를 빛낸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습니다.

1905년 보성전문학교 설립 당시 본교는 상학을 공부하는 이재학과를 설립했으며, 이후 1970년 국내 최초로 경영학과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국내 최초의 MBA, AMP, KUBS CEO Academy 등의 연구 과정을 만드는 등 대한민국 경영학 역사를 다시 쓰는 데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또한 AACSB, EQUIS 등의 국제인증을 받는 데 있어서도 선두에 선 바 있습니다. 따라서 역사관의 의미는 이러한 과거의 빛나는 영광을 되돌아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경영대학의 귀중한 사료가 될 역사전시관은 경영대학의 수장고로서 21세기와 새로운 100년까지 담아낼 의미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과 고려대의 지난 한 세기 역사 속에서 우리 경영대학이 수행해온 중요한 역할을 생생히 전달하며, 앞으로 더 큰 비전과 미래를 만들어갈 재학생들에게 소중한 영감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경영대학이 110년간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기반은 많은 교우들 덕분입니다. 많은 교우가 모교사랑을 실천하며 힘을 모아주셨기에 교수들과 학생들 모두 연구와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는 10월, 경영대학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자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오니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시어 경영대학의 110주년을 축하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