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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 110주년 기념해 10월 말 역사전시관 개관 및 Donor's Wall 제막식
경영대학(학장=김동원)이 올해로 110주년을 맞았다. 1905년 이재학과로 시작한 경영3대학은 격동의 시기를 거쳐 현재 국내 최고의 경영대학으로 도약했다.
경영대학은 110주년의 역사를 기념하며 오는 10월 경영대학 역사전시관(가칭)을 개관한다. 이번 역사전시관 개관은 국내 최초로 경영대학 단일의 역사관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경영대학은 경영학과 명칭 국내 최초 사용, 전문대학원 설립, AACSB, EQUIS 등의 국제 인증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오래될수록 보수적이고 편협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출신대학을 불문하고, 가장 우수한 연구자를 교수로 임명하는 혁신적인 면모를 보였다. 연구 성과 1위의 쾌거는 이에 따른 결과다. 경영대학 역사관은 이러한 경영대학의 독자적인 역사를 담는다.
기존 남촌라운지가 위치해있던 현대차경영관 1층에 개관할 역사관은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U자형 동선에 따라 △KUBS 역사의 전개 △조직의 성과와 탁월성 △KUBS 리더와 인재 △국제화와 미래상 등이 순서대로 배치되고 한 가운데 KUBS Communication 섹션이 자리할 예정이다. 첫번째 코너는 경영대학의 과거와 현재를 대조해 역사적 재미요소를 보여주며, 두번째 코너는 경영대의 최초와 혁신의 타이틀을 전시한다.
세번째 코너는 경영대학이 배출한 CEO 등 사회적 리더들은 소개한다. 또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경영대학의 세계적인 교육시스템과 국제화 노력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더불어 그간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명예교수에 감사함을 표하는 자리도 같이 마련된다.
네번째 코너에서는 경영대학이 가진 국제화 관련 실적과 전략을 보이고 비전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새로 지어질 경영대학 역사전시관은 고려대 마크와 상징색을 활용한 구성, 전자기기의 효과적 활용 등을 특징으로 한다. 그간 라운지로 이용되던 장소가 역사관으로 새롭게 변한 것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고려대를 상징하는 호랑이 마크를 재학생의 사진으로 형상화 할 예정이다.
한편 역사관 구성의 많은 부분들이 디지털 액자, 영상모니터, 터치모니터 등으로 이뤄져 보는 이의 시선을 이끌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역사기록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는 면에서 국제화와 미래상 코너 한 편엔 포토존을 설치해 경영대학과 관련한 다양한 배경과 인물을 선택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역사전시관 개관과 더불어 역사의 물적 토대에 많은 기여를 한 교우들에 대한 감사의 장이 될 Donor’s wall도 같이 설치된다. 역사관 공사는 10월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두 달 간 진행된다. 9~10월에 걸쳐 전시물 리스트, 전시용영상, 설명패널 등을 준비하고, 9월 둘째 주부터 전시시설물 가설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