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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MBA, 전국 MBA 평가 7년 연속 1위 차지
<한경비즈니스>가 매년 300대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2019 전국 MBA평가’에서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김재욱)이 이변 없이 종합 1위를 수성했다. 무려 7년째 1위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고려대학교 MBA다. 이는 한경비즈니스가 국내 MBA조사를 시작한 2013년부터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것으로, 고려대학교 MBA가 명실상부한 국내 대학 최고의 MBA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올해 평가는 교육부에서 한국형 MBA로 인증 받은 13개교에 카이스트 MBA와 세종대 MBA를 추가해 15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은 △채용 선호 △발전 가능성 △조직 융화력 △국제화 △전문성 △진학 추천 총 6개 부문에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려대 MBA의 총점은 4308점이다. 6개의 평가 부문 중 △발전 가능성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높은 차로 1위에 올랐다. 고려대 MBA는 매번 MBA 평가에서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타 대학들을 압도해 왔다. 특히 이번 조사의 경우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종합 2위인 서울대 MBA와 283점이라는 매우 큰 점수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고려대 MBA 졸업생들이 새로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조직원들과 효과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을 보인다. 또한 발전 가능성 부문에서도 고려대 MBA는 690점으로, 서울대 MBA(612점)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연세대 MB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위를 유지했고, 국제화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4위는 카이스트 MBA에 돌아갔다. 성균관대 MBA는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종합 5위에 올랐다. 6~9위권은 서강대(2488점)·한양대(2155점)·중앙대(1452점)·이화여대(1063점) 순으로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다. 10~14위권은 건국대(733점)·동국대(601점)·인하대(406점)·숙명여대(338점)·전남대(193)·세종대(159)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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